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62055
스토리는 선의 편인 사마리탄과 악의 편인 네메시스
초인 쌍둥이 형제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전투에서
둘 다 사망한걸로 알려졌는데 우연히 13살 소년이 옆집
할아버지가 사마리탄인걸 알게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간만에 실베스터 형님 보고 싶어서 감상했는데
초중반까진 그런대로 흘러가는데
중반 이후부터 급격히 지루하면서 유치해기까지해서
이거 같은 감독 맞나 의심스러울정도
제목 사마리탄이란 단어는
"착한 사마리아 인"에서 파생된 단어같고
어릴때 소설 "비밀일기"에서 처음 본 단어
그때는 인터넷도 없고 어디 찾아볼데도 없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엄청 궁금했었는데
요새야 클릭 한 번만 하면 나오니...
스탤론형은 '록키' 3,4와 '람보' 2,3로 정점을 찍고
'코브라'부터 떨어지더니 이제는 왕년의 스타
그 당시 신생 스타였던
아놀드 슈왈제네거[1947년]형이랑 비교 많이했는데
그냥 배우만한 아놀드형에 비해
스탤론형은 각본,감독까지한 만능 재주꾼
아놀드형이 '코난','터미네이터 1' 시절엔
연기를 못해서 입도 뻥끗 안 했지만
점점 연기력이 물이 오르고 큰 덩치에 안 맞게
귀여움이 살짝 보이는 마스크가 어필해서
액션,코미디 가리지 않고 출연
결국 초반 스탤론형과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완전 역전되고
케네디가 부인 만나더니
결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당선된
그야말로 입지전적인 인물
이민자가 이렇게 성공하는건 보기 힘든 케이스
단편적으로 이미지만 보자면
스탤론형은 뒷 골목 잡초 느낌이라면
아놀드형은 여유있는 부자 느낌
개인적으로 두 배우 전성기를 본 입장에서
누구 한명 손 들어주기 모한데
영화적 능력만큼은 스탤론형
배우로서는 아놀드형정도로 끝맺음
얘기가 옆으로 샜는데
사실 영화 자체는 그리 평할게 없는 수준
스토리도 뻔하고 액션도 지루하고
스탤론형이 네메시스인게 반전이긴 하지만
원래 우와!라는 반응이 나와야하는데 그래? 정도
네메시스란 이름때문에 보는 내내
ARCH ENEMY의 명곡"Nemesis"만 생각
그룹 잠깐 설명하자면 아모트 형제 주축으로
1995년 데뷔한 스웨덴 멜로딕 데스메탈 그룹
2대 보컬 안젤라 고소우[1974년] 시절 곡인데
3대 보컬 알리사 화이트[1985년]도 잘 소화해서 깜놀
둘 다 여자 맞음
어디서 이렇게 노래 잘하고 이쁜이 보컬만 구해오는지
네메시스도 좋지만 최고 명곡은 역시 "Silverwing"
역시 보컬 비교 차원에서 두가지 버전
제작비 불명에 아마존 프라임 전용작
보아하니 출연료와 cg로 5천만불정도 들은듯
한국에서 저 돈이면 이런 거 10편은 만들텐데
영화 애기보다 배우랑 음악 얘기만 했는데
그만큼 영화는 크게 얘기할게 없는 수준
실베스터 스탤론[1946년]-네메시스
노익장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론 안 쓰럽기도
아놀드형처럼 편하게 연기만 하거나
클린트 이스트우드[1930년]옹처럼
감독 위주로하면 좋을텐데
그래도 록키 3,4의 감동은 지금도 못 잊지
대샤 플란코[1982년]-엄마
미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서 본 배운데
그때 얼굴은 작지만 엉덩이가 운동장만해서 놀랐는데
살이 좀 빠진거 같지만 엉덩이는 여전히 풀장
스탤론형 생애 첫 히어로 무비라서
팬이라면 참고 볼만한 수준이지만
아니라면 하품만 나니 안 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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