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전. 그럭저럭 괜찮았음. [스포X]

자이제는 2021-07-25 (일) 17:55 조회 : 930 추천 : 10

시즌 2 끄트머리에 전지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클로징.....

사실 전지현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전지현이 중요하진 않았고,

다만 시즌3에서는 신규캐릭터의 투입으로 뭔가 더 흥미진진해지겠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은 했었음.

시즌3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날.

아신전의 소식을 들음.

영화인 줄 몰랐음. 시즌3의 부제가 아신전인 줄.

그 외 아무것도 몰랐음.

관람 당일.

아신전이 단편영화인줄 다 본 다음에야 깨닫음.

왠지 첫번째 에피소드 치고는 뭐 이래 전개가 많아?? 온갖 사건이 다 일어나네?? 싶었음.

끝났을때 와... 이제 전지현이 주지훈 만나는 과정이 펼쳐지는거야? 하고 생각했고,

몇부작이지..? 싶어서 검색해보다가 정보가 더이상 없어서 아..?? 하는 생각을 하던 와중,

시즌 3와 시즌2 사이에 그냥 툭 떨어진 외전이라는 것을 알았음.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시즌 3에 등장할 캐릭터에 대한 신캐 소개용 에피소드의 단일 작품.....

이야기 진행과 사건촉발을 위한 빌드업, 각 사건의 개연성과 캐릭터성에 대한 바닥작업등

전반적으로 괜찮게 구축된, 그리고 적당한 느낌의 재미.

ㅇㅇ 그럭저럭 괜찮았다. 라고 느껴지는 작품이었음.

전지현의 연기는 사건촉발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사건발생 이후... 극 마지막 에필로그라고 해야할까. 하는 부분에서는 좀 많이 아쉬웠음.

전지현 아역의 연기는 굉장히 좋았음.

전지현으로서는 그 아역의 연기에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생사초의 설정은 킹덤 전반적으로 상당히 무리수적인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연가시를 잔뜩 품은 풀이 있는데, 그 연가시에 감염되면 좀비화라니.

시즌1에서 인육을 삶아먹던 장면에서, 도데체 이 연가시들은 몇도로 끓였어야 죽는단 말인가. 하는 생각도 나고....(설마 안죽?)

아니 뜯어먹으면 좀비가 되는 기생충을 잔뜩 품은 이 풀이 산에 막 자라서 꽃피고 있으면,

노루좀비 토끼좀비 다람쥐좀비 비둘기좀비 아주 그냥 온 산과 들판이 좀비천국이 될껀데....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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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간암3기 판정...... ㅆㅂ..
2022.01.12 서울아산병원 입원 .. 약 7cm짜리 종양 확인.. 수술불가 판정....
2022.01.20 S6에 화학색전술 시행
2022.02.15~ 3주간 간문맥 혈관으로 확장한 암조직에 대해 방사선치료진행..
2022.03.06 S6에 화학색전술 2차시행
2022.04.20 S6에 화학색전술 3차시행
2022.05.12 좌우 폐에 각각 1/2기에 해당하는 전이 확인 --> 이로인해 4기 확정
2022.06.09 1차 수술 - 간절제
2022.06.30 2차 수술 - 폐절제
2022.07.15 1차 항암 - 면역 + 표적항암 (한번에 500만원짜리... 다행히 나는 까다로운 조건에 맞아 20만원으로 보험처리)

살아내고야 말겠다. --> 이제 살긴 살았다...
빨리 사회로 복귀하고 싶다!!!
어서 사람구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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