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홈랜드 메즈미켈슨 주연 카오스워킹 스포o 후기

마블 스파이더맨 역의 톰홀랜드 주연이기도하고 뭔가 SF 소요가 있어서 새로운게 있을까해서 봤습니다.

제 평점부터 말하면 6/10 점.. 좀 아쉬웠어요.

기억에 남는건 'I am 토드 휴잇' 뿐ㅋㅋ ㅠ

악역으로나온 메즈 미켈슨 배우도 유명한데 뭔가 캐릭터가 단편적이고 의도와 목적이 단순해서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보였습니다. 남자들을 통솔하는 '나는 서클이다' 라는 멘션은 만화영화에나 나오는 식상한 빌런의 대사처럼 느껴졌고..

노이즈라는 생각 흘림으로 잔상만들어서 실제처럼 현혹시키는 것도 가능하던데 그 힘에 대해서 정작 영화 후반부에만 언급되고, 좋은 재료를 가지고 맹맹한 음식을 만든느낌..

주인공이 맨날 '토드휴잇' 이라는 말로 딴생각 못하게 컨트롤하다가 순간 각성하는 개연성도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냥 죽기전에 잠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건가 싶을정도로요. 

영화는 그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더군요. 앞에 마을과 어머니에 대한 떡밥으로 당연히 이래야 되는게 맞다, 이해해라 관객에게 개연성강요하는 느낌..

어머니나 마을에 대한 흑막도 이미 예상됐었고, 갈등을 고조시키고 푸는 방법도 연출이나 스토리나 너무 잔잔해서 졸음이 계속 오더군요..

뭔가 생각이 노출된다는 소재가 새로운 시도라 생각해서 흥미로웠는데 까보니 별거없는.. 이도저도 아닌 영화같네요

sf나 아포칼립스물 다 좋아하는 편인데 많이 아쉬었습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외계인 '스파클'에 대한 떡밥도 안풀리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차라리 승리호가 더 재밌었습니다. 내용뻔하고 신파가 질녁이 나도 배우들 티키타카하는 맛이라도 있었지..

암튼 갠적인 감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