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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카마로 이야기 (사용기+튜닝기)

[댓글수 (35)]
글쓴이 : 라스트쉽 날짜 : 2021-04-12 (월) 01:25 조회 : 19850 추천 : 43    

안녕하세요? 다소 재미없는 내용일수 있어서... 사과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합니다!!



뭐에 홀린듯 카마로 출시와 함께 예약구매로 구입해서 어느덧 4년반을 타고 있게 되었네요.


사실 카마로에서 빼놓을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무엇보다 "가성비" 인데


8기통을.  그것도 엄청난 배기량의 자연흡기...450마력.. 제로백 4초..  정말 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요소들이 있었죠.   물론 저걸 다 만족하고 비~~ 싼 차는 얼마든지 있지만


손 뻗으면 닿을거 같은   5천살짝 넘는 가격에  저런 스펙으로 무장한 차가 나왔다는것 만으로 놓치면 안될거 같은 강박이ㅎㅎ




하지만...  차쟁이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아무리 고출력이라도 타다보면 적응하고..또 더 큰 출력에 목말라 하고 하는


루틴은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경량휠을 바꾸고..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 하고  하체를 보강  하고... 로워링을 하고...


그러다가 결국 출력에 손을 대게 되는 ㅜ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이번에도 역시나 못지키며 타고 있네요 ㅎㅎ





이건 처음 NA 상태에서 배기튜닝만 하고 다이노를 측정했을때 입니다.


카마로의 제원마력은 455 마력이지만 완전 순정의 경우엔 380~400  배기를 했을땐 390~410 정도로 차마다 편차가 상당히 큽니다


해당샵에서 수십대의 다이노를 돌렸는데 도토리 키재기 이긴 하지만 흡기(오픈흡기포함) 와 배기만 한 차중에는 가장 높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콜벳 C8이 등장하며.. 콜벳엔진(LT2엔진) 올라간 인테이크 매니폴드가 카마로 엔진(LT1엔진) 과 호환이 되고


상당히 개선 되더라 라는 썰이 천조국 포럼을 중심으로 들려옵니다.










엄청난 볼륨차이와 공기흐름 개선으로.. 실린더별 밸런스가 좋아지고 출력이 올라간다.  라는건데.. 일단 부품 어렵게 구했으니 설치!


미국에서도 부품이 품귀라 당시엔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사실 순정차들 여간해선 인테이크매니폴드 교체할 일이 없는데


미국내 카마로 유저들이 엄청 사대니.. GM도 첨엔 뭥미? 했을겁니다.  많이 안쓰는 부품인데 막 팔려나가니까요 ㅎㅎ


인스톨 후엔 역시나 다이노!



반신반의 했지만 효과가 엄청났습니다. 부품값 60여 만원을 들여서 볼트온으로 설치가 되는데... 431 까지 올라갑니다.


단순히 피크만 20 올라 간게 아니라 그래프 상에서 손실구간은 전혀 없고 풀악셀 변속구간인 5k~6.5k 전 영역에서


고른 향상과 끝까지 좀더 뻗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별도의 맵핑 없이.. 자 자체의 맵센서에 의한 보정값만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실제 체감도 훨씬 좋아지고 변속직전 마지막에 토크함과 함께 힘빠지는? 그런 느낌이 꽤나 개선되었습니다.


마력당 10만원이 공식이었는데.. 마력당 3만원이라니..


차 자체도 가성비 끝판왕인데 천조국애들땜에 튜닝시장이나 정보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개러지에서 온갖 잡스러운걸 다 시도해보더라구요.


사실 처음엔 미국차... 그냥 싼맛에 가성비 좋고.. 부품수급쉽고~ 정도로 생각했지만 타면 탈수록 가장 큰 장점은


미국시장 판매량 많은차가 메인터넌스는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부품시장도 크고 호환부품도 엄청나게 많고, 서드파티업체들


튜닝 업체들.  튜닝 포럼들..  게다가 정보 얻기가 독일차나 국내차 튜닝에 비하면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작년 가을 인스톨을 마치고 재밌게 타다가.. 동계시즌 윈터끼우며 시즌오프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차져에 꽂히게 됩니다.



슈퍼차져의 종류는 루츠식 원심식 트윈스크류식이 있습니다.


루츠식와 트윈스크류식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엔진위에 뚜껑처럼 덥히는 구조의 슈퍼차져로 순정 메이커 차져들이


이런 형태입니다. 처음의 개발 의도가 비행기가 높은고도에 올라갔을때 부족한 공기를 억지로 밀어넣기 위함이었죠



국내에 카마로 인스톨 사례도 20~30대는 족히 되고 장착이 간단하지만 뭔가 새로운 시도를 위해


원심식 차져를 선택하게 됩니다.   원심식은 흡사 터보처럼 생긴 터빈을 배기가스가 아닌 벨트로 돌리는 형태입니다.


장점은 브라켓만 전용이고 나머지 부품들은 공통이기때문에 가격이..아주약간? 저렴합니다. 그리고 열효율이 좋고


압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풀리의 기어비를 통해서 부스트의 설정폭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저 터빈같은걸 크랭크풀리로 회전시켜서.. 과급된 공기가 압축과정을 거치면서 올라간 온도를 보정해주기위해


인터쿨러를 거치고 그 후 쓰로틀 바디로 연결되는 식입니다.


자연스럽게 엔진 회전과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의 부스트 콘트롤러나 웨이스트게이트 벨브 등이 필요치 않습니다.


1.골뱅이.  2.인터쿨러 . 3.서징을 막기 위한 바이패스벨브 와 연결 호스들이 끝입니다.




1차 셋팅 후 입니다. 출력이 상당히 올랐지만...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사실 해외 사례들을 참고로 530~550 정도를 예상했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LT2 인테이크 매니폴드의 영향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좀 아쉬운 출력ㅠ  공랭 인터쿨러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주행풍을 받을땐 순식간에 떨어지지만


저속이나 온도가 오르면 또 순식간에 미친듯이 올라가 버립니다.


인터쿨러가 이미 스테이지2로 1200 HP 까지 사용하는 엄청나게 큰거이기 때문에 인터쿨러는 확장은 불가능 하고



결국 워터 인젝션을 택했습니다.  처음 들으시면 의아한 개념이지만..  포트분사처럼 쓰로틀 바다 앞단에 노즐을 설치하고


물을 뿌립니다.  인테이크를 통해 들어간 공기가 스프레이된 물과 혼합되어 연소실로 들어가고 


연소실에서 직분사된 연료와 만나 점화가 됩니다.   예전에 처음들었을땐 좀 의아 했지만


사실 이 기술자체또한.. 항공기를 위해 아주 오래전에 개발되어 적용되었던 기술이고 


BMW m4 GTS 순정에 적용될 정도로 효과 자체는 검증된 방법입니다.


직분사 엔진의 단점인 벨브와 쓰로틀 바디의 세척 효과도 일부 있고.. 가장 중요한건 흡기온을 낮출수가 있죠








보쉬에서는 배기가스도 줄이고 출력도 올라가고 엔진보호도 되고.. 무안단물처럼 홍보하긴 합니다 ㅎㅎ







두둥... 흡기온의 저하로 점화각을 조금더 쓸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출력이 상승 했습니다.




앞으로 뭘 더 해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하이캠과 단조피스톤, 풀리(차져의 기어비를 담당하는) 변경등을 통해 700마력대를 바라볼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무엇보다도 돈과....시간과.... 스테미너와.....ㅜ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맘 먹는게 쉽진 않네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실 만한 정보는 아니지만 기록의 하나로 남겨 둡니다 ^^ 다들 안전한 카라이프 되세요~




쿠키다 2021-04-12 (월) 01:25
카마로 잘 타고다니시내요. 카마로 타고 다니시는 분 보기 힘든대! 쉐보레가 좀 잘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글쓴이 2021-04-12 (월) 01:25
넵 ㅎㅎㅎ 일반보증 받을거 받은 담부턴... 걍 마음 비우고 쉐보레와 연을 끊고 지냅니다ㅜ
사업소만 보는데 평일만 해서.. 연차쓰느라 돈날릴바엔 그돈 들여 주말에 사설 수리가 속편하더라구요
          
            
쿠키다 2021-04-12 (월) 01:25
사설수리 잘 찾으면 오히려 공식서비스보다 낫죠. 찾기힘들거나 내가 사는 곳에는 없다는게 단점 ㅠㅠㅠ 보증끝나면 공식보다는 사설이죠. 하지만 쉐보레 부품값이...또르륵
               
                 
글쓴이 2021-04-12 (월) 01:25
보증전에도... 수리가 백단위 나올만한 보증수리는 어쩔수 없이 가야겠지만
막 10~20만원짜리 보증수리 받으러 연차빼면...오히려 연차비 손해가 더 큰;;;
그래서 그냥 주말에 사설에서 유상으로 고치곤 했습니다ㅜ
쉐보레의 단점이자 장점이... 한국에선 헬인데 미국시장이 워낙 커서
부품 해외직구에 공을 들이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갑자기 운행을 못할 부품이면 곤란하긴 하지만요ㅎㅎ
                    
                      
쿠키다 2021-04-12 (월) 01:25
하지만 없는 차도 있는 걸요 ㅠ_ㅠ
단팥찡 2021-04-12 (월) 01:25
카마로 보러왔다가 웬 논문 같은 글이..
     
       
글쓴이 2021-04-12 (월) 01:25
애정 들인 시간이 길다보니 ㅜ...참 좁은? 폭의 주제라 죄송합니다 ㅎㅎ
웬디마이 2021-04-12 (월) 01:25
논문은 잘 봤습니다. 저도 나이먹기 전에 캐딜락 CTS-V 타고 200 넘게 달리다 앞유리에 쇠파이프가 날아와서 박힌 뒤로는 그냥 얌전한 차가 좋더라고요.
세컨카로 카마로 생각하다가 그 생각이 확 날아간 계기랄까요.
     
       
글쓴이 2021-04-12 (월) 01:25
CTS-v  참 좋은차죠.  일단 카마로와 같은엔진 베이스의 ㅎㅎ  가격대가 전혀 다르긴 하지만
실내도 고급지고 M5보다 전 더 맘에 듭니다~
브래캐리스 2021-04-12 (월) 01:25
카마로 딱 제 취향 디자인 취향 디자인.. 전 이상하게 다른 유명한 슈퍼카들보다 카마로.스팅레이 같은게 맘에 들더군요
     
       
글쓴이 2021-04-12 (월) 01:25
전 개인적으로는 롱노즈 스타일을 좋아해서 콜벳, amg gt 이런차가 최애인데,  가격대가 넘사이다보니
그냥 현실타협했죠 ㅎㅎ 카마로 내구성도 좋고 탈수록 참 재미있는 차 같아요.
월자 2021-04-12 (월) 01:25
좋은글이네요 차사진도올려주세요
     
       
글쓴이 2021-04-12 (월) 01:25
차 사진이......너무 특정될 요소가 많아서리 ㅠ  담에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스난 2021-04-12 (월) 03:52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ㅋㅋ 더 보고 싶잖아요 ㅋㅋ
크라시아 2021-04-12 (월) 01:25
1년 세금이 얼마 나와요?
정말로 궁금해서리..
세금만 빼면 가성비 만땅인데...
     
       
글쓴이 2021-04-12 (월) 01:25
신차기준 연 160만원 정도부터 시작입니다.

연비도 생각보단? 잘나옵니다 ^^; 4기통 모드가 있어서 장거리 여행갈때 맘 비우고

크루징하면 두자리수는 나옵니다 ㅎㅎ
소이힛 2021-04-12 (월) 01:25
와 굉장합니다!

차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카마로는 정말 이렇게 차를 좋아하는 분이 타셔야 진가가 나오는 차네요.
제가 카마로SS 페리 이전 버전을 1년 정도 타서 그런지 더 와닿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카마로SS는 쫌 별로였거든요.
그냥 있는대로 타는 사람. 거친 가능성보다는 안정적인 거동이 더 중요한 사람에겐 그냥 거친 차였을 뿐입니다만,
차 좋아하는 분이 소유하니 역시 이런 포텐이 있는 차라는 사실이 다시 느껴집니다.

저 같은 사람에겐 카마로는 걍 돼지목의 진주였던 겁니다. ㅋㅋ
     
       
글쓴이 2021-04-12 (월) 01:2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칠다는 말씀에 상당부분 공감가네요 ㅎㅎ 저도 사실 튜닝 이제 좀 넌덜머리? 나가지고
안해도 잘나가고 그냥 있는 그대로 탈만한차라는 생각에구매한건데
타다보니 불만인 부분들이 계속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역시나 손대며 탈지 팔아야 할지..심지어 매물로 내놓았던 적이 있을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애정주며 계속 타고 있네요 ㅎㅎ
아잉뀨 2021-04-12 (월) 01:25
카마로 제 드림카입니다. ㅜㅜ자금사정만 괜찮다면 진짜 타고싶어요. 도장도 트랜스포머 범블비처럼 하구요..30전에 타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7달 후 만 30세가 되네요ㅜㅜ
     
       
토렝뜨 2021-04-12 (월) 01:25
그렇게 32세가 되고 amg gt를 타게 되는데
          
            
아잉뀨 2021-04-12 (월) 01:32
무조건 카마로탈겁니다ㅋㅋㅋㅋ
상도동백수 2021-04-12 (월) 01:25
우와... 수동인가요 ?
기스난 2021-04-12 (월) 03:50
제가! 진짜 13년도에 스파크 첫차신차 타면거 카마로카마로 거렸는데....어언 ...2년만 더 채우면 10년째 카마로바라기네요..실제로 탑승해본적은 없지만 국내외 많은 오너들과 카달로그 ... 유툽보면서 정말 제 드림카가 되었습니다... 글쓴님 처럼 이렇게 정성글 보니 감격이네여..
ㅠ^ㅠ

현재는 돈벌어서 와이프 지프 사줬습니다.
젠장ㅡㅡ...
가카리 2021-04-12 (월) 08:01
완벽히 이해했어! 짤이 필요하네요 ㅎ
야한언니 2021-04-12 (월) 08:52


저도 카마로 구경하러 왔는데, 그래프와 부품만 보고 가네요 ㅋㅋ
노노리린 2021-04-12 (월) 09:14
저도 어릴 때부터 차 정말 좋아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

사실 몇년 전 차 바꿀 때 카마로 살짝 고민하긴 했었는데
가성비가 장난 아닌 차라서요... 8기통이라니... ㅠㅠ

결국 뒷자리 문제로 스팅어3.3 으로 기변하긴 했지만
카마로 아직도 길에서 보면 너무너무 멋집니다.
무사고 운행 하시길~ ^^
공숲 2021-04-12 (월) 09:43
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업으로 자동차관련 자격증 따셔도 될거 같드라구요
내부 전장품도 DIY로 다 하실거 같은데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이토맛 2021-04-12 (월) 09:44
카마로 사진 보러 왔다가 이게 머선 129
응이앙이응 2021-04-12 (월) 09:45
부럽당..난 돈없어서 10년넘은 모닝 바퓨타는뎅... ㅠㅠ 카마로는 못타보고죽겠지.. 또르르..
별명지어줘 2021-04-12 (월) 09:46
글 잘 봤습니다.. 공도에서 타시기엔 굉장히 오버스펙인데... 혹시 서킷도 타시나요?
타신다면 코너에서 운동능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차가 좀 무거워서 코너에선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생망 2021-04-12 (월) 22:32
주변에 카마로 타는 사람 있음.. 기름값만 년 1700만원...
3~4년 안 끌면 제네시스 삼...
     
       
暗黑鬪氣 2021-04-13 (화) 13:53
님 말대로면 카마로 연비 고려할때 그사람은 1년에 6만 키로 이상을 달려야함..

꽤 먼 지방으로 출퇴근을 하거나 연비 2키로대로 때려 밟고 다니는게 아니라면 힘들죠

그리고 제네시스가 카마로 보다 연비가 딱히 좋지도 않음..
디따마 2021-04-13 (화) 12:50
아!~ 머리 아포~
暗黑鬪氣 2021-04-13 (화) 13:46
엔진미션 보증 끝나고나 시도 해 봐야할듯..
엔진오일 사설에서 갈았다고 엔진에 문제 생겨도 안바꿔 주는 놈들이라..
창군 2021-04-13 (화) 17:08
대략 뭐야 무서워 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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