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가 회사에서 흉기로 위협을 당하여 경찰이 왔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고민] 오늘 어머니가 회사에서 흉기로 위협을 당하여 경찰이 왔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댓글수 (47)]

익명 2022-06-26 (일) 13:23 조회 : 8898 공감수 : 38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freebbs&wr_id=408243 (8)

회사에 아줌마들끼리 일을하는데 한 중국여자가 칼로 작업하던도중 말싸움을 하게 됐고

그 칼 을 들고 어머니의 얼굴 턱밑까지 휘두르면서 위협을 했습니다.

(본인말로는 그냥 칼을 들고있어서 삿대질한거라고함. 중국여자라 한국말을 잘못함)

어머니는 그 일 이후 점심시간에 가해자와 대화를 더 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회사에 일커지는게 두려워 신고 취소를 하고 조퇴하셨구요.

그후에 몇시간뒤 제가 어머니를 데리고 회사로 갔고 경찰도 불렀습니다.

근데 이때부터 이해가 안되는게 전 경찰관이 오면 같이 가서 씨시티비를 보고 증거를 확보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경찰관이 그럴필요가 없다더라구요. 제가 볼필요는 없다고 회사는 씨시티비를 못보여준다고 하구요.

목격자만 한명와서 얘기하고 갔습니다. (이때는 제가 너무흥분해서 자리에 없어서 무슨말이 오갔는지 모릅니다.)

가해자 불러서 얘기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니 가해자는 일을 하고 있으니 바로 부르지도 못하고 관리자 몇명만 와서 경찰관이 가해자 인적사항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필요 하면 고소를 진행하라고 했구요.

아니 일하고 있다고 가해자를 가만히 놔두는것도 웃기고 게다가 경찰관 대동하면 씨시티비 볼수있는거아닌가요?

경찰관이 제가 원하는대로 할수있는게 아니다.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 씨시티비 확보는 고소하면 형사가 와서 확인할거다 라고 하던데 이게맞는건가요? 그냥 필요하면 고소하면 된다 이게 끝이었어요.. 회사에서 씨시티비를 지울까봐 걱정되는데 그냥 확인도 따로 안하고 순찰차 타고 가더군요..

낼 고소장 접수하려 갈려고 하는데 경찰관의 행동이 매우 이해가안되는데 이게 정상인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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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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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원래 cctv영상 함부로 못봅니다.. 경찰관입회하에 담당자끼리 보는것만 가능합니다.
담당자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관리대장을 운영하면서 관리하여야합니다.
보고싶으신 장면에서 다른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모자이크 처리한 후에는 보는게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어떤 경우에는 그냥 막 보여주고 막 영상 따가기도 하던데?
이런것도 전부 몰라서 그렇지 정보보호법 위반이 됩니다 당사자가 고소하면 대응해야 해요..

저도 몇번 cctv 영상 확보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본적있는데 저렇더군요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건 정보공개청구로 가능하고
개인이 관리하는 건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관계법령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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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당연히 경찰관은 확보했을겁니다
cctv가 있다고 하면 증거로 채증해가고요
만약 있는데도 자기일을 다하지 않았다면 민원을 제기하시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정 그러시면 변호사 사서 바로바로 대응하시는거 밖엔 답잉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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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참고로 회사에서 영상주는 건 회사 맘입니다
경찰관이 임의로 채증해가는건 회사에서 도움주는 경우고요
강제로 하려고 하면 영장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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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cctv보관기간이 있고
계속 이어지는데 그 사건만 영상이 없어졌다고 하면
그건 그거대로 글쓴이님에게 도움이 되는 사항이기도 하고요 공개하기 꺼려지니 삭제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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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이게 좀 그런게 cctv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영상 확보가 되는게 아니고 협조를 해줘야하는거고
강력범죄에 현행범 체포등이 아니면 회사가 안준다는데 경찰관도 현장에서는 딱히 방법은 없을거고요
이제 수사과정에서 영장이 필요하다 싶으면 영장청구하여 수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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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22-06-26 (일) 13:23

참고로 정보공개청구해도 담당자가 귀찮아서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 잘 안주려고 합니다...
변호사 끼고 하면 단박에 해결될거를 개인이하면 진짜 힘듭니다
공개청구하실때 담당자 민원도 같이 넣을각오로 진행하셔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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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어머님 2022-06-26 (일) 13:52

그냥 귀찮으니까 안 해준 거 맞아요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 가서 얘기 해보시고

지역 언론사에도 제보해보세요

고소도 진행하시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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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ash 2022-06-26 (일) 14:39

수색영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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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2022-06-26 (일) 13:23

@노래가좋앙

저 그런쪽 관계자인데요 뭔 모자익입니까.. 경찰입회 하 보는건 가능하고 나중에 영상 백업에 확인서 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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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숑 2022-06-26 (일) 13:23

일단 어머님이 그회사계속다니긴 힘들것이고, 법적으로 증거확보해서 민사로 털어내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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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쇼쇼숑

그럴거 같습니다. 피해자가 일을 그만둬야 되는게 참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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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kyo 2022-06-26 (일) 13:23

어머님은 괜찮으신가요? 많이 놀라셨을거 같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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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rapkyo

넵 어머니보다 제가 더 화가나서 난리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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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nym 2022-06-26 (일) 13:23

많이 화가 나실텐데 차근차근 잘 해결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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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Pseudonym

감사합니다. 회사갔는데 관리자랍시고 말하는게 꼭 어머니도 잘못했다는식으로 얘기하길래 대판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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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nym 2022-06-26 (일) 13:23

꼭 그런 '나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제 3자이다. 원래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니 나는 공정한 솔로몬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들이 그런 경우가 아님에도 본인의 에고 때문에 그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정작 봐야 할 상황에서는 꼬리 내리고 입 싹 다무는 적도 많고요.

이게 뭐 상대'만' 흉기를 들고 있었던 상황이니 그 점을 강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무런 공격 의사가 없었고, 상대는 흉기를 소지하며 흉기를 들이대는 방식으로 물리적 폭행 의사를 비춘다는 식으로 주장하셔야 할 것 가습니다.

특히나 어머니께서 '아, 내가 좀 갈구기는 했어, 쟤도 인간인데....'라는 식의 마음 약한 생각이나 말씀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으시도록 명확히 해드리세요. 그런 말 안 하셔도 제 3자들이 솔로몬 놀이하고 경찰 쪽에서 좀 귀찮다 하면 상해가 없는 상황이라 흐지부지 되면서 짜증만 나실텐데 괜히 '거봐. 그렇지? 서로 좋게 끝내세요.'라는 소리 안 나오게 철저히 흉기 부분만 부각시키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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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Pseudonym

무슨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낼 고소장 쓰러 같이 가니 꼭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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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속으로654 2022-06-26 (일) 13:23

칼들고 난리칠때 현장에서 신고했으면 경찰이 개입했겠지만...
사건 발생후에는 고소를 하셔야 조사가 이루어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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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폭풍속으로654

안 그래도 신고를 바로 하지 왜 그냥 집에 왔는지 너무 답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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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으 2022-06-26 (일) 13:23

역시 짱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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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티다 2022-06-26 (일) 13:23

신고를 취소하셔서 그런듯하네요.

중국여자가 불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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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멜론티다

불체자는 아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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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보면침뱉음 2022-06-26 (일) 13:23

사람 패서 안면 함몰 됬는데도 집에 보내더만.나중에 소환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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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레히힝 2022-06-26 (일) 13:23

잘 해결되긴 글른 것 같아서..
회사 책임자한테 말하세요
회사까지 같이 고소한다고요
최대한 차분하게요
그리고 진짜 고소하세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해결책을 제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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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뿌레히힝

직접적인 상해를 입은건 아니라서 그렇게 가능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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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레히힝 2022-06-26 (일) 13:23

욕해도 모욕죄가 있는 판에 칼을 드밀고 목격자가 있는데 안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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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까 2022-06-26 (일) 13:23

음. 출입국 사무소에 먼저 신고를 하세요.
정상적으로 들어온 중국인인지 아니면 불체자인지 확인부터 하십시오.

불체자라면 출입국 사무소에서 알아서 데려가 줄겁니다.
물론, 님이 신고 한거를 모르게도 할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체류중이라면 그때 고소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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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자이스까

불체자는 아닌거같더라구용 주민번호 적어가는걸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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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켄 2022-06-26 (일) 13:23

원만하게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많이 놀라셨을텐데 곁에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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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곰탕특대글쓴이 2022-06-26 (일) 13:23

@스즈키켄

넵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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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대리 2022-06-26 (일) 13:23

요즘 지구대 애들은... 그런거 귀찮아함. ㅡㅡ 하지도 않알라하고.. 다 찾아서 떠먹여 줘야 겨우 먹을까말까해요.
조사하고.. 형사 배정될때까지 기다려라.. 알아서 할꺼라... 자기들은 접수만한다. ㅡㅡ
접수만할꺼면 왜 하는건지... 그건 아무나 다할수잇는거 아냐?
여경보다 그냥 일반 건장한 남자들이 더 범죄자 잘잡는데 왜 여경은 뽑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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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 2022-06-26 (일) 13:23

인성 좋빠가 무개념 짱퀴벌레는 패 죽여 버려도 무죄 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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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몽둥이 2022-06-26 (일) 13:23

짱개 버러지 년의 뚝배기를 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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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으 2022-06-26 (일) 13:23

그당시 경찰이 출동 했어도,, 상해를 입은 경우가 아니라면 CCTV 바로 못볼 수 있습니다..
CCTV가 사적재산 이기에, 당연히 공문 필요한거고.,
차량 접촉사고 이런 사소한(?) 것들의 경우 경찰이 CCTV있는 곳 사진만 찍어가고
보여달라고도 안하는 경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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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무개념 2022-06-26 (일) 13:23

회사 측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올 거 같은 낌새가 보이니 빨리 고소부터 하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 같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기록영상물은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의 서면 동의를 받은 후에 가능합니다.
가해자 피해자 뿐이 아니라 '모든 사람' 입니다.
이 서면 동의가 면제 되는 경우가 바로 '경찰공무원의 입회'인데,
이 마저도 영상기록물 책임자와 그 권한을 위임 받은 관리자만이 확인 가능하고
(심지어 관리자라도 '녹화 중인 화면'을 보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동의 없이 '녹화 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은 엄밀히는 불법)
경찰공무원은 그 자리에서 영상기록물의 채증을 '요청할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요청 할 수 있는 권한'이기 때문에 영상기록물 관리자가 거부하면 경찰도 방법이 없습니다.

님의 경우는, 일단 경찰이 와서 증거의 존재는 확인 하였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을 벌어 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당장 증거의 삭제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서둘러서 소송 등의 법적 절차를 진행해서 채증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경찰들도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해집니다.

추천 1

기스난 2022-06-26 (일) 13:48

윗분들이 도움되는 말씀글을 다 해주셨는데
제가 드릴말은
불법이든 뭐든간에 일단 녹취록 사전 준비하시고
통화녹음 기능(1:1이라서 합법으로 알고 있음) 확보하시고요
공론화 작업을 하시면서 대립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쪽에서 저렇게 나오면 싸우다 치지고 어느새 씨씨티비 날짜밀려서 자동삭제되엇다? 라고 하면 증거가 없어지겠네요

힘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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