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와 안나 부부는 아들과 함께 호숫가에 있는 별장으로 놀러 옴
대충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준비하려는 안나
그런데 웬 흰 옷 입은 남자가 와서 자신을 소개함
그의 이름은 피터
이웃집에 사는 벨링어 부인의 심부름을 왔다며 계란 네 개만 빌려달라고 함
흔쾌히 계란을 건네는 안나
근데 피터는 그걸 곧바로 떨궈서 깨뜨림..
피터: 죄송하지만 계란 다시 얻어 갈 수 있을까요?
빡친 안나
계란 얼른 줘버리고 쫓아내려는데 피터가 이번에는 휴대폰을 싱크대에 빠뜨림
화가 났지만 점잖게 피터를 보내는 안나
그런데 집 밖을 나서지 않는 피터
개 때문에 못 나가겠다고...
그의 옆에는 친구 '파울'도 와 있었음
개를 쫓아 버렸는데도 떠나지 않는 파울은
게오르그의 명품 골프채를 발견함
멋대로 만져보더니
한번 쳐 본다고...
슬슬 분위기가 이상함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안나는 피터와 파울을 쫓아내려고 함
마침 돌아온 남편 게오르그
게오르그는 두 남자를 밖으로 보내려고 함
뭔 일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고압적인 자세로 나오는 파울
화가 난 게오르그는 파울의 뺨을 갈기는데
이때 피터가 골프채로 게오르그의 다리를 부러뜨림...;;
그렇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 게오르그와
연약한 안나
아직 어린 아들
셋은 공포에 질린 채 앉아있게 되고
파울과 피터는 게임을 제안함.
열두시간 안에 당신들이 다 죽을지 내기하자는 것.
파울은 갑자기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과
이 게시글의 스크롤을 내리고 있는 당신에게도 질문을 던짐.
안나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뒷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퍼니 게임(1997)입니다.
진짜 그냥 숨이 막히게 불쾌해요.
미디어 속에서 횡행하는 폭력에 둔감해지는 현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기타)
90세 할무니가 파티에 입고가라며 만들어주신 베스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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