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의 특 장점은
긴 시간을 원테이크 형식으로 만들었다는겁니다.
물론 굳이 안해도 될짓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각본을 짠 자체는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단점 퍼레이드
1. 스토리야 모 액션영화라고 치면 맥락이 좀 부족해도 대충 넘어가줄 수는 있지만..
이건 맥락이 없지는 않지만 좀 너무 많은걸 버무리느라 세계관에 몰입이 어려워서 더 빈틈이 많이 느껴집니다.
2. 전반적으로 기존에 신선하게 등장했던 액션영화의 오마쥬 범벅이라서
카터만 본 사람들에게는 나름 특이하고 재미있게 보일 수 있지만 '하드코어핸리'와 '익스트렉션', '악녀'를 본 사람들에게는
유사품 정도로 밖에 안보일겁니다.
3. 그게 왜 그러냐면 오마쥬 하면서 이전 세대의 부족함을 커버하지 못하고 오히려 제작비 절감이 느껴지는
허접한 때깔이 영화 전반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드론이나 액션캠을 많이 이용한듯한 연출 때문에
조명도 많이 못쓰고 연기가 부족해도 재촬영을 별로 안한듯 완성도가 좀 떨어집니다.
4. 게다가 중간중간 어처구니 없는 연출과 거슬리는 CG 들이 등장해서 정이 붙을만 하면 떨구고 붙을만 하면 떨구고 반복됩니다.
일부 장면은 괜찮기도 하지만 간혹 우뢰매 느낌이 나오기도..
5. 그러면 연기라도 볼만해야 하지만 주연급 배우들만 그나마 간당간당 하게 봐줄만 하고 외국인들과 조연들 연기는 처참합니다.
6. 그럼 연기를 못하면 꾸밈새라도 좀 신경써줘야 하는데 얼핏 서프라이즈 느낌이 날정도로 미술파트가 좀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다 떨어지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잘 해놓은 부분도 있으면서 군데군데 예산절감의 느낌이..
7. 그 느낌에 쐬기를 박듯 한국영화 고질병인 현장감 제로의 사운드와 더빙실력까지 더해져서 어색함은 2배로~~*,.*
8. 마치 3류 연극을 보는듯한 어색한 화면 구성은 덤
9. 너무 많은걸 보여주고 싶어하느라 너무 많은걸 섞다가 결국 그냥 잡탕이된 그런 느낌입니다.
좀 단순화 시키고 디테일에 신경을 더 썼더라면 좋았을거 같은데
10.암튼 결말도 모 그냥 허술하게.. *,.*
그래서 이거 쓰레기냐? 라고 물어보시면
그렇게 까지 형편없다고 하기엔 또 기특한 부분도 많고 열심히 한 흔적도 있어서 평가하기가 애매한데
아마 외국사람들이 볼때는 그렇게까지 이상한거 못느끼고 걍 킬링타임으로 재미있게 볼만할듯 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걍 각본 신기하게 잘 짰네~ 하면서 대충 흘려보면 나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디테일과 퀄리티 위주로 판단하실 분들께는 비추
액션 매니아들은 슬쩍 찍먹 추천
이정도 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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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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