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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로 변한 왕때문에 왕 대리로 사는 슈렉
왕궁 생활에 싫증을 느낀 슈렉은 왕위 승계만은
절대로 피하기위해 먼 친척을 데려오려는데...
초중반이 억지로 만든 스토리라 지루한 편
2편처럼 중반부터 조금씩 재밌어지더니
후반 클라이막스는 상당히 볼만하지만
초반이 너무 처지는 바람에 명작까지는 아님
슈렉 2편은 스토리도 있을법하고 만듬새도 좋고
무엇보다 고양이때문에 완전 살았는데
3편은 억지로 쥐어 짜낸 느낌이 강한데다
임팩트있는 새 인물도 없고 풀어나가는 느낌도 별로
예를 들어 개명작 록키 시리즈는
1편 밑바닥 복서 록키가 챔피언 도전했지만 실패
2편 우여곡절 끝에 챔피언 아폴로 눕히고 획득
3편 챔피언 뺏기지만 아폴로와 같이 훈련해서 탈환
4편 은퇴했지만 아폴로 링에서 사망하자 복수
억지로 쥐어 짜냈지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스토리
물론 록키도 5편부터는 골로 감
에드워드 노튼[1969년]이 절대 속편에
출연 안 한다 언급했었는데
오직 흥행만을 위해 억지로 짜낸 스토리때문에
제작자 배만 불리고 작품성은 떨어지는
이런 식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함
극중 고양이와 동키 영혼이 바뀌는데
미세한 차이가 재미지고
특히 동키가 고양이 표정 연기하는게 압권
극중 재밌는 장면중 하나인데 난데없이
Led Zeppelin의 "Immigrant song"과
Heart의 "Barracuda"가 나와서 반갑
이미그란트 송은 원곡 전주만
바라쿠다는 원곡이 아니고 블랙 아이드 피스의
전 보컬이었던 퍼기[1975년] 버전
간만에 원곡들도 감상
제작비 1억6천만불에 흥행 8억1천만불
070518 미국 개봉
070606 한국 개봉
작품 완성도에 비해 엄청난 흥행
이러니 흥행이 불투명한 신작보다는
흥행이 보장된 속편 제작에 메달리는듯
저스틴 팀버레이크[1981년]-친척 아티 aka 아더
엔딩 크레딧에 갑자기 이름이 보여서
유추해보니 새 인물은 아더뿐
미국에선 엄청난 인기인건 아는데 기억나는건
극장에서 보다가 나간 '인 타임'의 뼈 아픈 기억뿐
개인적인 재미순은
장화신은 고양이1>슈렉1>슈렉2>슈렉3>장화신은 고양이2
슈렉팬이라면 충분히 즐길만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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