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는 엄청난 기다림 끝에 만난 아신전!
93분이라는 런닝타임을 가진 번외편!
근데 내용은?
솔직히 93분도 필요 없는 내용이고, 한회분량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킹덤 시즌3에서 그냥 초반부에 플래시백 형태로 좀 보여줘도 개연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정도의 스토리인데...
굳이 이렇게 빼야 했나 싶고... 이로 인해 킹덤시즌3의 오픈이 더 느려지는건 아닌가? 싶어 다 보고 난뒤 아쉬움과 속상함이 커지더군요.
번외편으로 따로 만들었음에도 개연성이 그닥인게 제일 아쉽습니다.
뭔가 빌런이 되버린 전지현의 서사를 말해주려면 제대로 말해주던가... 그래서 왜? 얼마나 큰 분노야? 어떤것들이 뒤섞인거야?
부분의 공감을 제대로 주지 못합니다.
또한,
조연 배우들 중에 국어책 읽는 분들이 많아서...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저는 첫 시작부터 국어책들 읽으시고 대사도 뭔가 소설책 대사같아서 스킵을 하고 말았습니다.
시즌2 말미에 전지현의 등장으로 보여준 엄청난 기대감을 상상하시며 보시면 저처럼 크게 실망하십니다.
킬링 타임이라 하기에도 좀 애매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안보셔도 시즌3 이해하시는데 큰 어려움 없으실거 같습니다.
킹덤 만큼은 왕좌의게임 같은 히스토리를 따라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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