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 보는 저만의 '면도' 노하우

일 하기 싫은 와중에 문득 일회용 면도기 하나로 1년 넘게 사용 중인 제 노하우를 적어볼까 합니다.

면도기는 일회용 도루코 3중날 면도기구요. 홈플러스에서 낱개 혹은 4-5개 묶음으로 쉽게 볼수 있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전 아침에 항상 샤워를 하고 면도는 기본적으로 이틀에 한번씩 합니다.

자 그럼..

1. 먼저 세면대에 최대한 뜨거운 물을 틀고 면도기를 담궈 놓습니다.

그리고 머리 감기, 샤워, 콘택트 렌즈 착용, 양치질 등 면도 외에 해야할 것들을 전부 합니다.

2. 모든 과정이 끝나면 비로소 면도에 돌입하는데요.

전 면도용으로 이른바 '러브젤'을 사용합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이걸 면도용 젤로 강추하는 이유가 있어요.

저도 지금껏 살아오며 써온 것들 중 가장 피부 자극이 적고 면도가 잘됩니다.

게다가 가격도 싸구요. 250mg에 4000원이 안되네요.

다만 11번가에서는 구입하려면 성인인증을 해야 할 필요가 (..)

3. 평소 본인의 방식대로 면도를 합니다.

전 보통 콧수염을 마지막으로 밀어요.

4. 면도가 완료되면 적당히 차가운 물로 세안을 하고 레이저핏으로 면도기를 세척합니다.

보통 레이저핏 광고에서는 면도기 세척시 샴푸, 린스 등 어떤걸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하는데

전 손으로 비누거품을 내서 세척합니다. 이게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5. 마지막으로 애프터셰이빙 스킨이나 크림을 바르고 세척한 면도기는 

물기를 잘 털어서  노출된 곳에 놓아둡니다.

이런 식으로 쭈욱 면도를 해오면서 도중에 피를 본지도 꽤 됐네요.

..그럼 여러분들도 무탈한 면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