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인생 때부터, 공격보단 수비

청년 때는 머리도 잘 돌아가고, 뭐든지 배울 수 있고, 체력도 감당이 됩니다.

참 좋을 때입니다. 그렇게 좋을 때를 그땐 왜 몰랐을까?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던 나이인데 말입니다.

중년이 되면서부터, 새로운걸 배우기 힘들어요.

머리가 못 따라갑니다. 낯선거 싫고, 처음 듣는 단어 외우기 힘들고, 그렇습니다.

청년때부터 익히 해오던거 추가하는건 쉬워도 전혀 낯선 새로운 분야는 불가능해요.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분은 노인이 되어도 가능한가봐요.

"농사는 전망이 없다. 새로운 기술을 배워라"며 노인인 농부들에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이런 머리를 가진 분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중년이 되면, 뭔가 시작하는 것보다는 정리하고, 하던 것만 해야 합니다.

근데 시대가 중년을 괴롭힙니다.

4차산업혁명의 전환기에 있기에, 많은 산업이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사업 즉 스타트업이 시작됩니다.

중년은 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서 경쟁에서 이겨낼 능력이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사업은 줄어들고 있고, 새로운 분야는 확장되니...

중년이 할 수 있는건 투자입니다.

살기 위한 발악입니다.

근데 투자를 하려면 그 분야에 대해서 배워야 하는데, 머리가 못 따라갑니다.

낯선 분야 배우려면 졸려요. 그렇게 졸려요. 뇌에 쥐가 납니다.

그래도 받아 들이려고 한다면, 그건 행복한 겁니다.

이해가 안가고 자신의 고정관념을 넘지 못해서, 

새로운 산업에 대한 지식습득이 불가능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요.

제 지인이 카센타를 하는데, 앞날이 막막합니다.

체력도 좋고 해서, 65-70살 까지는 할 수 있는데....

10년후면 전기차가 많아져서 사업이 망한다며 걱정이 많습니다.

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니, 나이 먹어서 전기차 배우는 것도 힘들고, 막막해 합니다.

째든 그러다보니 눈치껏 적당히 배우게 되고, 적당히 알고 

전재산 투자하다가 망하게 되는게... 실버 투자자들의 현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청년 때는 망해도 다시 시작이 가능해요.

그러나 중년 때부터는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빚이 생기면 절망적 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니.....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45세쯤까지는 악착같이 돈 벌고, 그 돈으로 죽을 때까지 버티기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지인이 조만간 공공기관 정년은퇴를 합니다. 지사장입니다.

그래서 미리 말해주고 있습니다. 

괜히 어줍지 않게 사업한답시고 투자한답시고 돈 썼다가 망하면 인생 끝난다.

지출 최대한 줄이고, 아파트 경비하면서 살다가, 경비도 힘들면, 있는돈 슬슬 까먹어라.

국민연금액도 많을테니..충분히 승산이 있다 라고요.

은퇴후의 투자와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 나중에 자세히 언급할 겁니다.

누누히 말해왔지만, 옛날엔 중년이 되면 죽기 시작하다가 한갑 때 거의 대부분 다 죽었습니다.

그래서 노후대책이라는게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평균나이 90세입니다. 그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돈이 있어야 하고, 나를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가 큰일입니다.

돈만 있다고 되는게 아녜요. 케어 해주는 사람이 그 돈들고 튀면 끝납니다.

그래서 사람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가 있어도 자녀가 먹튀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 30년 후쯤 되면, 국가가 관리해주는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 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이젠 국민연금 눈먼돈처럼 털어 먹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군사정부 때 국민연금은 눈먼돈이라서 재벌을 압박및회유 하는 정치자금으로 많이 악용했거든요.

천재인 사람은 중년이후에 낯선 분야에 투자를 해도 됩니다.

천재는 아니더라도 재능이 있는 사람도 투자해도 됩니다.

직업특성상 70살 이후까지도 일할 수 있는 사람도 투자해도 됩니다.

그러나 이 3가지가 아닌 사람은 투자 함부로 하면 안되요.

특히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