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하는거 아닐까요?
어머니가 사람상대하는거 질렸다고 밭에 일당 다니기 시작하셨는데 인삼밭 일거리 많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일할사람 못구해서 난리라던데

인삼은 최소 3년부터 6년을 바라보고 재배해서 인삼밭에  일할사람이 많이부족하더라도  올해 시장사정하고는 관련이 적을
수 있죠 그리고 실상은 코로나 사태로 야외에서 일하는 일자리가 줄어들었음에도 현장이나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족
해져서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외노자들이 많이 돌아갔거나 복귀하지 못함으로) 지방같은곳은  사람구하기가 더 힘들어진
면도 없진 않아서 더욱 관련이 없을수도 있고요 

이렇게 다년을 키워야 하는 작물이라 몇년전에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서 코로나 사태로  각종 지방행사 축제등이 취소되서 수매계약 이상으로  심은 사람들은  마땅한 판로가 없는 매물들이 쏟아져서 시장 가격이 폭락한게 된거죠

솔찍히  나름 안전한우량주라고 주식투자 했다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경기 안좋아져서  폭락한거나 마찬가지라서  마냥
유통업자나 정부탓이라고만 할수는 없는 문제 같네요

보통은 그냥  담배 인삼 공사 한테  넘겨요    유통업자들이 계약 밭되기 쇼하는 거죠

음.... 여담이지만 담배는 분리가 되서 KT&G로 바뀌었구요. 지금은 그냥 인삼공사입니다..

아는척입니다. (주)한국인삼공사가 KT&G의 계열회사입니다. G는 Ginseng의 약자고요...

그랬군요. 거기까진 몰랐는데 KT&G에서 G는 이제 다른의미로 쓰고 싶어하던거 같더라구요..(아닌것 같지만...)

KT&G가 (주)한국담배인삼공사[Korea Tobacco & Ginseng Corporation]의 영문 약칭이죠.

한참 옛날에.. 명칭이 바꼈어요..
Korea Tomorrow & Global.. 이라고..

2005년까지는 공문서에 Korea Tobacco & Ginseng Corporation 찍어서 보냈다던데..
실제 명칭은 그 이전에 90년대에 바뀐걸로 알고 있어요..

상품 갈아 엎는게 아니죠 ..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경우는 둘중 하나 같아요
수확하는데도 비용이 발생하죠 인건비라던가
이 비용이 판매금액보다 클거같으면 수확을 포기하는거죠
두번째는.. 조건은 잘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보상금을 주는경우가 있는데 이거 받을려면 갈아엎어야 한다더군요

밭을 갈아 엎어도 싸게는 안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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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상인들.. 도매상들이 값을 안내리는건 아닐까요???

이게 왜 폭락 하나면 농민에게서 사는 사람들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지면 가격을 떨구서 매입 합니다.  근데 파는 곳에서는 가격을 안 떨구죠.

우리나라는 유통업자 진짜 너무 심해요. 
단계도 많고 가격차도 심하고.  개썅

폭락이라기보다 시세가 계속 똑같은걸로 봤어요
28000~29000? 기준 까먹었네요

인삼공사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합니다.

개개인 입장에선 싸게라도 파는게 이득일거같은데

어느 농부가 그러더라구요 그냥 공기를 박스에 포장해서 팔려고해도 비용이 몇천원 발생한다구요
이미 생산에 들어간 가격보다 못한 가격에 농산품 가격이 형성되어있는데
거기에 인건비 포장비 더 들이는 것보다 갈아엎는게 낫다고 하네요

매수가가 폭락이지

절대 소매는 안내려감 ㅜ.,ㅜ

원가는 오르는데
단가는 안오른다는 예기였죠

2010-2020 인삼 시세 차이가 거의 없었네요.
작년에 코로나 여파로 5년근 인삼 출하시기를 늦춰서 올해 출하되는 6년근 양이 폭증한 상태입니다.
그 결과 출하가가 40%정도 떨어진 상태.
거진 반값 수준이니 엎을 만도 하죠.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업자의 마진이 높아봐야 15%가 안 됩니다. 공급 과잉 상태에서는 자칫 손실보기도 쉽죠.
기본적으로 가격에서 유통비용 비중이 높은데다
싸게 매입해도 폐기율이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소비자가는 쉽게 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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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갈아 엎는건  정부 보조금을 받기 때문이고
생산량을 조절해서 비싼 가격을 받기 위함입니다

즉 밭을 갈아 엎는다는건 버리는게 아니라 가격을 올리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게 정답~!

마치 다아는것처럼 대충 갈겨쓴 댓글에 토악질 나옵니다. 부모님이 현재 인삼 소작하시는중이고 10년전과 비교해서 생산지에서 업자들이 가져가는 가격 거의 차이없습니다. 근데 인건비는 거의 40프로 이상올랐습니다. 거기다 인삼 농사하는 시골까지 일하러오는분들이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인데 이마저도 코로나때문에 수가 줄어서 구하기도 힘듭니다 당연히 일당도 더 비싸졌구요. 그리고 다른분들 정관장 얘기하시는데 정관장은 정말 대규모로 하시는 중소기업급 인삼 농사하시는분이나 선택받은 분들만 계약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소작으로 하시는분들은 정관장과 계약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고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중간업자에게 넘기는데 그분들은 정관장 추매가격의 반값이하 겨우 쳐주고 이마저도 어떻게든 후려칠생각만합니다. 이래서 밭을 갈아 엎을 생각까지하는데 거기다 대고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 막지껄이면 되겠습니까

윗 분 말처럼 갈아 엎는 건 수확할 때 쓰이는 돈보다 적게 받아서 수확해서 팔면 팔수록 적자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보조금 지급해주는 거구요.

어차피 우리는 풍년이든 흉년이든 항상 비싸게 살수밖에 업고 생산자들도 중간마진 빼서라도 싸고 많이 팔 생각조차 안하니까 농어민 걱정쳐말고 내 앞길이나 걱정하면된다.

평생 정관장 살일은 없다.

소매가는 고정이나 오르죠. 농민들이 물건 넘길 때 가격이 폭락일 뿐 ㅋㅋㅋ

소매가는 안 내립니다
가격 오른다는 말 나오면 미친듯이 올라가고 가격 내렸다는 말 나오면 1년뒤에나 내릴까 말까함
가격이 내릴라면 적어도 1~2년이상 가격 폭락이라는 소리가 나와야됨

김장 할때 되면 배추 밭에서는 가격 낮아서 그냥 갈아 엎어버리는게 이득이라도 하는대
배추 사러 나가면 겁나 비쌈.ㅋㅋㅋ

show me the money
그동안 땡깡피우면 우쭈쭈해주는게 익숙해진것
우리나라 농민을 보호하는건 맞는 정책이고 옳은 소리지만
농민들이 그동안 악용을 많이 해온것도 사실이고
이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케이스임

농업 보호정책이 무슨 농민들에게 그냥 퍼주는건줄 아시나본데 애초에 공산품 수출을 위해서 농업 관련 규제를 풀어서 농업을 희생시키고 공업에서 이득을 취한거고 그에 대한 반발이나 피해를 공업쪽 수입으로 보조해줘서 커버치는건데 우쭈쭈는 개뿔..  노조가 요구하면 노동자의 권리고 농민이 요구하면 천민이 땡깡부리는걸로 보입니까.  농업 1년 평균소득이 천만원인데 죽는소리 안나오는게 웃긴거임

부모님이 인삼농사하는데 6년근이면 2년땅만들고 6년 키우는건데 진짜잘되야 1년에 2천만원씩해서
1억6천임(매출액기준) 돈있어서 시설농사하는거랑 쌀농사 매입해주는작물로 크게하는사람들 돈버는걸 기준으로 생각하는사람이 많은것같네요

부모님한테물어보니까 몇년전에 4년근1채에18000원하던가격이 올해에 1채에 7-8000원 매입한다고하더군요

농산물 상품화하고 유통하는것도 돈이드는데 이 비용보다 상품판매소득이 적을때 100만원 들여서 90만원 벌때 밭을 갈아엎는겁니다
물론 그간의 비료값이니 종자값같은 수고비용도 함께 손절하는거죠
인삼은 보통 6~7년을 키우고 빨라도 3년인데 아무리 싸져도 당장 수확유통비보단 더 나오죠
갈아엎는정돈 아니에요

고추 10kg 한박스 11000원  도시 고추값은?

법적으로 중간유통 마진 % 이상 못남기게 해야함 그래야 농수산물 각종 식품 가격조정이 되지 우리나란 식료품이 너무 비쌈

정관장 수삼 재고 1조2천억 이상
충남 금산 저온저장고 저장 수삼 재고 2조 이상

몇 년전부터 수삼가격 폭락을 특정 세력이 버텼다

임상옥이 중국에서 홍삼 태운거랑 비슷한데 맞음?

처가가 금산인데 인삼 내용이 써있으니까 관심이 가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좀 망한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인삼이 한 해 키우는게 아니니 아마 정확한 것은 아니겠지만 올해는 피해입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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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나 지어보고 댓글들 다시면, 이해나 하겠습니다.
위에 댓글 처럼 농가현실이 만만하고, 농사짓기가 수월하면, 저렇게 갈아엎을 필요가 없지요.

 요즘 스마트 팜이라고 뜨고 있지요? 이거 실체 까발리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중간에 농업관련 업자들만 배불리는 구조적 불합리 산업니다.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민이 손익분기점 넘길라면, 최소 2대이상이 농업에 종사했고, 기본적인 토지랑 자기 자본금이 어느정도 받쳐져야 겨우 성공 할까 말까입니다.

정부에서 보조금 사업이라고 내려오는 사업계획서들 한번씩 읽어나 보고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꼭 기사를 저딴식으로 내서 농민VS소비자 이렇게 싸움을 붙혀놓고 지들은 뒤로 싹 빠지는거에요.

인삼문제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농민이 직접 직판해 버리는거에요. 그리고 나서 양질의 인삼 소비자들은 싸게 구매해서 자신들이 팩으로 만들어 먹건 아니면 생으로 먹건 할수있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거에요.

왜 저렇게 복잡한 유통구조를 갖게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한우 요즘 소비자가 비싸죠? 그런데 이거 도매가로 하면 아주 좋은 상등급이라도 12000~13000정도에요 KG당..그리고 이게 유통과정에서 이것저것 붙혀서 뭐 떼고 뭐떼고 하면, 실제로 농가에서 패널티 받아가면서 입금받는 금액은 여기서 또 수십만원이 마리당 감소 되는거에요.

그렇게 패널티 먹은 이익금 누가 먹는지 생각해 보세요.

소위 보조금사업이란 것도 농가 부담 50%+국민혈세50%입니다. 그럼 합산하면 100%잖아요 이거 누가 먹냐하면, 업자들요.

요새 트렌드 안에서 이야기 드립니다.
1.인삼농업인 협동조합을 만든다
2.시나 도를 압박해서 온라인직거래장터 만든다
3.적당히 수수료 떼이고 온라인직거래로 판다.
4.적당히 언플해서 마케팅빨로 판다.
 (강원도 감자)

유통구조탓은 몇십년전부터 계속 같았음
바뀌려는 집단이 나오지 않음 혹은 바뀌려는 사람들을 배척

돈은 구조로 더 벌고 싶고
노력이나 모험 하기는 싫고
공부하기는 더 싫고

ㅇㄱㄹㅇ
멍청이도 아니고 지들이 돈 벌고 싶으면 지들이 팔면됨
근데 그건 또 안함ㅋㅋ

뉴스보니 밭 가는 시늉할뿐 실제로 그 비싼 인삼을 땅속에 쳐박거나 정말로 인삼을 '갈지'않던데요.
'쇼'로 밖에 보이지 않던데...

농산물 유통구조가 법으로 무조건 경매법인에서 유통을 하게 되어 있어서, 이들이 가격을 담합하거나 특정 상인에게 농산물을 몰아 줄 수 있는 구조 같더군요.

현재 인삼집아들입니다. 인삼값 몇 년째 폭망입니다. 부모님도 나이가 있으셔서 이제는 그만했으면 합니다. 시장에 가보면 인삼 가격은 몇년전이나 바뀐게 없는데 부모님이 도매에 넘길 때 가격보면 처참합니다. 몇번 따라가  봤는데 중재인? 씹새끼들이 짜고 치는거 같아요. 썩기전에 팔아야 하니 저희 입장에서는 안팔수도 없구요.소매로 조금 팔수있으면 팔고 저희는 홍삼으로 만들었다가 필요하면 먹고 있는데 3개월정도 체질에 따라 하루에 3포 또는 2포 섭취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몇년 전 부터 주위에 늘어난 인삼밭이 많이 보임. 금산이 아닌데도..

남들 밥줄은 문제있고 하찮으며 언제든 때려치라는 이토새끼들 역겹다지만 진짜 초딩수준의 단편적 생각에 실소까지 나온다. 정작 지들 일자리 짜른다면 법이며 노동조합이며 들먹이고. 내가 버리다면 모를까 직장이 내 목아지 치는 일은 평생 없어야 한다는 선택적 밥줄관 ㅋㅋ

ㄹㅇㅋㅋ딱 님같음

벅벅 돈줘 ㅋㅋ

그때쯤 방문하면 그냥 줍니다. 두 박스 얻어옴. 물론 삼겹살 2근정도 사다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