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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신작 '나폴레옹' 테스트 상영 반응

뽕끼 2023-02-03 (금) 11:45 조회 : 8713 추천 : 69

https://www.worldofreel.com/blog/scuvgbb2mn9af45iuzoux7u2v77aza (74)

https://etoland.co.kr/link.php?n=7265270 복사

"영화는 150분이었으며 호아킨 피닉스의 나폴레옹은 극도로 징징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습은 잘 알려진 나폴레옹 신드롬에 충실하다. 그러한 그의 징징거림은 영화에 은근한 코믹스러움을 가져다 주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좋아했다. 전투 장면은 괜찮았고 4개 정도가 나온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반복적인 느낌. 전체적으로 피닉스는 빛나지만 영화는 흔들린다."

다른 사람 소감

"호아킨 피닉스가 훌륭했다는 것 외에는 위 의견 대부분에 동의하지 않는다. 영화 초반 30분은 꽤나 갑작스럽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으로 시작되고 20분~25분 동안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대규모 군대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가 한번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두명의 시위자를 죽였다는 것 외에는 어떻게, 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알기가 힘들다. 초반 30분 동안 피닉스의 연기는 대부분 가라앉은 톤으로 진행되는데 대부분 설명조나 군대 명령조로 말을 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해 파악하기도 힘들다.

이집트 파트가 끝나면서 영화가 제대로 떠오르기 시작하고 환상적이라고 느껴지는데 나는 감히 스콧의 시대극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이상하게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건 '팬텀 스레드'였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뒤틀리면서도 웃기고 슬프고 학대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조제핀 역 커비는 훌륭했다.

전투 장면들은 모두 스케일이 크고 독특한데 아마도 스콧 커리어 중 최고일 것 같다. 나는 나폴레옹이 징징댄다고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그는 이기적으로 그려지며 피닉스가 아주 잘 묘사했다.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장면은 오랜만에 영화에서 본 아주 웃긴 장면인데 유머가 나에게는 제대로 먹혔고 나머지 관객들도 그런 느낌을 받은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내가 스콧과 이 소재에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묘하고 독특하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시 한번 봐야겠지만 내가 본 컷을 기반으로 했을때 나는 아마도 마스터피스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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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댓글쓰기

쳐묵쳐묵 2023-02-03 (금) 18:26

영감님 더 늦으시기 전에 프로메테우스 마지막 시리즈 좀 만들어 주세여

추천 0

1등당첨자 2023-02-10 (금) 16:26

@적천

다른 감독껀 기대안됩니다 에일리언은 저 양반이 만들어야...

그나마 후속편 잘만든 카메론 감독이 대신 해주면 좋겠지만 그 양반은 아바타에 올인한 상태라 불가능할꺼구요... ㅎㅎ

추천 0

적천 2023-02-12 (일) 14:41

@1등당첨자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후속작 프로덕션 자체는 클로즈 되서 영감님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네요
에일리언 프로덕션 프로젝트만 영감님이 걸려있네요.
나폴레옹 끝나면 글라디에이터2 들어가시고 하시니 영감님이 감독하는 에일리언 시리즈는 힘들겠네요

추천 0

무적구마 2023-02-03 (금) 14:07

어찌 되었든 봐야겠네요

추천 0

쳐묵쳐묵 2023-02-03 (금) 18:2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영감님 더 늦으시기 전에 프로메테우스 마지막 시리즈 좀 만들어 주세여

추천 0

보르도와인 2023-02-03 (금) 18:37

나볼래용?

추천 0

산녀니야츠바… 2023-02-03 (금) 18:39

이분 요새 시대극 많이 하시네요ㅋㅋㅋ

추천 0

게임영화독서… 2023-02-03 (금) 18:40

글래디 이후 만나는 건가

추천 0

잭빠우어 2023-02-03 (금) 18:42

리들리 스콧 작품이라 기대가 되네요.
단, 예전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실망.

추천 0

우물마루 2023-02-03 (금) 19:31

요즘은 '호아킨'보다 '와킨'으로 표기하는 방향으로 가는 추세더군요.
본인도 그렇게 하길 원한다네요.

추천 0

쿠로쓰 2023-02-04 (토) 15:48

역시 마지막에는 계단을 춤추며 내려오는 씬이 있었어야 관객들이 불평을 안했을텐데

추천 0

곰곰한 2023-02-09 (목) 01:12

저 당시 유럽의 군대가 왜 당나라 군대였냐면
귀족들이 자식이 태어나자 마자 ... 군대에 지원시키고 기부금내는 풍습이 있었음...
즉 자식이 사관학교에 들어가는 20살초기에 이미 군 경력이 20년인 상황이 됨...
어린 제독,어린 대대장,어린 원수가 될 수 밖에 없으니

그냥 멍청이들이 위에 있던 것임...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배운 장교가 무슨 짓을 할 수있는지를 보여준 것이 나폴레옹임.

추천 0

고수진 2023-02-09 (목) 08:58

@곰곰한

크림전쟁때도 영국군이 이런 놈들이 지휘관이라 대팍 깨짐
오죽하면 당시 동맹국인 오스만 제국군조차 ㅂ ㅅ들.... 기록으로 남김

더 웃긴건 이래놓고 오스만군을 우습게 봐서 사이가 나뻐 후방으로 빼두라고 한 것
오스만군은 오냐, 후방에서 네놈들 뒈지는 걸 신나게 구경해주마라고 후방에서 구경하며
기록으로 와아 병신들. 그냥 닥돌만 하더라...

덕분에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희대의 개병신 돌격을 저질러 마구 개죽음당한 영국군 전설
러시아 제국군도 병신이었거늘 전사자가 러시아보다 5배 가까운 참패
(러시아가 병신이라고 한 것 또한 얘들도 돈만 주면 얼간이도 장군이 되던 군대였기에
결국,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패함)를 거뒀죠

사령관이던 놈들 변명이 가관이고 처벌도 안받은 게 개그

그나마 , 영국은 돈만 주면 계급 팔던 정책을 폐지했으나...이게 알음알음 남아서
보어전쟁 때도 게릴라군인 보어군에게 대팍 깨지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세계 최강대국답게 물량공세로 보어군을 마구잡이로 민간인이고 나발이고 학살
하고 나치가 배운 강제수용소 학살까지 저지르며 이기긴 했지만)

추천 0

멍이멍미 2023-02-09 (목) 01:15

리들리 스콧 너무 다작임ㅠㅠ

추천 0

흑변태 2023-02-09 (목) 02:02

스콧옹이 영화 찍어주시면
감사합니다하고 보면 되지
어딜 평가질을

추천 0

턴버클 2023-02-09 (목) 02:25

제발 건강해주기를 바라는 감독입니다. 배우는 잭 니콜슨

추천 0

고수진 2023-02-09 (목) 08:59

@턴버클

이젠 은퇴했죠...10년이나 되었네요

몇번이나 출연제의받았지만 난 여든이 넘었으니 힘들다고 거절

추천 0

1212ㅇㄴㅁ 2023-02-09 (목) 12:0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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