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아무거나 먹자는 여자친구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남 : 아무거나? 그래. 내가 다 생각해 둔 거 있어.
여 : 뭔데 뭔데?
남 : 이거 고르느라 생각 많이 했다. 네 맘에 딱 들 거야.
여 : 그러니까 뭐냐구?
남 : 어디, 내 맘 아나 볼까? 맞춰 봐!
여 : 뭐지? 피자는 느끼해서 싫고... 찌개는 그럴 기분 아니고... 아아아 알았다! 떡볶이 사 주려고 그러는구나!
남 : 역시! 바로 맞췄네! 그럼 어디서 사 줄 건지도 맞출 수 있겠네?
여 : 그럼그럼! 3주 전 주말에 우리 같이 갔던 그 홍대 앞 골목길 떡볶이집! 거기 맞지?
남 : 바로 그거야! 역시 내 여친! 가자! 앞장 서!
여 : 아이 씐나! 따라와용~
.
.
.
남 : (3주 전 주말이면 내가 해외 출장 가 있었는데, 게다가 떡볶이집은 간 일도 없는데, '우리 갔던' 집이라고? 좋아. 오늘 가는 그 집에서 CCTV를 확보해야 되겠군.)

@세번째사나이

훗 ! 본 문보다 재미써써요.

@세번째사나이

여 : 근데 나 오늘 떡볶이 안 땡기는데

@루시아79

그럼 만들러갈까??

아..근데 작가가 너무 심하게 그림 돌려막기를 하는거 아닌가..

그럼 라면먹으러갈래? 라고 해주면 되는거 아니였어요? ㅋㅋ

이거 이말년이 대처법을 얘기해줬죠.

'이제부터 니가 아무거나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면 무조건 햄버거야. 직전에 햄버거를 먹었어도 아무거나 라고 하면 햄버거야. 알았지?'

이후로 한껏 햄버거만 먹었다.

그거말고 그게 먹고 싶다는거구나

뜨끈한 국밥이지

순간 만화를 어떻게 먹냐 했네;;

1. 미리 갈곳을 준비했어야 함
2. 절대, 절대, 살이 찐다거나 하는 느낌의 음식은 안됨
3. 인스타에 올렸을때 반응이 좋을 포인트가 1개는 있어야함. #맛집 #핫플 #청담동 등등

무엇보다 비싸고 고급지고 널 위해 준비한거지만 넌 절대 돈낼일 없으니 부담갖지마가 깔려있어야 함

아니라고???
그럼 님이 만난 여친은 좋은사람인거임

그래서 답이 뭐냐고오ㅗㅗㅗㅗㅗㅗ

@1percent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961893&memberNo=44775151&clipNo=0

@눈꽃나무

답은 케이크인데 케이크 한조각 열량이 어마어마할껀데 ㅋㅋㅋ

모텔이나 가자

아무거나는 당연히 너지
너!!너!!

맛있는건알지만 안땡기네요~!

아무거나라고 말하면 난 그냥 내가 먹고 싶은거먹으러갔음
몇번하다 보면 아무거나란 말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