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만 보면 도저히 인류 문명 멸망이라는 걸 알지 못하겠다;;;
1979년 미국 컬럼비아 영화사 배급
감독- 리처드 컴프턴(1938~2007)
리차드 해리스
어니스트 보그나인
앤서니 제임스 외
원작- 로버트 에드먼드 알터(1925~1965)가 쓴 소설 Path to Savagery(1961)
1987년 3월 대우비디오 출시 제목은 서기 1991년
1987년 10월 31일 주말의 명화 더빙 방영 제목은 "최후의 생존자들"
1991년 4월 14일 KBS-2 일요특선 오후 3시 방영 제목은 "지구 최후의 날"
인류가 핵전쟁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무법자 패거리들에게 아내를 잃은 주인공 폴크.
그는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무법자 중 한놈이 쉬야하러 밤중에 밖으로 나오자 목을 칼로 찔러죽인다. 이로 인하여
동료를 죽였다고 이 무법자 무리에게 쫓기게 된다.
세상을 떠돌던 그는 첨단 시설이 남은 우주기지를 가지만 핵전쟁
여파로 첨단 장비는 박살나있고 박물관만 제대로 남아있었다.
홀로 여길 지키던 늙은이랑 친구가 되어 같이
떠돌다가 어느 문명을 간직한 작은 마을로 오게된다...
하지만, 여기까지 쫓아온 무법자들과 목숨 건 대결을 벌이는데...
거창한 제목과 달리 제작비를 안 들인 건지 참 초라한 영화였다...줄거리만 봐도 참 단순하다...
맨 위 포스터만 봐도 이게 그냥 뒷동네 조폭이랑 싸우는 포스터같은데;;
1000만 달러 가까운 제작비 들인 구석이 뭐가 있나 싶을 정도
제작비 절반도 못 거둬들이고 망해서 감독인 컴프턴의 마지막 극장 영화가 되었다.,,,,,,,,이후 드라마 연출이나 티브이 용 영화 연출.
정말이지 매드 맥스 2에서 나오던 세기말적인 모습이랑 거리가 먼...무법자들은 80년대 미국 뒷골목 조폭 옷차림들;;;; 스타일을
하며 영화를 2번;;;;보면서---주말의 명화때는 보긴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일요특선으로 볼땐 제법 기억이 남음-
극중 세기말...그런 배경 묘사가 매우 허술했다.
덤으로 문명이 유지되는 마을이라 그래도 총기는 왜 이리도 많던지
...............이 장면처럼 .........저 총기들을 보시라..
영화가 갈피를 전혀 못 잡는다.
앞서 소개한 지옥의 사막처럼 영화 연결도 엉성하고 이건 뭐 터미네이터 1에서 나온 미래 빈민가 모습이 소름끼치는 문명 파괴 이후
모습이었지...겨우 5년 사이(터미네이터는 1984년작이니) 뭐 이렇게 차이가 나던가 싶다. 그냥 이건 서부시대를 대충 SF 미래 문명으로
이어가고 싶었지만 그런 분위기를 조금도 못내고 있다.
제작비가 그리 없던 것도 아님에도 어설픈 서부물+액션 = ? 섞어찌개였던 영화.
배우들도 리차드 해리스나 어네스트 보그나인이라면 제법 알려지던 배우이지만 이런 다른 요소로 영화에서 그냥
서부시대 떠돌이가 다른 마을 촌장 만나 협조를 받아 무법자들이랑 어설프게 싸운다 이렇게 볼 줄거리였다.
이게 그렇다고 욕먹을 것도 아니라 되려 어찌보면 매드맥스 2처럼 포위된 마을이 무법자들에 맞서싸우고 긴장감과 여러 모로
꽤 알차게 만들었던 걸 생각하면....이런 요소조차 전혀 못살리고 있다.
액션과 긴장감까지 어설픈 결과..........흥행이나 평은 길게 말할 게 없었다.
(자유)
구제역 성형 근황 ㄷㄷㄷ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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