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 내용은 지루.. 액션은 그나마 쫌

  평이 좋길래 어제 밤 고질라 vs 콩을 보러 갔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영화관 방문이라 엄청 긴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런 골든 타임에 관객이 10명도 안되는 거 보고

  안타깝기는 했지만... 음식도 못먹게 하고... 마스크 다들 안벗고 있는거 보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 정도 방역과 시민 의식이라면 자주 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설하고... 영화는 지루합니다 ,,,

  굳이 안 알아도 감상에 지장없는 내용을 집어넣어서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사실은 감상에 지장없는 내용조차도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다 지루해서 졸릴때 쯤이면

  엄청나게 빵빵한 음악으로 졸리지도 못하게 귀를 때리면서

  액션씬이 나옵니다,,

  그리고 액션.... 

  그냥 예전에 흑백으로 사람이 고질라 옷입고 싸우던 영상을

  CG로 진짜 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속으로 와우~~~ 하기는 합니다 ,.,,,

  하지만 그게 다입니다...

  결론은 혹시 이 영화 다운받아서 보실 분들은 아마도 빨리 돌려서 액션씬만 보시면 됩니다.

  혹시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다음 시리즈에서는 늘 그렇듯 시나리오 보강이 안되면...

  타이탄 괴수들끼리 월드컵처럼 토너먼트해서 

  영화내내 주구장창 싸우는 걸로 채우길 기대합니다...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 싸우던 도시에 인간 수만명이 죽어나는데도,,, 

    괴수를 살려야한다는 작가와 감독의 어이없는 세계관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