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국내 생산이 더럽게 맛없다고 해서 미국제 사봤습니다.

[자유] 버드와이저 국내 생산이 더럽게 맛없다고 해서 미국제 사봤습니다. [댓글수 (80)]

DrawMan 2022-07-22 (금) 16:29 조회 : 17523 공감수 : 58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58625 (26)

버드와이저 500캔이랑 740캔이랑 비교글이 있더라구요

그글은 국내생산 500은 더럽게 맛 없고, 미국생산 740은 차원이다르다는 글이었습니다.

전 솔직히 버드와이저는 안좋아하고 하이네켄 유저라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맛이 많이 틀린가부다...라구요.

그러다가 좀전에 편의점을 들렸는데 그 커다란 버드와이저 740캔이 있더라구요~

저도 첨 본거라 냅다 4캔 사왔습니다.

500만 사다가 740사니 정말 거대하더라구요~

정말 기대 많이 했습니다.

버드와이저 500의 맛을 아는지라, 그래도 제나름대론 괜찮았던 국내생산 500이 더럽게 맛없으면

740은 얼마나 천상의 맛일지!!!

듀구듀구듀구듀~

개뿔.....................

같은 맛임 -0-;;

그럼 또 저한테 맛알못이니 뭐니 그러겠죠....

그래서 한번더 시음 해봤습니다.

개뿔

같은 맛임

미국생산과 국내생산 솔직히 맛의 차이는 있을수 있습니다.

근데 저같은 일반 유저의 입장에선 그냥 같은 맛이더라구요...

헤비유저의 입맛은 틀린가? ㅎㅎ

결론 맥주는 하이네켄!

추가

원산지가 한국일수도 있다는 댓글에 찌그려 뜨려 쓰레기통에 버린 버드와이저 캔 다시 확인함..

원산지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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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퓨리 2022-07-22 (금) 16:29

아 그래요? 괜히 찾으러다녔네요.
누가그러던데 740이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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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Man글쓴이 2022-07-22 (금) 16:29

@닥터퓨리

압도적이라고 함은 맛의 차이가 분명하단 말인데......

개뿔

똑같음

제가 맛알못이던지, 그분들이 미식가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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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ㅠㅂㅣ 2022-07-23 (토) 09:37

@닥터퓨리

국내생산보다 맛있긴 한데 그렇게 찾아먹을만큼 맛있진 않아요 ㅋㅋ 그냥 평범한 수입맥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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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대운 2022-07-22 (금) 16:29

병맥주가 진리 아닌가요. 캔맥주보다는 병맥주가 맛있더군요;; 다른건 모르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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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TV 2022-07-22 (금) 16:29

@DrawMan

캔맥주 병맥주는 빛 투과율때문에 탄산이나 재료혼합율이 약간 다른걸로 알고있어요. 아예 동일한 편은 아니지만 저희같은 일반인이 느끼기에 차이가 크지않은건 맞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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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dagi 2022-07-22 (금) 17:52

@DrawMan

그런가요??전 하이네켄 캔이랑 병은 확실히 차이가 나던데요.
컵에 따라서 마시면 더욱 더 크게 느껴졌어요.
일부러 캔이랑 병이랑 같이사서 비교도 해보았는데 많이 달랐습니다ㅎㅎ

추천 1

휴일없는공돌이 2022-07-22 (금) 19:05

@DrawMan

병맥주가 가장 오래 맛이 유지됩니다.

캔맥주는 미세하게 탄산이 빠진다고 들었습니다.

맥주를 살때 유통기한을 잘 보고 사라고 하더군요

본인들 기준에서 일주일이 지난것은 맥주로 안친다고

한달이 다된것은 쓰래기라고 하더군요....

맥주공장에서 정년을 앞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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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oo 2022-07-22 (금) 17:19

@올해대운

병이든 캔이든 볼큰 와인잔에 거품내서 - 반정도 - 먹으면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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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즈 2022-07-22 (금) 17:28

@올해대운

캐그, 병, 캔 모두 내용물은 동일한데 보관상의 이유로 캔이 젤 상태가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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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랑따랑따랑 2022-07-22 (금) 17:57

@그리즐리즈

병이 제일 나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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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즈 2022-07-22 (금) 19:03

@따랑따랑따랑

병은 직사광선에 취약해서(맥주병이 어두운색인 이유입니다.), 보관 잘못하면 이취(시궁창냄새)가 발생합니다.
원래 냉동탑차로 운송해 냉장창고에 보관해야 컨디션이 유지되는데, 아시다시피 대부분 일반 트럭에 박스로 실어 운송되고, 보관도 아무데나 쌓아놓기에 직사광선에 노출될 확률이 높죠.
캔은 아무래도 이런면에서는 안전한 편이구요.
개인적으로는 회전률 좋은 업장의 탭비어(캐그)가 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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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없는공돌이 2022-07-22 (금) 19:01

@그리즐리즈

병이 제일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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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짱2 2022-07-22 (금) 16:29

저 역시 약간 더 나은가 하는 의문과 거의 차이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이네켄에 비하면 싱겁죠...

추천 1

DrawMan글쓴이 2022-07-22 (금) 16:29

@지훈짱2

맞아요 싱거운맛~ 밍밍한맛~

국내생산 500이나 미국생산 740이나 별차이 없이

밍밍했습니다~

맛알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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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날개처럼 2022-07-22 (금) 16:29

94년도에 버드랑 밀러랑 미군부대 납품용 많이 먹었는데...
맛있던데요.
지금은 바꼈나보네요.
지금은 술을 안먹은지 오래되놔서...음...

추천 0

DrawMan글쓴이 2022-07-22 (금) 16:29

@자유로운날개처럼

맛은 있는데~

국내생산 500이랑 미국생산 740이랑 극적인 맛의 차이는 없고

똑같이 괜찮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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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달 2022-07-22 (금) 16:29

버드, 밀러, 하이네켄 대표적인 케미컬비어로 알고 있어요.
한국 맥주도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싼 독일 맥주가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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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의뢰서 2022-07-22 (금) 17:27

@까만달

케미컬 비어가 뭔가요?
검색해도 안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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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달 2022-07-26 (화) 13:21

@지로의뢰서

https://brunch.co.kr/@soolstory/42
소주가 화학주라고 불리는 이유

말이 좋아 증류주라고 이름 붙인거지
실상은 알콜 농도 맞게 물에 희석시키고, 마시기 좋게 화학 감미료, 향신료 섞은거죠. 즉 화학제품입니다.
다른 글들 보면 공업용 알콜이 아니라고 하는데, 메틸알콜은 당연히 독극물이니 사람이 못먹는 것이고, 에틸알콜도 먹을수 있다 뿐이지 공업용으로 널리 사용 됩니다.

맥주도 저가 맥주는 같습니다.
우리나라 법률상 호프 10%만 들어가면 맥주로 인정 됩니다. 소주랑 마찬가지로, 알콜 희석하고 거기에 호프향 첨가물(10%), 물 섞는 거죠. 외국 브랜드 맥주도 한국에서 만들면 화학 제조법으로 만들어 팝니다.

적어도 독일맥주는 법률상 물,호프,맥아 이외에는 못쓰게 박아 놓아서, 맛 유무를 떠나 그래도 국산 보다는 낫습니다.
독일 애들은 싸구려라고 안마시는 외팅어 같은 경우도 한국 제품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가격도 싸구요

추천 0

지로의뢰서 2022-07-26 (화) 18:42

@까만달

값싼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파는 저급한 술을 지칭하기 위해 화학식 소주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감미료가 첨가 되어 화학주라고 하기에는 좀 과한 느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링크 걸어 주신 글에서도 감미료 때문에 화학주라고 하는것이 아닌 "소주는 화학에 근간하여 만들어지 술이며 그렇다면 화학주라는 수식어아 맞다고 되었습니다. 이것이 맞기 위해서 위스키, 보드카,브랜드, 심지어 안동소주와 같은 전통소주도 화학주가 된다." 라고 써있습니다.
또한 술에 따라 감미료가 첨가 된 경우도 다소 있는데 이 것들도 화학주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예 막걸리, 와인등)
때문에 값싼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파는 초록색병 소주는 희석식 소주라 지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희석식 소주에대해서 아래에 언급하게 하겠습니다.

추가로 공업용 에탄올과 (석유)과 식용 에탄올(주로 작물)의 원료부터 다릅니다.
또한 원료에서 에탄올(주정)을 축출하는 방식도 다르고요.

소주는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로 분류되는데
증류식 소주는 흔히 알고 있는 안동소주, 화요등의 제품이며
청주나 원주에서 증류를 통해 도수, 향을 집약 시키는 술 제조법입니다.
이게 레알 증류주이고 고급술에 속하고 가격도 비쌉니다.
(크게 보면 위스키등등도 비슷합니다. 증류방식과 숙성에 따라 차이가 있고요)

화학식 소주라고 하셨던 정확히는 희석식 소주는 흔히 접하는 초록색병 소주입니다.
희석식 소주의 주된 원료는 주정이며 이를 생산할때 카사바 같은 값이 싸고 탄수화물이 많은 작물에서 고순도의 알코올 주정을 뽑아 사용하다보니 작물의 맛과 향이 전혀 없는 맛이 없는 에탄올이 나오게 되고 여기에 물과 감미료를 적절히 섞어서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굉장히 저급한 술로 취급됩니다. 물론 장점도 있기는 합니다.

추천 0

그리즐리즈 2022-07-22 (금) 17:37

@까만달

언급한 종류는 미국식 부가물 라거(American Adjunct Lager) 입니다. 필스, 헬레스, 복, 둔켈, 슈베르츠비어등 몇몇 종류를 제외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라거가 이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어요.

추천 0

까만달 2022-07-26 (화) 13:23

@그리즐리즈

사실입니다. 라거 종류가 화학주 만들기엔 가장 편하기도 하고, 가장 소비가 많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판매가 됩니다. 사실 맛도 가장 깔끔하기 때문에, 입에 가장 잘 맞기도 하죠.

하지만 되도록이면, 다양한 맛도 느껴볼겸 좋은 맥주들 찾아 보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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