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인이었던 병사의 이야기.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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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애초에 지능장애를 왜 군대로 끌고가는데

빌어먹을 한국군대 자랑이죠 ㅡ ㅡ...........

융통성이라고는 빌어처먹을만큼도 없는 개병신같은 병무청

제가 훈련소에서 옆자리에 있는 동기가 이상해서 정신과의사인 누나에게 물어보니 경계성 같다고 해서
누나가 매일같이 편지써서 훈련 끝나고 전역판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잘한일

199X년도면 부모가 어떻게든 보내려 했을수도 있지요.

@아디바오

그때라면 사람구실하려면 군대갔다와야한다며
억지로라도 가고보내는 분위기였죠
ㅅㅂ 근데 왜 군대도 못간 부동시새끼가 대통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바도

찍은 새끼들이 부동시인가봐요...대가리가...

포레스트 검프의 한국판 사례....

회사후임 중 군부사관 출신이 있었음
딱 위인물과 동일한 상태였고
일을 못하는 정도는 이해하는데
사고치고 술쳐먹고 꼬장부리고...하...

애초에 경계선 지능이면 군대 오면 안됩니다..
전쟁나면 전담마크 가능하겠습니까. 큰사고 납니다.

병장때 사고로 머리를 다친 애가 이등병으로 왔음.  어눌하고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를 못함.
빡빡 깍은 머리에 수술자국이 졸라 큰데, 어떻게 그것도 2급으로 군대에 왔지? 다들 어이 없어 하는데 인사과장 ㅆ놈 왈 대학을 갔고, 면제에 해당하는 질병이 아니었으니 당연하게 복무 해야지 이 ㅈㄹ을 함. 싸이코패스 ㅆㄲ.
결국 취사병으로 갔는데 아침 식사 당번 불을 못켜 밥을 못해서 전 장병이 밥을 굶....ㅠㅠ
다행이도 병장들이 나서서 좋게 좋게 넘어갔음.  딴넘 같았으면 일만번은 뒤졌을 거임.  배식에 실패한 병사도 용서 안하는 데 밥을 안한 취사병은 어떨까. ㅋㅋㅋㅋ
걔 휴가 갈때 휴가인력중 서울 사는 최고참들이 집까지 데리고 가서 부모님께 인계 하고, 복귀할 때 부모님께 인계 받아 군대로 복귀함.  나는 말년 휴가를 그넘아 일병 진급휴가에 맞춰서 갔음.  ㅋㅋㅋㅋ 주띵이 강재로 시켰음. ㅋㅋㅋㅋ.  걔는 일병 진급 휴가를 늦게갔음.  일병 진급 휴가를 일병 달며 갔어야 하는데 대대장이 사고날까 무서워서 상황 좀 보고 휴가 보내겠다고 부모님께 협의를 했다고 함.
지하철 타고 가면서 할게 없어 군바리 두명이 엄자손가락으로 숫자맞춰 손목맞기 하며 가는 꼬라지 보고는 어이없어 하던 시민들이 생각남.
재밌는 게 조옷 같은 ㄱㅅㅂㄹ ㅆㅆㄲ 들도 그넘한테는 뭐라 안했음.  잘못 건들여 탈영할까바 그랬을지도 모름. 걔 일병 중간 때 난 제대 했는데 걔 후임들도 안개기고 잘 보살펴 제대 잘 했다고 손자군번 한테 들었음.

일반장애 경계선이 85인데 군대 기준이 80인게 말이 되나

지금처럼 경계선 지능장애 라는 말이 있기 전에
학교에서도 약간 느린 친구들이 간혹 있었어요.
그리고 군대에서도 동기중 한명이 있었습니다.
한 1분만 대화를 나눠도 평범한 친구가 아니구나 라고 느껴질 정도로 티가 났습니다.
PT 하는데 마지막 구령을 하지말라는걸 지키지 못하더군요. 힘드니까 더 심해집니다.
결국 소대 들어가면 큰 사고 날까봐 취사반으로 보내더라구요.
취사반을 무시하는건 아니고 그나마 총기사고 같은건 안나올테니까요.
한번은 초병근무를 서다가 지휘관이 지나가는데 경례도 안하다가 욕을 엄청먹고선
자네는 왜 경례를 안하나? 하고 물어봤는데 저는 보초를 서는 사람이지 경례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랬다던가
하여간 취사반 가서도 많이 무시를 당하거나 그림자 취급을 당한 모양입니다.
간혹 우리들 동기들이 내려가면 취사반에서 나와서 밥먹는 내내 옆에 붙어서 이거저거 한참을 얘기를 했더랬습니다. 심심하고 외로워 보여서 안스럽더군요.
- 기동대라서 부대에서 생활하는 시간도 거의 없고 닭장차에서만 생활했고 부대식당에서 밥먹는 일이 드물었거든요.
하여간 그렇게 무사히 안다치고 군생활 마치고 마지막 제대 휴가때 동기들 8명이 같이 나가서 같이 술먹고 모텔에서 같이 지내고 헤어졌는데 우리들은 다 고향에 갔다가 돌아와서 넌 뭐했냐 이런거 물어봤는데 그 친구는 지하철 타는게 재미있어서 아침부터 내내 지하철을 타고 놀았다고 했습니다.
나이들고 보니 그 친구가 직장은 제대로 잡았을가 사람구실은 하고 있을까 간혹 걱정이 되곤 합니다.

나 군생활때도 저런애 하나 왔었는데
말이나 행동이 5살 수준이였음
다들 반응이 얘가 여길 왜왔지? 싶었음
그것도 최전방 부대에

자다가도 화장실 가고 싶다고 울고
훈련은 당연히 죄다 열외고
어디 갈때도 꼭 옆에 전담 마크 한명씩
붙여서 데려다녀야함

부모가 한달에 한두번씩 아들 잘 부탁한다고
면회왔는데 내무실이랑 붙어있는 행정반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주말에 저 부부가 오는날에는 내무실에
편히 있질 못했음

어찌저찌 오게된 얘기 들어보니 그냥 부모 욕심에
자기 자식도 군대 보낸다해서 온 것 같은데
안타깝고도 이게 맞나? 싶었음

@legendki

내아이는 다르지 않다고 고집피우는 부모 있더라고요.

@이토오징어

그런 부모들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큰 문제죠...

군대는 면제되나보네요.
경계선 장애라는 진단만 받지
장애인 등록도 안됨

제가 훈련소 들어갔을 때도 동기 중에 지능이 좀 모자라는 애가 있었죠.
느낌상으론 IQ 70이하였을꺼 같은데, 경계선 지능이였을수도 있겠네요.
훈련소 중대 간부들은(일반적으론 소대 짬밥)에서는 어떻게든 얘를
복무부적합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결국 자대로 보내게 됨.
(전 운전병 특기로 후반기 받으러 떠나서, 이후 소식은 모르겠네요)

어휴 양구 징글징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