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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걸린 해골 .Manhwa

날뛴다 2023-02-06 (월) 12:13 조회 : 8227 추천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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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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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 2023-02-06 (월) 12:26

헉...슬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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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리야 2023-02-06 (월) 14:42

결론은 외모인건데...

저주 풀렸는 슈렉이면..감동이고 뭐고 없었을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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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똑같은넘이다 2023-02-06 (월) 14:57

이런건 잘하면서 왜 영화는 그런거요?

추천 1

크랙비 2023-02-06 (월) 18:29

슬픈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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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99 2023-02-06 (월) 20:05

옷은 없어야지...

추천 1

이번주는로또1등 2023-02-07 (화) 11:51

ㅈ같은 비선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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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각 2023-02-08 (수) 09:16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추천 0

미나루 2023-02-08 (수) 16:13

울었다.

추천 0

온우주 2023-02-08 (수) 17:09

@미나루

나도 울었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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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겻어 2023-02-08 (수) 16:19

업그레이드 닷

추천 1

안드로메타로 2023-02-08 (수) 16:29

저 해골이 사령술사이까 싶었는데 반전은 없네..

추천 1

미나루 2023-02-08 (수) 16:30

예날에 mbc드라마 중에 별 이란게 있었음 그게 외계인이랑 사랑하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생각남/

추천 1

온우주 2023-02-08 (수) 17:04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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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meteus 2023-02-08 (수) 17:12

뼈육수에서 뿜었습니다.
ㅋㅋㅋㅋ

추천 1

온우주 2023-02-08 (수) 17:18

팬픽

나의 이름은 어벤.모험가다.루리아를 잊지 않았다.그녀가 가끔 그리워지지만 나는 여전히 몬스터 사냥을 하고 있다.가끔은 그녀하고 지낸 성에 들리고 그녀와 헤어진날을 기념 삼아 늘 그 무덤가에 가보곤 한다.

늘 몬스터와 싸우며 힘들어지거나 외로울때 그녀 생각이 간절해진다.헤어질때 비쳤던 저주가 풀린 그녀의 모습.

신은 왜 항상 악을 만들어놓고 인간을 이리도 시험하시고 괴롭히는 것일까?
그러고보니 나는 신을 믿지 않지.

그리고 10년이 훌쩍 지났다.

어벤은 어느새 수염이 자란 이젠 갓 서른이 넘어버렸다.
로브를 스고 느티나무 아래에서 물통의 물을 마신 그는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헷.나이 탓인가?검술 실력은 늘었지만 이젠 점점 기운이 조금 빠지는 느낌인걸?"

어벤은 그간 동료도 만나고 숱한 모험을 해왔다.
가끔은 그에게 장사 동업을 추천하거나 함게 하자는 모험가 동료들도 있었다.

그리고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길드에서 사무를 보라던 길드장도 있었고.
그럼에도 어벤은 자신도 모르게 이 위험한 모험을 계속 하는 중이었다.
우연인지.

전에는 사령술사 한놈을 정말로 만나자 마자 죽이고 그들 소굴을 암습한적도 있었다.

너무나 분노에 휩싸인채.
'헷.여전히 못잊고 있나?나는.'

고향 마을 소꿉 친구들도 이미 결혼하고 동료엿던 이들도 이젠 나이가 있으니 목숨거는 위험한 모험 일보다는 안정적인 일을 하는데도 어벤은 이 일을 그만둘수가 없었다.

이상하게도.

그러다보니 그는 요즘 풋내기 초짜 모험가들을 리드하거나 안내해주거나 하는 역호라도 곧잘 맞곤 있었다.

용이라든가 인간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강한 몬스터를 제외하면 어벤이 그간 맞딱드리지 않고 지나간 몬스터도 없고

가보지 않은 장소가 없을 정도였다.

그의 경험 덕에 모험가 길드에서 몬트서에대한 해당 특성을 기록한 기록이 좀더 늘어난거라면 그가 일생의 일일까.

'그러니까 얼마 안남았나?그녀의 무덤가로 가야 할 날이.서둘러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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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7:29

@온우주

그뒤로 어벤에겐 다른 이명이 붙기도 하였다.사령술사 슬레이어.

그녀는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었다.그리고 그것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은 그저 슬픔이 아려오는 중이었다.서둘러야한다.그 고성까지 가려면.사실은 그 고성 탐색은 모험가 길드의 의뢰였다.당시 어벤은 혈기도 왕성했고 일처리 솜씨도 제법 뛰어난 편이었다.그렇기에 사전 탐사를 일단 맡겼지만 어벤이 제대로 청소하게 된것이다.

길드장과의 협의는 어벤을 필사적으로 만들었다.그녀가 묻힌 무덤만큼은 지켜주고 싶었다.결국엔 그 고성은 건들이지 않고 일단 정리만 하는 선에서 길드가 한발짝 물러섰다.지금은 거기는 길드의 지부중 한곳이지만 워낙에 성이 크니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 곳은 그대로 정리만 해놓은체 방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사람 일이란 참 재미있다.
어벤이 정리한 그 고성은 길드의 지부일뿐만 아니라 모험가들이 간혹 묵고 갔고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삭막하던 그곳은 어느새 사람들이 거쳐가는 중계지점처럼되어 있었다.

근처에 마을도 있었으니.

길드와의 협의로 물론 그녀 가족의 무덤은 잘 관리되고 있지만.
이번에 가면 딱 열번째였다.
어벤은 다시금 생각한다.그녀의 말중에서 걸렸던거.사령술사들은 마나가 가득한 언데드를 만들어서 시종으로 부린다?
어벤이 알아보니 그정도의 사령술사들은 의외로 수준이 매우 높다 하였다.사령술사들 중에서도 탑 클래스에 불과하였던것이다.

더군다나 사령술이란것 자체가 그녀의 말데로 자연의 이치를 배반한 사악한 술법이었다.그래서 실제로 사령술사들은 언데드를 길들여서 노는거에 빠진채 그 사악한 술법에 손을 데는 것이다.어벤은 늘 사령술사가 발견되면 무조건 토벌하려고 앞장서왔다.그것이 그것만이 그녀를 잃은 어찌보면 아직도 미련이 남은 자신이 해줄수 있는 일이라 여겼다.

"어쩌면 난 내 슬픔을 그들의 비명으로 달랬던가."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그녀가 그런 자신을 좋게 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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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7:36

@온우주

어벤이 서른줄을 조금 넘겼음에도 몸에 무리가 간것은 사령술사들과의 전쟁 탓도 있으리라.그들은 시독이라 불리는 시체의 독이나 아니면 언데드를 이용한 사악한 술법으로 피부를 뚫고 살을 썩게하는 술법을 사용하였다.
치명적일뿐만 아니라 상당히 위험한.
어벤은 그덕에 신관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 데미지가 누적된건 아닌지 늘 생각하게되었다.

그리고 아까부터 구름이 끼는것도 수상쩍고.
"쯧.비가 올셈인가?쉽게 그칠것 같지는 않은데."

어벤은 로브를 걸친채 머리에 로브에 달린 모자를 쓰고는 길을 재촉하였다.
어벤이 쓰는 로브는 길드에서 특별히 선물해준것으로 비를 막아줄뿐만 아니라 체온도 유지시켜 주는 거미 몬스터의 실로 짠것이라 하였다.

다만 그게 갑옷 역활은 못해주지만.

이번에 고성에 가면 그녀의 무덤가에 뭘 선물해줘야 할까?선물.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음만 아리다.

'어리석은 미련인가?집착인가?'
어벤은 그뒤로 사실 말수가 더욱 줄어 들었다.그렇기에 동료들로부터 속을 알수 없는 놈이라는 핀잔까지 들어야 한적도 많았다.
비가 내리는 그 길을 터벅터벅 걷는다.
마치 적막속에서 비만 노래하듯이.어벤은 빗소리를 위로 삼아서 걷고 또 걸었다.

한참 걷다가 어디선가 돼지가 우는 소리를 듣기전까지는.

"오크?이 근처에?"
어벤은 그간 경험치가 늘면서 주위를 살피는거에 너무나 능숙해져 있었다.
그는 슬며시 근처 돼지가 우는 소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크의 특유의 울음소리.
마치 돼지 소리와 비슷하지만 특유의 둔탁하고 더 듣기 싫은 소리가 뒤섞인.

어벤의 실력은 대단한편이었다.빗소리에서도 몬스터 소리를 잡아낼정도라면 말이다.
그건 그가 수없이 스스로 단련하면서 얻어낸 일종의 감각이었지만.

한참 숲을 가니 오크들이 무언가를 옮기고 있었다.

어떤 무거운 보따리였다.

'저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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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7:51

@온우주

게다가 진두지휘하는건 오크족의 족장이었다.오크들은 무기와 갑옷으로 신분을 결정짓는것뿐만 아니라 오크 족장은 다른 오크족에 비해서 곱절은 덩치가 컸다.나머지 조무래기들이라면 어찌 해볼테지만 오크 족장까지 기어 있으니 어벤이 아무리 능숙한 모험가라도 어느정도 긴장은 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이 메고가는 보따리는 아무리 봐도 그들것이 아니라 사람의 것이었다.
'어디서 또 도적질인가?'

오크들은 가끔 약탈이나 살인도 하는데 그때마다 토벌되서 그런지 항상 약탈하기전에는 신중한 놈들이었다.
그런데 이놈들은 그 약탈을 한것처럼 전리품까지 챙겨온것이다.

어벤은 속으로 인상을 찌푸렸다.
이 근처에는 저녀석들이 다녀갈 마을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일단 어벤은 천천히 단검을 꺼내들었다.날이 몹시 나뭇잎 처럼 생긴 투척용으로 만들어진 단검이었다.

그는 오크 족들중에서 네마리를 향해 동시에 단검을 소고 검을 꺼내든채 급작스럽게 튀어나갔다.

오크들도 어벤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랐고 오크 족장도 긴장하긴 매한가지였다.

"크엉.인간?인간이 여긴 왜?"

단숨에 오크들을 베어버렸으나 어벤이 해치운 여섯마리 외에도 오크 조무래기 둘에 오크 족장 하나가 이미 공격 태세를 갖추었다.

"너희들 저걸 어디서 약탈한것이냐?또 민간인들을 급습하거나 죽였나?"
그러자 오크 족장은 화를 내며 말했다.

"인간.넌 우리 동족을 또 죽였다.용서 못한다."

사실 어벤은 족장에게 알아내고픈게 있었다.저 인간의 물건으로 보이는걸 이놈들이 어디서 약탈했는지 말이다.그러나 역시나 이놈들에게 대화를 기대하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오크족들을 아예 대답을 못하는게 아닌 대화를 할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오크 둘과 오크족장 한마리가 팀을 이루듯 셋다 둔기를 들고서 공격해 들어갔지만 어벤은 바람 마법의 가호인 실피로 가볍게 흘려 피한다음 조무래기를 죽이고 다시 돌아서 조무래기 한마리를 마주 죽였다.

이젠 저 덩치큰 족장놈만 남은것이다.

부하들이 모두작자 오크 족장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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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8:00

@온우주

"이 인간놈...어쩌자는 것이냐?"

"너희들 저거 어디서 약탈한거냐?"

"약탈한게 아니다!!우리도 주운것이다."

"줍는다고?"

어벤이 어이없게 말하자 오크 족장은 살살 뒷걸음질 치면서 자세를 고친뒤에 말했다.

"그렇다 인간.저 아래에 결계마법으로 가려진 곳에 있던 마법사의 집이 있었다.우리 오크들 이 물건 사용 못하지만 이뻐서 가져온거다."

어벤이 검을 거두자 오크 족장은 꽁지가 빠져라 도망쳤고 어벤은 보따리를 풀어서 안을 살펴보았다.
그냥 루비가 박힌 청동 술잔처럼 보이는 잔컵 하나와 나이프 그밖의 잡기구들 뿐이었다.
"저 아래라구?"

오크 족장이 가리킨곳으로 가보자 정말로 어느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이젠 썩어서 무너진 가옥 하나가 보였다.비가 내리는 통이라 시야는 불편했지만 알아보는데 방해도리정도는 아니었다.

어벤은 잠시 한숨을 쉰후에 내려갔다.그리고 주변을 보니 생전에 가옥의 주인은 어떤 생물들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는지 강력한 마법 결계를 여러겹으로 쳐댄 흔적이 발견되었다.아마도 이 가옥 자체가 마법 결계의 핵심인데 집이 너무나 오래되어 부서지자 결계가 없어진 모양이었다.

'이걸 길드 손에 맡길수도 없고.'

모험가 길드라고해서 각 마을마다 다있는건 아니었다.그래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마을이라면 모를까.게다가 어벤이 걷는 이 대로변은 며칠씩 걸어야 겨우 마을 하나를 마주칠뿐이었다.

다르게 보자면 결계 친 인물은 사람들이 많이도 안다니고 마을과도 멀으니까 여기다가 가옥을 숨긴듯 했다.오크 족장의 말데로 오크들이 좋아할만한 잡기외에는 그다지 없었는데 시신은 어쩌다가 그랫는지 해골도 아닌체 가루가 되어 있었다.옷도 다헤지고 애시당초 무슨 색인지도 잘 모를터였다.

어벤은 그녀가 생각나서인지 그 유해들을 그래도 정성스럽게 묻어 주고는 무너진 가옥에서 다른건 없는지 찾아보는데 이상한 물약병과 일기처럼 보이는 책과 알수 없는 언어로 쓰인 책 두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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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8:09

@온우주

결계석으로 비를 막고 자리에 앉아 일기장을 펴보니 어느새 날이 더우워져 가고 있었다.이 결계석은 상등품이니 밖에서 내부가 안보이게하는 차단 마법도 발동 시킬수는 있었다.
'오늘은 여기서 묵어야하나?'

어벤은 하늘을 잠시 올려다보다가 일기장을 펼쳐들었다.그리고 일기장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일기장의 주인은 사령술사 그것도 그자역시 시종마로서 언데드를 만들어서 부릴줄 아는 자였다.그런데 그자는 좀 달랐다.

알고보니 그자 역시 자신의 달이 불치의 병에 걸려서 루리아처럼 움직이지 못하자 고위 마법사 이면서도 사령술에 손을 덴것이다.아무래도 저승에대한 간섭을 하는 마법을 쓰려던것 같았다.그 일기장을 보자 루리아가 다시 생각났다.
세상은 순리데로 가야한다는 그말.그녀가 남긴 말.

어벤은 다시금 책을 자세히 살폈다.그리고 그는 아들의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다가 어느 던전을 찾아서 실마리를 찾은듯 보였다.사령술은 각나라에서 금지한 마법중 하나였다.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며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실마리를 간신히 찾은 것이다.

'O월O일

간신히 실마리를 찾았다.그런데 이 걸 병이라고 불러야할지 저주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사람중에는 천재적인 마법 친화력과 엄청난 마나를 가지고 태어나는 존재들이 있다.

정령과 친화력이 높다면 정령술사 또는 마법 찬화력이 높고 마법 구조를 잘알면 다들 알다시피 마법사이며 신의 축복을 받는 자는 말 그대로 신성마법의 신관이 된다.

어느 쪽으로든 그 친화력이 높아서 단번에 대단한 실력의 마법사가 된다.
다만 하늘은 재능을 준만큼 괴롭힌다는데에 있다.마나가 넘치면 마나를 담는 그릇인 육신이 버티질 못한다.마치 얇은 종이 그릇에 물이 너무 가득 담기면 종이 그릇이 우그러지듯이 같은 이치였다.더욱더 문제는 상대는 20살을 넘기면 천운이었고 대다수 10살 나이면 죽는 다고 한다.

고대인들은 이걸 신의 저주라고 불렀다고 한다.'

어벤은 순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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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18:17

@온우주

'루리아는 분명 넘쳐나는 마력을 차지하고자 사령술사가 난립한거라고 했어.혹시?'

어벤은 다시금 일기를 집어들었다.
'고대인들은 참으로 잔인했다.그런 아이들이 태어나면 그들의 마력을 추출해서 마도구나 마석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버렸다.그덕에 기록이 남았다니 마음이 아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마나를 전이 시켜야만 하는데 마땅한게 없다는 것이다.마나는 어느새 금방 쌓이고 마나가 거의 무한정 샇이는데 문제는 이걸 컨트롤 하거나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아내가 떠나고 착하게 살아온 내 아들이 이런 천형을 앓다니..'

일기장을 읽으며 어벤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저려왔다.구절구절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는듯 했다.

계속 넘기자 이 사람이 왜 사령술을 익혔는지 나왔다.

'O월 O일

나는 한가지 가설을 세웠다.아들을 살리려고 사령술에 손을 댄 댓가로 지금은 숨어 살아야하는 처지지만 도리어 지금은 그게 반갑다.사실은 고대인들이 남겨놓은 마나를 추출하는 결계진에서 힌트를 얻어서 그 마나를 저승에 전이하는 마법을 계획하엿다.

황당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성공만 한다면 내 아들은 살수 있다.'

그리고 주의점이 나왔는데 만약 실패한다면 시전자나 피 시전자나 육신이 붕괴된다는 것이다.저승의 이공간을 연다는것은 보통 마법으로는 어림도 없다.사령술도 강령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실력이 두시받침되어야 가능한데 저승을 차원으로 열겠다니.

그리고 그가 이렇게한 이유가 나왔다.넘쳐나는 마나를 저승의 문으로 흘려낸 다음에 그는 문을 닫고 아들의 몸에서 마나를 없애려는 의도 같았다.어차피 마나가 포화상태에 이러르니까 아마도 그 마나를 저승으로 보내서 막을 참이었던것 같았다.그리고 그의 마법진은 과거 마력을 추출하는 고대인들의 사악한 마법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이 내용을 끝으로 더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내용은 그저 어떻게 준비를 했으며 라는 이야기가 나올분이었다.그리고 오크들이 가져갓단 그 잡기들이 사실은 그 의식용 도구들이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추천 0

@온우주

'루리아는 분명 넘쳐나는 마력을 차지하고자 사령술사가 난립한거라고 했어.혹시?'

어벤은 다시금 일기를 집어들었다.
'고대인들은 참으로 잔인했다.그런 아이들이 태어나면 그들의 마력을 추출해서 마도구나 마석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버렸다.그덕에 기록이 남았다니 마음이 아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마나를 전이 시켜야만 하는데 마땅한게 없다는 것이다.마나는 어느새 금방 쌓이고 마나가 거의 무한정 샇이는데 문제는 이걸 컨트롤 하거나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아내가 떠나고 착하게 살아온 내 아들이 이런 천형을 앓다니..'

일기장을 읽으며 어벤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저려왔다.구절구절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는듯 했다.

계속 넘기자 이 사람이 왜 사령술을 익혔는지 나왔다.

'O월 O일

나는 한가지 가설을 세웠다.아들을 살리려고 사령술에 손을 댄 댓가로 지금은 숨어 살아야하는 처지지만 도리어 지금은 그게 반갑다.사실은 고대인들이 남겨놓은 마나를 추출하는 결계진에서 힌트를 얻어서 그 마나를 저승에 전이하는 마법을 계획하엿다.

황당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성공만 한다면 내 아들은 살수 있다.'

그리고 주의점이 나왔는데 만약 실패한다면 시전자나 피 시전자나 육신이 붕괴된다는 것이다.저승의 이공간을 연다는것은 보통 마법으로는 어림도 없다.사령술도 강령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실력이 두시받침되어야 가능한데 저승을 차원으로 열겠다니.

그리고 그가 이렇게한 이유가 나왔다.넘쳐나는 마나를 저승의 문으로 흘려낸 다음에 그는 문을 닫고 아들의 몸에서 마나를 없애려는 의도 같았다.어차피 마나가 포화상태에 이러르니까 아마도 그 마나를 저승으로 보내서 막을 참이었던것 같았다.그리고 그의 마법진은 과거 마력을 추출하는 고대인들의 사악한 마법진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이 내용을 끝으로 더는 내용이 거의 없었다.내용은 그저 어떻게 준비를 했으며 라는 이야기가 나올분이었다.그리고 오크들이 가져갓단 그 잡기들이 사실은 그 의식용 도구들이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온우주 2023-02-08 (수) 18:25

@온우주

즉 그 청동잔에 피 시전자의 피를 담는다.그리고 술식을 통하여 저승사자인 레이스를 소환한다.레이스가 소환되려면 여러가지 복잡한 술식이 필요하고 레이스가 제물을 받아들이도록 만들 필요가 있었다.그리고 그 주문을 위해서 술식을 만들고 그는 연구했던 것이다.그리고 결과는 아무래도 참혹한 실패같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뼈도 안남고 그렇게 흔적만 남은 모래처럼 산산히 부서지진 않았으리라.

'전제가 잘못된건 아닐가?"

어벤은 지난날을 회상했다.어벤은 그뒤로 병자를 돌보거나 마을 병원 아픈 아이들을 진심으로 돌보기도 하였다.그가 할수 있는한 말이다.자신의 급에 한참 못미치는 아이들을 위한 퀘스트나 아이들의 약초를 구하러 가느넫도 늘 부지런을 떠는 이유였다.

그리고 알수 없는 문자로 적혀진 그 책은 아마도 사령술이거나 아니면 그 저승문을 여는 술식인거 같았다.그리고 어벤은 다시금 생각하였다.
'그녀가 그랬지.죽은자는 죽은자 답게 존재해야한다고.'

분명 했다.어벤은 그제서야 그녀가 왜 언데드가 되어야만 했는지 그리고 그 사령술사가 뭘 원했는지 알것만 같았다.검사든지 마법사든지 신성 마법 역시 마나는 필요하다.문제는 마나를 느끼고 연성할때 문제가 되는데 마나를 채워주는 포션도 어느정도 채워주지만 그럴려면 포션을 마시고 시간이 걸렸다.그러나 마나를 뽑아내서 만드는 마나석 같은것은 몇개 없을뿐더러 가지고 있으면 마법사에게는 많은 양의 마나를 공급할수가 있다.

가령 구조 원리는 아는 마법이지만 자신의 마나가 부족해서 펼칠수 없는 고위 마법도 가능한 셈이다.
'오늘은 신에게 감사하고 싶군.덕분에 이런 우연찮은 원인을 알게되었으니.'

어벤은 모험가지만 그렇다고 정식 마법 훈련을 받은적 없었다.검술이나 생존술에 특화되어 있지만 몬스터를 쓰러트리면서 갈고닦은 솜씨인것이다.그리고 그는 알수 없는 문자의 책에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

길드에 갈지 아니면 태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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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20:06

@온우주

이런일은 어벤의 인생에 별로 없었다.운이 좋았다.아니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갔었다.그녀의 마음이 더더욱 절절하게.그리고 어느샌가 사념에 깊이 빠져 갔다.

아침.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후우.결계석에 마나를 채우려면 그냥 걸어야겠군."

결계를 해재하고 나자 바로 비가 에벤의 로브를 적셔가고 있었다.에벤은 서둘러 길을 재촉하였다.

시그나릴 성으로.

일주일 꼬박 걸어서야 간신히 성의 근처까지 도착하였다.시그나릴 성.
길드가 그곳에 성을 눈독 들인것은 교통 때문이었다.

성이 갑자기 백년전에 멸망한 이후에 그 성에서 도망쳐 나온 이들이 성근처에 모여 살며 마을을 이루었는데 성이 있던 자리라서 그런지 제법 마을이 번성하였다.그 마을에서 많은 일을 해결하고 옆 나라까지 이동하려니 아무래도 지부를 키울 필요가 있었다.그리고 근처에 마물 사냥도 어느정도 전과가 올라갈 무렵이라 당시 길드에서 상급 모험가였던 어벤에게 일을 의뢰했던 것이다.

훗날 마을로 내려와서 성안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과거 그 성의 기사단장이었던 조상을 가졌다는 마을 촌장에게서 기록을 건네받을수 있었다.그리고 기사단장을 이용하여 성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킨것은 놀랍게도 그녀의 어머니이자 시그나릴 성의 왕비였다.

그녀는 마지막을 예감한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시그나릴 성안에서는 몬스터라고 해봐야 스켈레톤 같은 언데드가 별로 없던 것이다.

마을에 도착한 어벤은 우선 마을 여관에 묵고나서 목욕을 즐겼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의 수염을 만져본다.무려 그간 안깍은 수염.보통 젊은 남자 모험가들은 면도를 자주하곤 하지만 어벤은 왠지 면도조차 그뒤로 귀찮아진 참이었다.

그간 여행에 찌든 탓일까?그는 어느덧 목욕물에 누운채 중얼거린다.

"루리아.이번에는 어떤 선물을 가져갈까?"

성에 다 도착하자 길드원이 마중나왔다.

"어?어벤님.이제 오세요?"

"별일 없었나?"

"별일이 없어서 다행인거죠.자아 길드장님 사무실에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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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20:14

@온우주

각 길드에는 지부가 있고 그 지부장을 통칭 그냥 길드장이라고 부른다.그리고 길드 지부는 이 시그나릴 성으로 옮겨진지 8년정도 흘렀다.약 2년동안은 성의 여기저기를 보수하여야만 했던 것이다.

성안에는 그간의 방대한 기록과 책들이 많았고 성안에서는 길드는 건질게 매우 많았었다.
다만 성의 보물은 어벤은 건들지 못하게 해놓았는데 그녀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길드장이인 갈란드가 그를 보고서는 반갑게 맞아준다.

"어벤.이제 오는군."

"별일 없었나요?"

검은 색 머리에 어느새 주름진 얼굴.처음 만날때는 그래도 중년틱해도 저리 나이들어보이지는 않았더랬다.

"별일이야 없었네.그나저나 이번 모험은 어땠나?"

"늘 같았습니다."

"그래?"

비서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들어와 차를 놓고는 나간다.그리고 갈란드는 찻잔을 입에 살짝 갖다데었다.

"자네도 알다시피 이곳은 길드 지부장으로 삼기에는 너무나 크지."

"동의합니다.하지만 그대신에 여러 모험가들이 자주 묵는 곳이죠?"

"맞아.그리고...어벤.아직도 잊지 못한것인가?"

루리아를 잊었느냐는 말이었다.갈란드는 어벤이 늘 안타까웠다.

시간이 지나면 잊겠거니 했다.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10년이 흐른것이다.

"갈란드.기억에는 말이죠 마음에 새겨진 기억이란게 있더군요.마음에 새겨진것은 쉽게 지워지는게 아닙니다.아무튼 이걸 봐주세요."

어벤은 오크들이 가져가려던 물건들과 책 두구너을 건네었다.

"이건 뭔가?"

"그러니까 일주일전쯤에 제가 이곳으로 오는데......"

어벤은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으며 일기장을 읽던 갈란드는 눈이 둥그렇게 커졌다.

"이 나머지 한 책은 나도 문자를 모르겠군."

"역시 그렇죠?"

"그래.아무래도 상위 마법사를 데려와야할것 같은데.내가 곧바로 길드 연락망을 가동하여 마법사를 데려오게 해보겠네."

"네에.다만 사악한 책일가봐 그렇군요."

그말에 갈란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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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20:22

@온우주

"그건 나도 자네도 모르지.우리는 마법사가 아니니까.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배운 마법사라면 알게될걸세.그리고.........."

갈란드가 뜸을 들이자 어벤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그 무덤가는 자네가 늘 돌봐주고 그랬잖나.지금 갈텐가?"

"여기에서의 제 일은 끝난거 같아서요."

"그렇군.."

갈란드가 고개를 끄덕이자 어벤은 몸을 일으켜서 성의 뒤편으로 향했다.

루리아 그녀가 사라진것.

그녀의 유해를 찾았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다만 그녀가 사라질대 흩날리던 들꽃은 어느새 10년내에 만개하여 그 들판을 거의다 덮다 싶이 하였다.

비석에 간 어벤은 비석 아래에 자신이 검으로 새긴 그녀의 이름을 불러본다.

"루리아....."

품안에서 꺼낸 반지가 놓여져있었다.

던전에서 우연히 얻은 반지.그것이 무슨 반지인지는 모를 어벤이었다.

어벤은 사실 루리아 문제로 빛의 탑에 간적이 있었다.신에게 청할게 있다는 이유로.

수많은 고난끝에 도착하고 나서 어벤은 그곳에서 부드러운 빛과 생명의 손길을 느꼈다.

"마음에 허공이 가득찬 자여.

눈물조차 말라버렸구나."

정령의 말.

"사랑을 알고나서 바로 사라졌습니다."

정령은 그 순간 일렁이더니 어느순간 빛나는 사람 모양으로 변화되었다.

"그녀를 원하는가?"

정령의 물음에 어벤은 잠시 침묵했다.보고 싶다가 정확할것이다.

"그녀가......무척 보고 싶군요."

"영혼계에서 불러내야하나?"

"아닙니다."

"진짜 소원이 무엇이기에 그러한가?"

"제 진짜 소원은..그녀가 몸이 약해서 마음껏 놀지 못했으니 건강하게..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그래서 그녀가 삶을 마음껏 잘 누렷으면 좋겠습니다.더이상 질병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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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우주 2023-02-08 (수) 20:29

@온우주

그말에 빛의 정령은 아무말 없이 사라졌었다.

어벤은 그 비석 근처에서 한없이 회상한다.그녀와 지낸 일주일간을.

하지만 그 평화는 곧 깨져버렸다.

"어벤님!!"

어벤이 쳐다보니 길드장의 비서 한스였다.

"어벤님.길드장님이 보자고 하시는데요."

"마법서가 해독되었나?"

"네에?그건 아니신듯 합니다."

"그럼 왜?"

"아무튼 빨리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손님이 오셨거든.길드장님 말씀으론 높은 분이레요."

어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모험가들은 신분에 구애 받지는 않는다.그렇다보니 굳이 귀족들이나 왕족들과 대면할일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어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비석을 향해서 말했다.

"다시 올게.루리아."

어벤이 도착하자 지체가 높아보이는 한남자가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길드장은 어벤을 맞이했다.

"어서오게."

"무슨일인가요?"

"인사드리게.저분은 옆나라의..."

길드장의 말을 제지한 사내는 뒤돌아서더니 특유의 귀족다운 풍채를 드리우며 중년인 다운 특유의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자기 소개를 했다.

"반갑네.난 벤터 폰 크라우펜더 라고 하네."

"반갑습니다.전 어벤이라고 합니다.그냥 편하게 어벤이라고 부르십시오."

"그러지.일단 자리에 앉을까?"

셋이 착석하자 일단 길드장이 입을 열었다.

"저번 옆나라의 장군직중 하나를 맡고 계시는 크라우펜더 가문의 당주이시네.

이번에 자네에게 의뢰할일이 있어서 오셨다는군."

"저요?"

그러자 벤터는 입을 열었다.

"거두 절미하고 자네..우리 나라로 와서 일을 해결해볼 생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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