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설치했더니 살거 같군요.

벽걸이를 할까 창문형 에어컨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파트 외벽 뚫기 싫어서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 설치해봤습니다.

설치는 남자가 하기엔 쉬운편이였는데 여성분이 하기엔 어려울거 같습니다.

최대한 창틀에 상처를 안내고 싶었지만 부착 공간을 타이트 하게 하고

양옆 공간 조절 해주다보니 샷시에 상처는 어쩔 수 없더군요.

생각보다 틈이 많이 생겨서 문풍지 추가적으로 부착해줬습니다.

성능은 벽걸이나 스탠드에 비하면 약하긴 하지만

에어컨답게 성능은 발휘를 하더군요.

좁은 방에 컴퓨터부터해서 티비, 플스까지 여러 기기들이 많다보니

많이 더운편인데 창문형 설치하고 나니 살거 같습니다.

제일 걱정한 소음은 처음 켰을때는 시끄럽긴한데

어느정도 온도를 잡으면 점점 조용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저소음 모드시에는  신경도 안쓰이더군요.

신경쓰이는건 증발 모터인거 같은데 조만간 증발모터 선빼버리고

드래인에 호스 연결해서 밖으로 빼줄 생각입니다.

이래저래 고민하다 아직까진 말이 많은 창문형 에어컨을 사서 써봤는데요.

이번 여름엔 제발 시원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