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박서준이 '캡틴 마블2'로 알려진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영화 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더 마블스' 출연자 목록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영화 정보 사이트 IMDb가 제공하는 영화 '더 마블스' 출연진 목록에 박서준이 올랐다.
캡틴 마블(캐롤 댄버스) 역의 브리 라슨과 함께다.
지난 6월 박서준이 '캡틴 마블2' 격인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지자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노코멘트"라며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올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를 통해 MCU에 합류한 마동석 측 또한 출연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처럼 모호한 답변을 한 바 있다.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블 스튜디오인 만큼 정확한 상황을 알릴 수 없었던 것.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 출연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된 바, 맡은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신들은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 역할을 맡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서 수현이 연기했던 헬렌 조의 아들이다.
한편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은 국내서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블 최초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신기원을 열었다.
이번 '더 마블스' 연출은 2018년 영화 '리틀 우즈'로 감독 데뷔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맡는다. '캔디맨' 등을 연출했다.
흥미로운 점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과거 박서준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는 것.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서준을 두고 친구와 "내 드라마 남자친구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을 올렸다.
박서준이 출연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넷플릭스에서 크게 인기를 끌면서 해외 인지도를 쌓았고, 이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눈에도 띈 것으로 보인다.
'더 마블스'는 2022년 11월 11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609&aid=000047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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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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