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의외로 실화였던 장면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 당시 계엄군들도 인지부조화가 와서 죽을맛이었다고 하죠.

무슨 북한공비들이 광주를 뒤덮고 있다해서 이를갈고 내려왔는데 전부 그냥 평범한 학생 시민들이었을 뿐이고...

아마 저 군인도 당시의 택시기사가 무고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마음 한편에는 이 비극이 외부로 알려지길 바랬을겁니다.

@젠틀재인

계엄군들끼리도 서로 오인사격하여 계엄군 사망자 다수가 팀킬이었죠....

@젠틀재인

그랬으면 단체로 총구를 상관에게 들이밀지 않았을까요? 프랑스혁명 때 프랑스군처럼요. 아니 적어도 곤봉으로 시민들 무자비하게 치지도 않았겠죠

@카타나롱소드

알고 있지만 못했겠지

@카타나롱소드

군조직에서 반란은 쉽지 않습니다. 간부보다 훨씬 많은 숫자로 구성된 군병사들이 군내부 부조리에 대항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죠. 이등병이 자기 괴롭히는 선임병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그게 실제로 가능했으면 군대내 부조리라는게 존재할 수가 없죠.

북한이나 중국 일반 시민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봐야죠. 프랑스는 약간 케이스가 다른게 그 당시 민주주의도 민주주의지만 당장 먹을 빵도 없는 거의 전국민 기근 상태에서 군병사들 보고 자기들 부모 형제 찾아내서 찔러 죽이라고 했으니 반란이 안일어날수가 없었죠.

@카타나롱소드

박정희가 18년 해먹는거 봐도 모르겠나요.
아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계속 해먹는거 봐도 모르겠나요.
인간은 스스로의 삶...개인적이기 때문에 한 목숨바쳐 역사에 획을 그은 그런 위인처럼
극단적 행동을 쉽게 못합니다.

@카타나롱소드

실제로 매복중인 교육사령부병력과 특전사간의 교전이 있었어요

실화 아닌게 있었나?

@엘레스트라

영화에서는 김사복의 자녀가 딸
실제로는 아들

내가 그 군인이었음

@너무들하네

내리세요???

@너무들하네

맞을래??

@너무들하네

총 들이밀면서
나이 많은 어른한테
"이 새끼가 민간인 이라고 봐줄줄 알아?"
라고 하던 싸가지 없던 군인이 님이었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근처 군부대 들은 다들 진실이 뭔지 알고있으니 많이 도와줬다고 하더군요

저렇게 보내고 마무리 지었으면 진짜 감동적으로 끝났을텐데..
똥냄새나는 자동차 추격씬을 못버려서..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