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여년 전까지 바이크를 탔습니다.
50cc 부터 리터급까지 타 봐서 바이크를 보면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찰들은 오토바이를 탑니다.
주로 생각하시는 바이크입니다.
할리데이비슨이 글라이더입니다. 생각보다 주행능력이나 선회능력이 좋치 않아 의전용으로 주로 쓰입니다.
싸이카라고도 불렸습니다.
최근엔 고속도로 순찰대부터 적용되어 bmw 로 바뀌었습니다.
이 정도면 꽤나 빠른 차량도 쫓아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배기량 바이크는 아무 경찰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예전 혹은 시골 경찰분들은 보통 사진의 vf 정도를 탔었습니다.
(시골을 비하하는 뜻은 아닙니다)
아니면 사비로 혼다커브의 국산격인 대림 씨티 시리즈 등을 타고 다녔습니다.
구타 유발자에서 한석규도 vf 를 탔습니다.
시골동네 경찰다운 설정입니다. 너무 깨끗하긴 해서 좀 거슬렸습니다만...
헌데 너~~~~~~~~~~~~~무도 뜬금없이 곡성에서는 야마하의 sr-400 이 나옵니다.
영화상 배경이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14년 혹은 15년식으로 추정됩니다.
색상도 흔치 않은 색입니다. 맷그레이도 아니고 그린같은데? 거기까진 잘........
400cc 단기통 신차가격 약 900만원대이며, 영상에서는 아주 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주인공이 사는 집을 고려해 볼 때 좀 무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카섹스씬에서도 주인공은 3세대
xg 그랜저를 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라이더의 관점에서 주인공이 야마하의 sr400을 타고 등장하는 시점에서 느꼈습니다.
'아~ 주인공이 일본놈 등에 올라탔구나~'
그 후 황정민의 훈도시나 츄리닝이 나오지요.
소품담당하는 사람이 좀 허술한건지 일부러 그랬는지는 몰라도 바이크는 너무 배경과 맞지 않았습니다.
너무 더워 땡땡이 칠 요량으로 제가 느낀 소소한점 공유해 봅니다.
시골 경찰과 sr400 이라...
지금 봐도 많이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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