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

중년이 되면, 기초신진대사량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여야 해요.

근데 칼로리 줄이겠다고 먹는양 줄이면, 영양결핍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젊을 때는 소화흡수및 이용율이 높아서 영양결핍이 안 생겼는데...

중년이 되면 모든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흡수 및 이용율조차도 떨어지기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을 예전보다 많이 늘려줘야 합니다.

칼로리 때문에 먹는 양을 줄여야 하는데, 영양결핍 때문에 늘려야 하니, 난감하죠.

그래서 영양제를 먹어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영양제를 하루 3800원정도 20가지를 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염증도 줄어들고 피부상태도 좋아지고 기운도 나고 그렇습니다.

피곤에 찌든 것도 괜찮아졌습니다.

째든 영양제 이야기 하려는건 아니니 패스하고..

먹는 양을 줄인다 했을 때, 얼마만큼 줄여도 괜찮은가?? 를 알아야 합니다.

많이 먹어서 배부른건 누구나 다 만족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최소 만족량은 다 다릅니다.

왜 이걸 알아야 하는가?? 최소량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옛날엔 공기밥 2그릇은 먹어야 했습니다.

라면 2개에 밥한공기. 계란2개 풀고. 이게 정석이었죠.

위 크기를 줄이기 시작했는데, 줄이다 줄이다 더 이상 못 줄이는 양이 있더이다.

그 최소양이 보이면서, 더 줄이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긍께...보통은 줄이기 시작하면, 처음엔 고통스러우나 2-3달 지나면 적응합니다.

근데 임계점에 이르면 적응이 안되요. 계속 허기지고 배고파요. 

심지어 먹고 있어서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파서 계속 뭔가 먹는 일을 경험했을 때, 내가 미친거 같아 많이 놀랐습니다.

이게 한계이더군요. 이 한계를 찾아야 합니다.

설탕 좋아하는 분들 있더군요.

설탕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줄이고 또 줄이다보면, 도저히 못 견디는 수준이 나옵니다.

음식에 트라우마가 생기더군요. 설탕을 완전히 없애면.

그래서 최소한의 단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 수준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달걀로 단백질 공급했다가 자주 물렸습니다.

가격싸고 먹기 편해서인데, 한 번 물리면 몇개월을 못 먹었습니다.

이러면 고기로 넘어가야 합니다.

얼마전까지 소고기로 단백질공급했습니다.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3가지를 모두 다 물렸거든요.

(물고기 종류는 먹지 않음. 후쿠시마 방사능 때문에)

이러다 며칠전부터 달걀을 삶아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맛있더라고요. 그러나 오래가지 못 할 겁니다.

그래서 개수를 하루 3개만 먹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먹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현재 단백질보충제와 달걀과 우유와 치즈와 요거트로 단백질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백질보충제로 슬슬 물리기 시작해서 먹는양을 줄여야 했던 차에 달걀이 구원투수로 등판한겁니다.

종류가 많은 것은 조금씩 먹으면, 덜 물려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해요.

그래야 필요할 때 거기까지 쥐어 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