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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이 너무 좋아서 군생활 꿀빤 썰.manhwa

날뛴다 2023-06-08 (목) 13:55 조회 : 10917 추천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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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팬 2023-06-08 (목) 15:16

그 최전방에서 북한에 방송하는 확성기 관리하는 보직이 최고라고 들었는데 이 사연도 기가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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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맙시다 2023-06-08 (목) 16:27

전투정보병(ASIC 근무), 암호병(CMIO 근무) 정말 편함.
훈단에서 병과선택 시험을 봐서 1등했는데 6개월에 한번 1명 차출하는 전투정보병 있길래 그거 하겠습니다 했음.
훈련 끝나고 2주간 훈단에서 대기하면서 꿀빨았고
후반기교육도 2주 받음.
자대배치받고 ASIC에서 2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3교대 근무(24시간 근무, 24시간 휴식, 24시간 비번). 고시원만한 ASIC 사무실은 단 본부 지하벙커에 있고 어떠한 정보기기 반입도 안되고 감시장치도 없으며 SI등급 비밀인가자만 출입이 가능하여, 단장, 담당장교, 담당부사관, 담당병사3인 이렇게만 출입 가능하고(담당참모도 출입 못함), 주요장비가 있는 화장실보다 작은 내부 격벽 안쪽에는 그 중에서도 담당장교, 담당병사3인 이렇게만 출입 가능.
근무 인원 편성은 주간에는 담당 장교, 부사관, 병1명 근무, 야간에는 병1명만 근무함. 터치 받을 일이 없음.

.
게다가 근무지가 섬 지역이어서 위로휴가는 없고 일병휴가 20일, 상병휴가 15일 병장휴가 15일.
.
CMIO는 더 편한것으로 암.
.
근데 직할중대라 구타 만연.. 다리미 진짜 x같음... x팔 진짜 인생에서 누군가한테 일방적으로 맞은게 군대가 처음이자 마지막임.. 그러면서도 어떠한 후임한테도 손끝하나 안 댄 평화주의자인 내가 대견하긴 함. 뭐 어차피 20년잔 한때 일인데... 혼잣말 죄송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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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쨩ㅎ 2023-06-08 (목) 17:47

저는 위수지역안에 본가가 있어서 외박하면 집에 갈 수 있었고

가까우니까 주말마다 부모님이 면회오셨음..

아쉬운게 있다면 면회올때 동기나 맞후임을 데리고 나갈껄 하는 후회가 있네요

그땐 어리고 나밖에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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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Tyson 2023-06-09 (금) 00:10

이분 전생에 거북선 조타수였을듯..

추천 1

나라킴 2023-06-09 (금) 09:06

군대에서 진짜 운좋은 놈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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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a 2023-06-09 (금) 09:49

TOD까지만 봤는데 편할거 같지만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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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사랑해 2023-06-09 (금) 10:41

저게 편한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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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우르 2023-06-09 (금) 16:10

와 진짜 개꿀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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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free 2023-06-09 (금) 16:41

저도 07년 10월 군번인데 저랑은 완전 다른 군생활을 했군요 ㄷㄷ..
그런데 10월 군번이면 가장 빠른 전역이 09년 8월 31일 월요일 이었을텐데 날짜가 좀 이상하네요.
07년 10월 2일 입대라 확실하게 기억하는데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라 보충대, 논산 전부 10월 2일 입대로 되어서 날짜 차이가 있을 리가 없는데..
주말도 부대에서 안보내게 땡겨서 8월 28일 금요일에 전역시켜준거면 와.. 진짜 부럽네요 ㅠㅠ
심지어 저는 금요일에 부대이동해서 후임들 쉬라고 주말에 근무도 나가주고 월요일에 전역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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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크리스 2023-06-09 (금) 17:01

훈련안하고 휴가 긴거 다 좋지만
집까지 택시타고 30분거리에서 군생활한거만 할까

훈련소에서 자대배치 받았는데 전라도 광주였음
부모님 계신 본가에서 자차로 4시간걸리는 거리였기에
만만치 않구나 싶었다만... 왠걸, 배치받은 부대가 얼마전 수도권으로 이전했다는거임
진짜 배치받고 나니까 우리집에서 택시타고 30분 거리. 당시 미터요금으로도 2만원 안나옴

동원병이어서 매주 1회씩 동사무소에 있는 동대장한테 보고하러 가야하는데
동대장이 귀찮다며 전화보고 하라는거임. 그래서 매주 수요일 아침에 나와서
공중전화로 30초씩 보고 떄리고 바로 택시탐. 집에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5시에 다시 복귀
이것도 나중엔 귀찮고 돈아까워서 피씨방에 사우나에 극장에 맨날 그렇게 놀았음

지금은 사라진 61사단 177연대. 최근 드라마 세트장으로 사용된다는데 볼때마다 조금 그리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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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무적 2023-06-10 (토) 08:17

이건 동생한테 들은거라 진위여부는 확실치 않음.
동생 부대에 빽이 어마어마한 애가 들어왔는데
자주포병을 받았다고함.
문제는 자주포가 없다는거ㅡㅡ;
전역까지 대기만 하다가 나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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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178 2023-06-11 (일) 11:11

@절대무적

비슷하게 입대지원 시 8인치 견인포 지원한 동기 자대에 그 포 없다고 피돌이 자리비었다고 들어가게됬죠
동반입대한 저랑친구는 그저 부러웠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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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풍경 2023-06-11 (일) 10:49

동반입대해서 한명은 컴퓨터 병 난 ..... ㅠㅠ 시작점은 같아도 운은 다양하게 사람에 따라 적용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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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겻어 2023-06-11 (일) 10:53

대단한 운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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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23-06-11 (일) 10:56

우리형
나랑 같은 102보-21사단 훈련소 코스 였는데
전경차출 되어 우리집에서 30분 걸리는 김포공항 경비대 가더니 목욕, 이발 할때 마다 와서 집에서 자다감

나는 사단 신교대에서 바로 전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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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다 2023-06-11 (일) 11:02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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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치 2023-06-11 (일) 11:04

어이쿠... 난 군 생활 내내 2일 훈련소 유격과 8시~0시20분 유격만 받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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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enz 2023-06-11 (일) 11:12

저도 유격은 한번 쨌습니다
10월말 제대였고 군단포병이라 유격장이 없어 3사단 유격장을 빌려쓰니 처음에 4월인가로 계획돼 있었는데
폭염이었나 기후사정으로 유격장이 폐쇄됨 이게 밀리고 밀리다 유격시즌까지 밀려서 3사단 유격 끝나고 한다고 뒤로 밀리더니
계속 밀리다가 제가 제대하는 주 까지 밀렸습니다 저와 2주 차이나는 후임은 며칠차이로 끌려갔구요ㅋㅋ
적당히 지랄같은 군생활이었는데 마지막에 유격한번 쨌다고 개꿀로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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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강아지 2023-06-11 (일) 11:13

내 뇌피셜 추측이지만, 쟤는 아마 빽이 있었을 거임. 본인이 그걸 인정하지 않는 것뿐이지. 3루에서 태어났으면서 자기가 3루타를 친 줄 아는 부류. 그나마 저게 군생활이니까 본인의 노력이 끼어들 틈이 없으니 행운의 연속이라는 썰로 푸는 거지. 처음 영상감시병 뽑힐 때부터 말이 안됨. 이미 다들 자기 뽑아달라고 해서 선택하던 중에 뜬금없이 처음 본 이등병에게 툭하고 시킨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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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24분 2023-06-11 (일) 11:14

gp투입도 꿀이였습니다. 한달에 보름만 박혀있어도 휴가 3일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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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로또1등 2023-06-11 (일) 11:14

대통에 6개월씩 2번 입실 했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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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ANG 2023-06-11 (일) 11:15

ㄷㄷ 대단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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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인생 2023-06-11 (일) 11:16

일단 운만 좋은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성실하네.. 누군가는 불행이 찾아왔을때 욕하고 성질부리면서 포기 하기 바쁜데. 좌절하지 않고 해결방법 찾아가는 방법과 행동력 그게 떠나가는 행운을 붙잡은거 아닌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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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극딜 2023-06-11 (일) 11:17

제일 꿀 빤 사람 얘기해보자고 하면 너도 나도 자기가 개꿀이었음
제일 빡셌던 사람 얘기해보자고 하면 너도 나도 자기가 개빡셌음ㅋㅋㅋ

추천 1

꿀지매 2023-06-11 (일) 11:24

요즘은 휴가 다 안쓰면 안되나보군요 ㅋ
나때는 휴가 다 못써도 그냥 넘어갔는데...

겨울엔 보일러병
여름엔 급수병
주말엔 이발병 세탁병
가을엔 체육병

휴가 10일 정도 남은것 다 못씀.

혹한기 유격 단 한번도 안나감.

남들이 보면 거짓말이라 하긋네... 내가 생각해도 심해서 아무말없이 조용히 챙겨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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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vous 2023-06-11 (일) 11:26

본인 기상병으로 근무
모든 훈련 (혹한기 유격) 열외.
하루 한번 하늘로 풍선띄우고 관측해서 지통실 보고 ㅋㅋ
근데 짬차니 대충 바람 부는거 보고 대충 지통실보고 풍선은 바닥에 파묻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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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공원 2023-06-11 (일) 11:27

유격훈련 재밌던데. 그냥 며칠 구르자 생각하고 다 내려놓고 박박 기다보면 장애물도 재밌고 밥도 맛있고... 화생방은 힘들었지만 그저 순간일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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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브 2023-06-11 (일) 11:33

나도 혹한기, 유격, 대대ATT 다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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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23-06-11 (일) 11:38

상근 나옴 모교 바로 옆에 있는 부대에서 근무
훈련은 열외없이 다 뜀
그래도 현역이 아니라서
준비태세 병기본 점호 같은걸 거의 안한것만 해도 다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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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2회차 2023-06-11 (일) 11:42

조뺑이 조뺑이.. 그런 조뺑이가 없었는데..
뭐 그 시절 복불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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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333 2023-06-11 (일) 11:59

이분 전생에 거북선 조타수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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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n1201 2023-06-11 (일) 12:36

훈련소에서야 대가리 빡빡이에 꼬질꼬질하니 다 똑같아 보이지. 배치 받을 때 알고보면 빽있는 애들 드러나면 진짜 박탈감 오지게 오죠. 저는 81미리 받음 ㅋㅋㅋ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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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ming 2023-06-11 (일)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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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없어 2023-06-11 (일) 14:49

부대정문에서 마을버스타고 20분가면 집앞에 내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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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이이 2023-06-11 (일) 15:05

800고지같은 파견지는 무조건 가야됩니다. 파견지는 외진 곳에 있어서 간부들 감시가 잘 닿지않아 통상적인 군생활에서 동떨어진 꽤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합니다.(늦잠자고 간식먹고 먹고자고먹고자고 쬐끔 근무) 파견 기간이 유격, 혹한기 기간이랑 겹치면 훈련도 쨀수가 있죠.(단, A,B조로 나누어서 실시하는 훈련의 경우 째기 힘들수도,,,) 파견 근무는 단체 생활이 잘 안맞거나 선임들 괴롭힘이 두려운 경우, 휴가나가야하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에서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하기 때문,, 무슨 부조리가 생기더라도 위로 보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담당 간부님이 눈감아버리면 없는 일이 돼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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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79 2023-06-11 (일) 18:10

7월에 보일러병으로 입대했는데
후반기에서 추석이 걸려 9월말에 자대전입함
혹한기는 보일러때문에 두번다 자대 잔류함
첫번째유격은 파병 가있어서 패스
두번째유격은 말년이라고 대대장이 빼줌

혹한기 유격 얘기들어도 실감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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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ings 2023-06-11 (일) 20:14

카투사로 근무하면서
상병때인가? 추석인지 설날인지 수목금이나 월화수로 되어 있던적이 있었음
대대보드에서 이겨서 4일 외박증 확보가 되어 있는게 있었는데
그거 쓰고 상병 휴가 9박 10일 붙여서
토일월화(4일외박)수목금(명절)토일(일반업무 없는 주말로 별일 없음 2일 외출증 줌)월화수목금토일월화수(상병정기휴가)
19일 휴가를 받아서 나갔다가 왔었음
다만 월요일 정기휴가때 신고하고 나가라고 해서 일요일에 복귀해서 월요일 아침에 한국군 지원단 가서 신고하고 나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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