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선물하고 사이가 틀어졌는데 이 상황 어떠신가요?

[고민] 옷 선물하고 사이가 틀어졌는데 이 상황 어떠신가요? - 후기 [댓글수 (85)]

익명 2022-07-18 (월) 20:30 조회 : 11602 공감수 : 64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51100 (16)

3개월 친구와 각각 일자리 구하면서 취업하면 첫 월급으로 선물 사주기로 했어요

제가 먼저 일을 구해서 하게 됐고 약2달뒤 첫 월급 받았다고 하니 친구가 선물은 옷으로 사달라고 했어요

알겠다고 하고 링크 받아서 결제 하려고 하니 무통장 입금만 된다고 해서 제가 7만원 입금 했어요

2주 지나서 옷 받았냐고 물어보니 아직 못 받았다고 하더군요 (주문이 많아서 밀리나? 생각 했어요)

추가로 2주지나 한달 됐을때 갑자기 옷 환불 했다고 하더군요

왜? 물으니깐 너무 안 와서 환불 했다고, 돈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했어요 (돈 돌려받으면 인터넷 말고 매장가서 사줘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근데 지금 돈 없다, 그리고 니가 사준다며 라고 뭐라 하는데

여기서 화가 났어요 / 순서가 잘못 됐다고 생각했거든요 옷이 안 와서 환불하고 딴거 사도 되냐고 먼저 물어봤으면 그래라고 했을텐데

아무 말 없이 혼자 환불받고 그 돈 다 써버리고 난 후에 말을 하니깐..

그래서 그냥 주지마라고 말 했어요 // 이 이후로 대화가 없는데

딴 친구들 한테 물어보니 2가지로 의견이 나뉘는데

하나는 니가 사줬으니 니손 떠났고, 이미 그 사람꺼고 그 사람이 자기꺼 어떻게 하든 뭔 상관이냐 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기꺼 자기가 뭘 하는게 맞기는 한데 선물 받은거 실물도 받기 전에 환불해서 다 쓰고 말 하고 막말로 입금 하고 바로 환불 했을지 2주 지나서 환불 했을지 어떻게 아냐고 선물 해준 사람한테 예의가 아니라는 것

저도 후자라서 화가 났던건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제가 민감했던 건지 아닌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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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네요.

왜 그렇게 행동 했는지 잘 못 됐다고 말했어요 친구를 떠나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답변은 뭐가 ㅋㅋ 나 딴거 살거 있어서 그거 살게 이렇게 왔고

제가 그럼 환불받은 금액 주고, 니가 살거 있다는거 돈이 추가되든 적어지든 그걸로 다시 선물 해준다고 하니

//내가 알아서 할게 ㅋㅋ 이렇게 왔고

지금은 일이 벌어졌으니 다음엔 내가 아님 다른 사람이 선물 해주면 이렇게 행동 하지 마라고 하니

//ㅋㅋ피곤하네 진짴ㅋ 이렇게 오길래

그냥 차단 했어요. 서로 어려울때 만나 많이 의지하며 지냈고, 밑에 말씀처럼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이번건 제 기준에서 선을 심하게 넘어서 미련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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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감수64

댓글 8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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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1금연중 2022-07-18 (월) 20:30

저는 친구 잘못에 한표.

추천 2

누가라 2022-07-18 (월) 20:30

상품권하고 뭔가 의미가 담긴 선물하고는 무게가 다른뎀..
게다가 받는 당사자가 고른거라면, 잘 받았다. 잘쓸게. 고맙다. 덕담도 나누고, 입고 있는거 보여주고.
그런게 인간관계인데..
줬으면 끝?
그럼 친구아니죠.

추천 1

오를레앙 2022-07-18 (월) 20:30

저 정도면 앞으로도 사소한걸로 싸울 일 많을텐데
저라면 오는 연락은 거르진 않겠지만 먼저 연락 안합니다.

추천 3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오를레앙

장문으로 생각 전했는데 답 오는거 보고 말해 주신것 처럼 해야겠네요..

추천 1

제이슨몰아줘 2022-07-18 (월) 20:30

님이 가게에 결제를 하고 수취인을 친구로 하신 거에요?

추천 1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제이슨몰아줘

온라인 이였고 친구가 구매 누르니 무통장 입금만 된다면서 계좌 주면서 여기로 입금 하면 된다고 해서 했고, 수취인은 친구가 본인으로 미리 다 작성한 상태 였어요, 말 그대로 전 돈만 보냈고 보내고 친구한테 내 이름으로 보냈으니 이름 말하고 물건 보내라고 업체에 말 하고 했었어요

추천 1

제이슨몰아줘 2022-07-18 (월) 20:30

아 그런 식으로 하신 거군요.
그럼 원래 옷을 선물 하기로 한건데 결국엔 현금으로 선물을 하게된 셈이네요.(과정이야 어쨌든...)
친구분은 선물받은 옷을 본인이 현금으로 환불해서 써버리고 다시 옷을 사달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이 문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거론한다면 손절이 답입니다.(환불 과정에서 업체의 행동도 웃기지만 이건 그렇다 치고)
친구를 상대로 금전적 이득이나 갈취를 하는것은 이미 친구관계가 끝났다고 봐야죠.

추천 3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제이슨몰아줘

감사합니다 답변 받고 저도 친구로서 관계는 끝났다고 생각해서 차단 했습니다..

추천 0

gackt082 2022-07-18 (월) 20:30

지난 수요일날 친구랑 영화보고. 나오는 길에 친구가 신발한번 보고 가자 해서 보러갔다가
간김에 내것도 보고. 괜찮은게 하나 있는데. 여성용사이즈로만 나오는 신발이라
어차피 나는 못신고. 친구는 딱 260이어서 신어보니 맞고. 여자신발 안신어 봤는데 괜찮다고 하길래 ㅇㅋ 하고 걍 사줬는데.
친구들끼리 굳이 같이 있진 않아도. 옷이나 신발 같은거 괜찮은데. 가격이 적당하고. 내가 사용못할 사이즈거나.
입어봤을땐 괜찮았는데. 한번 입고 하루생활해보니 별로거나.
세일나와서 싸게 나온것들 있으면 몇개 사다가 애들 주고 그러지 않아요??
음...이제 갓 취업해서 자금사정이 아직은 안그런가...

추천 0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gackt082

한달 꽉 채운게 아니고 중간에 들어가서 세후 58만원 받았어요.. 형편이 넉넉치는 않아요
옷도 처음 고른게 3만원 이였었는데 7만원짜리가 예쁘다고 해서 사줬어요..

추천 1

위도우메이컷 2022-07-18 (월) 20:30

정신이 혼미해진다
친구에요 아님 님만 친구라고 생각하고있던거에요???

추천 1

둠발놈 2022-07-18 (월) 20:30

님 대상으로 쇼핑몰'깡'한거네요
걍 돈으로. 달라고 하지 그랬냐고 하세요.

추천 1

푸스케 2022-07-18 (월) 20:53

@둠발놈

저도 여기 한표. 애초에 그럴 목적이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추천 1

유이네 2022-07-18 (월) 20:30

본인이 쇼핑몰 링크타고 구매해서 보내줬는데 선물 받는사람이 구매자도 아닌데 환불이 가능한가요?
쇼핑몰 환불정책상 구매자의 계좌로 다시 환불되는걸텐데. 아니면 친구가 불러준 무통장계좌로 입금만 해주셨다는?

추천 1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유이네

저도 그게 의문인데 환불이면 저한테 다시 와야 할텐데 // 친구가 사이트 링크주며 돈 확인 시켜주고 택포 75,000원 이라고 했어요. 실제로 그랬고 그리고 나서 이 사람한테 돈 보내면 된다고 이름이랑 계좌 줘서 돈 보냈어요, 보낸 다음 친구한테 말하고 내 이름으로 입금 됐을테니 확인하고 옷 보내달라고 말 하라고 했어요

추천 1

지니씨 2022-07-18 (월) 20:30

그냥 손절하세요

추천 2

jkor 2022-07-18 (월) 20:30

?????친구가 아주 이상한거아님?
보통 "야 옷 환불된대 환불된거로 내가 다른거 살게" 라고 그냥 깔끔하게 끝났을꺼같은데

추천 3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jkor

저도 그렇게 먼저 말 했다면 그렇게 하라고 했을텐데 행동이 아쉽네요

추천 1

이리왕 2022-07-18 (월) 20:30

친구니까 아쉬운 소리를 단도직입적으로 하세요. 만약 그 충고/쓴소리를 이해 못한다면 친구가 될 수 없죠.

추천 2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이리왕

네 장문으로 생각 전했어요 답변 보고 위에 분들 말 처럼 관계 다시 생각해야 겠어요

추천 1

루어매니아 2022-07-18 (월) 20:30

친구가 이상

추천 1

아줌마가대왕 2022-07-18 (월) 20:30

글쓴이님도 똑같이 행동하세요. 그러면 친구도 기분이 얼마나 나쁜지 알겠죠

추천 3

얼음담긴녹차 2022-07-18 (월) 20:30

이거는 무조건 후자죠. 의견이 나뉘는 것도 참 이상하네요.

추천 1

레오니다스 2022-07-18 (월) 20:30

어렵게들 산다

추천 2

히데아스 2022-07-18 (월) 20:30

해주고 돌아 오는건 욕뿐인 상대는 손절 해야 하죠. 그리고 그런 약속은 애초에 하면 안됨 술이나 밥이나 쏠께 이정도가 적당하다 봅니다.

추천 2

삼쩜팔 2022-07-18 (월) 20:30

답변 왔나요???

추천 1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삼쩜팔

아직 안 왔어요

추천 1

스트리트준 2022-07-18 (월) 20:30

빠르게 손절하시길 ㅡㅡ; 기본이 안되어있네

추천 2

aaasddd1 2022-07-18 (월) 20:30

친구가 준 선물로 페이백 받았네 ㅋㅋㅋ ㄹㄱㄴ ㅋㅋㅋㅋㅋ

추천 1

곰나라탱 2022-07-18 (월) 20:30

제가 뭘 잘못 읽은건가요.
선묿 받은 옷을 환불해서 돈으로 받아서 다 써버렸으면 이미 선물은 종료된 것이지...

더이상 선물을 달라고 하면 안되죠. 저라면 사소한건 참아주지만 이런건 그냥 아웃

추천 2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곰나라탱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제가 선물을 했는데 친구가 환불을 받고 써버린 상태 였어요.(썼다고 말은 안 했지만)
톡으로 환불 했다고 돈 돌려줄게 이렇게 말 해서
그래 라고 했어요(받으면 온라인 말고 매장가서 사줘야겠다 생각 했던 거였고)
제가 그래 라고 할 줄 몰랐는지 지금 돈 없다, 그리고 니가 사준다며(사준다고 했으니 돌려줄 필요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럼 주지마 라고 했던 상황 입니다.

추천 1

곰나라탱 2022-07-18 (월) 20:30

그럼 제 의견 정리해서 말씀드릴께요.

1) 일단 선물하라고 사준거면 지가 환불해서 쓰던 크게 개의치 않는편이 대범합니다.
2) 만약 그 친구가 의도적으로 상품깡을 한거면.. 즉 받자마자 현금을 노리고 환불해서 쓴거면... 일단 그 친구의 경제 관념이나 일처리가 깔끔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런친구와는 나중에 돈으로 얽히면 좋지 않습니다.
3)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그냥 3개월 친구이고 어려울때 만나서 서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그냥 그정도 선에서 무난하게 지내면 적당한거죠.. 서로 가끔 삼겹살 먹으면서 위로하고 환담할 친구로요...
어차피 인생에서 동업이나 돈을 공유하고 지낼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추천 1

마동철 2022-07-18 (월) 20:30

제가 친구라고 생각하면, 일단 욕박았어요~ 말도 안하고 환불하냐고 겁나 욕하고, 지랄한번 하고 그냥 신경 안쓸것 같습니다. 정말 친구가 맞나요?

추천 1

곰의충격 2022-07-18 (월) 20:30

그냥 꺼지라고 하세요
친구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말하는 싸가지가 읍네요
상대방이 준 옷이 의미 있는거지
7만원이라는 돈에 의미가 있겠어요?
선물로 준물건 당근에 팔아버리는 짓이랑 머가 다를까요

추천 2

피료해 2022-07-18 (월) 20:30

요즘 쇼핑몰에 무통장만 되는곳은 존재하지 않음.
애초에 환불해서 현금깡 할려고 했던게 아닌지 의심스럽네요.ㅋㅋ

추천 1

if1only 2022-07-18 (월) 20:30

별거 아닌 걸로 싸우는구나...싶음

추천 1

허세님 2022-07-18 (월) 20:30

난 글쓴이가 이해가 안감. 여잔가?

추천 2

일링주글쓴이 2022-07-18 (월) 20:30

@허세님

제가 들은 의견 나뉘는 것 중 전자 인가요? 어디가 이해 안간다는 거죠?ㅜㅜ

추천 1

허세님 2022-07-18 (월) 20:30

친구란 전제로 내가 준 선물을 자기가 필요한 현금으로 허락도 없이 바꿨다면
요즘 힘든가? 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친구라면 말이죠.
만약 그런 사이의 친구가 아니면 저런 상황에서 굳이 기분 나뻐 하며 자기 감정을 갉아먹을 필요 있을까요?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며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면 될 터인데...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상 이런 비슷한 상황에 자신의 선물에 촛점을 맞춘 분들을 봤는데 대부분 여자분들이여서 여잔가 했습니다.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