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학병원 전공의입니다..

[자유게시판] 현직 대학병원 전공의입니다.. [댓글수 (525)]

오벨리스크 2020-08-22 (토) 02:30 조회 : 30320 공감수 : 84

저는 흙수저에 꾸역꾸역 공부하고 면허따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하고있는 한 젊은이입니다..

제가 하는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의사가 욕을 많이 먹는지 몰랐네요..

이번 의사파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그에 대해 의견나누고 싶습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얘기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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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ban 2020-08-22 (토) 02:30

25년쯤 전에 의대정원 늘린다고 할 때도 의협은 똑같은 소리했음.
지금은 비록 oecd 대비 의사수 적지만 지금 속도로 나가면 그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고...
YS때야 군화발로 짓밟던 기질이 좀 남아 있을 때라 살짝 늘렸던 걸로 기억함.

DJ때 의약분업 얘기 나오면서 곁가지로 의대 정원확대 얘기 다시 나왔음.
PC통신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하던 사람들은 다들 기억함.
당시 의쟁투라는 거 만들어서 의사들,의대생들이 각종 인터넷 게시판마다 찾아다니며 콜로세움 세웠음.
(그 때 응급실 걸어 잠그는거 주도한 초강경파 의쟁투 의장이 나중에 뉴라이트 거쳐서 국회의원 해먹은 서울대병원 의사 신상진임)
그 때도 10년후면 의사들이 초과공급되어서 의료 망한다고 발광했음.

그 20년이 지난 오늘날...여전히 의사수는 부족함.
그리고 여전히 의사들,의대생들은 몇년 후면 의사들이 초과공급되어 의료계 다 망한다고 떠들고 있음.

인터넷 곳곳에서 여론전 펼치는 의사들은 자기들 말이 꽤 설득력있다고 믿는가 본데
대중들은 설득력은 고사하고 의사,의협의 거짓말에 질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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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당장 제 밥그릇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질에 큰 문제가 될 잘못된 정책을 막기 위함입니다..
저도 의사이면서 건보료 내는 한사람의 국민입니다. 의료 질은 떨어지고 건보료는 올라갈 안좋은 정책임을 의사여서 먼저 알기에 반대하고 또 강하게 나가는겁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파업의 주체는 개원가도 아니고 전공의들입니다. 주 80시간 이상의 노동에 월급은 당직비 포함해서 최저시급 수준도 안되는 전공의들이 먼저 나서서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사람들은 현 상황에서 밥그릇싸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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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1 2020-08-22 (토) 02:30

개원가?도 걱정안하는 의료질을 최저임금도 못받는 전공의들이 먼저 나서서 걱정을 하는군여

의료질이 떨어질거라는걸 개원가보다 전공의가 먼저 예상하고 움직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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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즐겁게 2020-08-22 (토) 02:30

의료질 떨어지는건 당연한거임,
하지만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는 병과 고쳐야할 병을 사람들도 알아야함
필요없는 감기같은걸로 항생제 처방 이제 좀 끊어야되고 불필요한 주사도 없애야함
환자도 스스로 알아야할 때가 왔는데 돈과 소문 때문에 거절 못하는거 잘 암
난 유럽에 친구들에게 감기 때문에 병원 가보라해도 왜 가냐고 하는거 때문에 놀랐음
맞는말인데 백이면 백 너무나도 확고한 의지들에 놀랐었음

우리가 독일처럼 의료기구나 의료약을 선점해서 낼 기술력은 없음
하지만 캐나다나 타 유럽같은 국가들은 될 수 있음
그게 남유럽이냐 북유럽의 차이인거지, 그렇다고 의료붕괴가 되는건 아닌데

그리고 공공의료 자문하는 분들은 널리 있음
그분들 통해 고쳐나가면 됨
우석균 선생님도 계시고 김용익 선생님도 계시고 당연한거임,
물론 개선의 여지가 안된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거 이해

전공의특별법 만든 것도 의료에 대해 점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반증임
신경 안 써주는건 병원입장인거지, 정부 문제가 아님
월급을 병원이 주지, 정부가 줌?
사장이 최저시급 안 주면 노동청에 고발하는 것처럼, 본인들도 병원에 투쟁해야하는거 아님?

의사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전문의 이상 정도 됐으면 수술 잘못되면 책임은 져야되는게 인지상정 아님?
법에서는 단 한번도 의사가 진 적도 없고, 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 박탈이 안됨

교수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병원에 못 따지면서
월급 늘려달라는 것도 병원에 못 따지면서
부당한 대우 받는 것도 신고 못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생긴 지방 병원의 열악함을 알고서 시행하려는 정책을
전공의들도 가슴으로는 다 이해하는 합리적인 맞는 말인 것을
하지만 머리로는 절대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시위하는거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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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제가 뭘 잘못아는건진 모르겠는데 의료소송에서 의사가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구요..

지방의료가 더 개선되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방법, 그리고 정책의 방향이 틀렸다는겁니다.. 의사 수가 문제가 아니라 배치가 문제고 그 배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숫자를 늘려서 배치하는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지방병원 및 인프라 개선, 의료인 처우개선, 수가정상화 등이 뒷받침되어서 필수의료를 전담할 의사가 하고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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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즐겁게 2020-08-22 (토) 02:30

사람이 없는데 병원 인프라 개선을 어떻하나
사람 나오고 기계 있지
기계 있다고 사람 오나

배치하려니 교대생 시위봐도 지방에 안 가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교대생은 인프라가 잘못되서 안 가는거? 의료인 처우 개선을 한 번에 가능?
공무원 일처리 속도 모름?
다른데도 처우 개선이 한 번에 안되는데.
수가정상화를 하려면 보험료를 더 내면 됨, 보험료는 차츰 오르고 있음
그에 따라 수가가 오르는거.

한꺼번에 다해달라 그러면 그건 날강도랑 같음
정부에 바라는건 많으면서 어찌 지고 싶은건 단 하나도 없음?
국민들도 문 정부 때 세금 올라가는거 다들 말 한 두마디씩 하지만
필요한데 가는거 아니까 믿으니까 세금내도 침묵하는거지

그놈의 의료인 처우개선, 전공의 80시간 해줘도 처우개선 지겹다 지겨워
간호사 4교대로 바꿔달라고 아우성 칠 때는 파업 동참해준 적 있나
그렇다고 간호사 태움 당할 때 제대로 손이라도 뻗어준적있나
민주당이 발의해서 통과됐는데도 그저 애들도 아니고 더줘더줘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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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인프라 없이 사람만 있다고 의료가 나아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좀 기분나쁘신 예일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 대단하신 이국종교수님 혼자 수술방에 놓는다고 사람살릴수 있는거 아닙니다.. 그에 맞는 의료장비, 보건의료인 등등 체계가 갖춰줘야 의료가 힘을 발휘하지요..

그리고 지금 건보료 올라가는거, 물가상승률만큼도 안올라간지 얼마나 되었는데요..

그리고 간호사문제는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 저도 아는데, 저 문제를 의사가 문제인양 몰아가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손은 국민들이 뻗어주셔야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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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즐겁게 2020-08-22 (토) 02:30

이국종 교수님, 엄청난 분인거 잘 알죠
인프라가 안되는건 아주대병원장의 횡포인건 잘 아시죠?
지자체와 국가에서 돈을 주었음에도 일부러 더 축소시킨거?
의료장비와 보건의료인은 충분히 있었죠, 떠나간거지.
수가와 병원장의 ㅈㄹ로 인해서 떠나간거죠
병원장이 돈이 없어서 헬기를 마련 못해줫을 것 같나요?
생각있는 병원장이라면 지자체장 들고 볶았어라도 뭐라도 해줬을거라 보는데요

건보료가 물가상승률만큼 올라가면
무료로 검사받아야죠 병원에 돈 안내고
독일 프랑스도 우리나라보다 십프로는 더 많이 받는데, 웬만한 수술 다 무료입니다.

간호사가 본인들보다 을이지 갑입니까?
같이 근무하는거 아닌가요? 왜 모른척하나요? 병원에 얘기하라니까
왜 얘기 안 해주나요? 의사가 대변해서 얘기해주면 힘이라도 실리지
의사 파업하는데 간호사가 도와주면 힘이 실립니까?
병원에 얘기해요. 월급 더 달라고, 간호사 처우 개선해주고 의사 처우도 개선해주라고
의료인 다 파업하는데 병원이 무슨 재간으로 버팁니까?

국민들이 왜 외면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나요?
지금도 힘든거면 병원장한테 먼저 얘기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알바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알바 때 힘들면 점장한테 먼저 얘기하지 회사사장한테 먼저 얘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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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나 2020-08-22 (토) 04:45

학생이라는 것들이 벌써부터 밥그릇 쌈이나 할라들고 차암 꼬라지들 자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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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없고놀고싶다 2020-08-22 (토) 11:23

근데 하필 지금?
코로나로 난리난상황에서?
반협박 아닌가요?
님말 대로 국민이자 의사잖아요.
사람살리는게 최우선 아닌가요 의사는?
뭔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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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20-08-22 (토) 02:30

저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개념가이드 랍니다.
개념 분실 하셨다면 시기와 연락처 남겨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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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된시멘트 2020-08-22 (토) 02:30

대학병원 전공의가 한가하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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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 당직서고 방금 퇴근했습니다...
조롱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0

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 당직서고 방금 퇴근했습니다...
조롱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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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히디이히히 2020-08-22 (토) 02:30

의사가 아닌 사람이 봤을 때 이번 일이 얼마나 설득력이 없으면 이렇게 돌고 돌아 논점에서 벗어난 조롱까지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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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yboy 2020-08-22 (토) 15:11

그래도 조롱하는건 감정싸움하자는거지 설득하고 논리로 이야기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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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히디이히히 2020-08-27 (목) 15:52

논리로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지금 이 시국에 뭐가 우선순위에 있는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그들의 행태에는 조롱도 사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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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E 2020-08-22 (토) 02:30

인증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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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발캡쳐 이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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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08-22 (토) 02:30

방금 퇴근하셨다가 굳이 다시 돌아갈 필요까지는 없을텐데....
전에 찍어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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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0-08-22 (토) 02:30

의국으로 퇴근하셨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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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08-22 (토) 02:30

당직을 의국에서 서는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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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ro 2020-08-22 (토) 02:30

어딜 돌아가요? 면허증은 개인보관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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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08-22 (토) 02:30

방금 퇴근했다는게 병원에서 막나온건줄 알았죠.
인증 요청후 4분만에 면허증 사진이 올라왔으니까 집에 4분만에 갈 리는 없다고 생각한거죠.
근데 집에 온 걸 방금 퇴근했다고 할수도 있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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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면허증은 제 방에있습니다...
개원의가 아니라서 병원에 걸어두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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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yboy 2020-08-22 (토) 15:12

저정도면 충분히 인증된거같은데 굳이 공격적으로 댓글달필요가 잇나요? 토론해보자고한느 포인트는 그게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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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탄호야 2020-08-22 (토) 02:30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주장을 하는거죠.
어찌되었든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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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소리3 2020-08-22 (토) 02:30

고생하십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의사가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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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08-22 (토) 02:30

의대생들이 이런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s://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board02&wr_id=166404&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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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런 뜻으로 한건 아니라는 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불편한 분들이 있으면 그에 대해 사과는 해야겠지만 그 메시지는 호도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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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에엑 2020-08-22 (토) 02:30

히포크라테스선서 했나요? 본인에게 어떤 의미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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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잘못된 정책이 제게는 이 두가지 항목에서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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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비 2020-08-22 (토) 02:30

잘못된 정책이라..ㅋㅋ

의사 본인들 잘못은 생각안하시네요

저기요 히포크라 선서가 먼지 아시죠?

의사 놈들읏 자기 관점만 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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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에엑 2020-08-22 (토) 02:30

이 댓글로 인해 더이상의 무의미한 대화는 필요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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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우종 2020-08-22 (토) 07:51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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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없고놀고싶다 2020-08-22 (토) 11:26

ㅋㅋㅋㅋ 배우신 분이잖아요?
다시 잘 읽어보면 본인생각이 선서와 다르다고 느낄텐데요.
머 그냥 입으로만 선서하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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ψ오크 2020-08-22 (토) 02:30

제가 궁금한건

1. 공공의대 설립이 정말 의사들 밥그릇 외에 국민들에게 지지를 불러올 어떠한 악영향이 있는가?

2. 코로나 사태로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다가 파업을 한다고하니 공격하려는 정부의 행태에 대해서는 저 또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3. 공공의대 설립 및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약 5년전부터 꾸준히 거론되어 왔던 문제로 알고있습니다. 의협 이원철 부회장도 동의했던 사항인데 갑자기 이렇게 불거져나온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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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의대교육이 생각만큼 딱 짓고 건물올린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의사는 환자에게서 배웁니다. 그에 대한 인프라, 환자케이스, 교육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된 의대에서 부실교육을 받은 의사가 배출된다면 이는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겠지요..

공공의대 설립 및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는 전면 재논의가 되어야하는거라고 봅니다.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정책으로는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바를 이루지 못하면서 건보료상승만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인 의료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면 재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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ψ오크 2020-08-22 (토) 02:30

감사합니다.
해당 글에 안 좋은 댓글들도 많이 보이는데 그냥 그러려니 넘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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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빠 2020-08-22 (토) 02:30

최대집에 대한 선생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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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개개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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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50 2020-08-22 (토) 02:30

의사수를 늘리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인식하는것 같던데...

만약 의사수를 늘리지 않고 대신 추첨으로 연 300명씩 10년동안 지방에서 근무를 해야하는 지방의사를 뽑게 한다거나
각 대학에서 입학 정원을 300명 줄이고 300명 정원의 지방의사를 뽑는 국립 의대를 만든다면 동의하실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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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교육환경 및 수련환경이 보장된다면요, 하지만 10년간 지방에서 근무해야하는 의사를 만드는 것이 위헌의 소지가 있고, 세금을 들여서 교육한 의사들이 지방에 남지 않는다면 그 또한 세금낭비가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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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50 2020-08-22 (토) 02:30

어디 대학을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설의대들이 생길때 다 교육환경이나 수련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었지만 서남대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그리고 유럽에 이미 지방의사라는 제도가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그러기에 위헌의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국가에서는 10년 3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수있는 지역의 공공병원 시스템을 만드려고 하는것이지 그 이후에 이들이 지방에 남을지 안남을지는 별 상관하지 않을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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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교육환경/수련환경은 단순히 돈, 건물이 아니라 의대에는 환자가 있어야합니다.
환자 케이스를 보고 배우는 것도 의사양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지요, 그것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의사양성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공공병원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에 필요한 의사들을 확충하기위해 이 정책을 쓰는것인데 그걸 상관안하면 정책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위헌을 언급한것은 지방의사 제도가 아니라 강제로 지방에 복무하게 하는 것이 직업선택 및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가 크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게 위헌이 된다면 의사가 된 이후에 지방근무 없이 서울로 올라와서 미용을 담당하는 의사 수만 늘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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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50 2020-08-22 (토) 02:30

제가 연차가 좀 있어서... 김영삼정권때 의대 숫자를 늘리고 그 의대들이 어떻게 정착했는지를 보고 압니다...

게다게 저 역시 의료인중 하나라서 이 대학들이 어떤식으로 정착하는지를 가까운데에서 봐 왔구요...

이야기하신 환경은 만들려면 어떤식으로든 만듭니다...

그게 문제라는건 그냥 핑계지요...

그리고 국가는 딱 10년 3000명만 있으면 된다는 계산이라 이들이 그 이후 어디로 옮겨가든 별 상관 없다는 논리이고... 걱정하시는부분까지 계산 한겁니다...

마지막으로 위헌 이야기는 개인의 자유권과 복지국가를 만들어애한다는 국가의 의무가 논쟁점이 될텐데... 이미 국가의 보호아래 의료행위라는 특수한 행위를 독점하고 있는 의료인이 국가를 상대로 자유권을 그것도 조건부 입학이었던 사람이 주장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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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8-22 (토) 12:09

저도 국가가 10년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3000명,
연간 300명 정도 정원을 더 뽑아서 지방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굳이 의사들이 나서서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는 것은
지금 반대들 그렇게 하고 있지만, 막상 지방에서는 의사가 부족해서 병원이 안굴러가더군요.
가뜩이나 대체복무로서의 공중보건의 등으로 돌려막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심지어 지방 의대 인턴 연봉이 7천만원이라는 것도 본적 있습니다. 2019년 기사였던가 그래요.

아무튼, 그렇게 10년간 국가에 봉사하고 나면 당연히 자기들 살길 찾아 떠나는걸 막는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뺏는 것이니
국가 지원금으로 의술을 배우고 10년간 지방 의료에 투입되고 그 이후 자기들 길 찾아 떠나는게 뭐가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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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바 2020-08-22 (토) 09:40

유럽에 지방의사라는 제도가 있다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말해주세요. 유럽이랑 우리나라는 제도가 달라서 병원 지어놓으면 항시 의사대기가 아니라 의사가 자기 병원 아닌데도 빌려서 수술하고 진료보고 퇴근해서 자기집와서 쉬는 구조입니다. 우리처럼 항시대기해야하는 제도랑은 자체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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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s 2020-08-22 (토) 12:02

영국이요.
드라마 닥터 마틴을 보니까, 영국은 각 지방마다 의사가 있고. 그 지역 주민 개개인의 주치의가 되는 구조로 1차 의료 기관을 담당하더군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영국에선 각 지방마다 있는 공중 보건의가 1차로 초동 대처를 하고,
큰 병원으로 보네야 하면 보네고 안과/치과/무슨과 등 어디로 가서 진료를 해야 하는지 구분해서 보내고 응급 치료를 하는 구조더군요.
우리나라도 각 지역마다 내과 소아과 무슨 의원 등 등 1차 진료기관이 있고 대학병원 등 2차 진료기관이 있는 것을 보면
영국의 의료 체계와 비슷하게 가려고 하던 것 같은데

한국 실정에 대해서 검색등을 통해 알아보니, 지방에서는 돈을 아무리 주려고 해도 인턴조차 오지 않는 실정이라

이번 일들이 벌어진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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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20-08-22 (토) 02:30

고소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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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ks2 2020-08-22 (토) 02:30

의료질 떨어진다 협박 하는게 전혀 안와닿거든요

지금도 병원 가보면 두세군데 가봐라 그러고

대학병원 무조건 가봐라 특정 의사선생님한테 봐야 한다 그러는데

거기다 간호사 수술이나 의료기기영업사원이 대리진료 하고 그런다 나오는데 더 떨어진다?

의료질 떨어진다 그게 와닿을수 있나요?

추천 1

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데, 그럼 글쓴분은 지금 우리나라 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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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ks2 2020-08-22 (토) 02:30

인원이 늘어나도 어차피 대학병원까지 가봐야 된다가 인식인데 그 의료질이 떨어진다가 와닿지가 않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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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러면 반대로 지방에 의사가 모자라서 지방에 의사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이 정책은 잘못된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어차피 대학병원 가야된다면 지방에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만..

추천 0

eeks2 2020-08-22 (토) 02:30

그냥 최소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증원해서 갖춰놓는거죠

의료계에서 말하는 은퇴의사 다시 일시키는게 말이 전혀 안된다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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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게 왜 필요한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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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비 2020-08-22 (토) 02:30

당연히 질 떨어져 있죠

교수의사는 존나게 보기는 힘들고

눈이 좀 안좋아져서

대학병원 갔더니

돈 50들고 실비는 안되고

전공의사 왈

이상하긴 한데

잘 모르겠다

80 만 짜리 검사 해보자

말이야 똥이야

전문성은 개쪼또 ..

기다리는건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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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검사비를 내고도 정확한 진단을 못받으신 것 때문에 화나시는건 이해하지만, 의사가 신이 아닌이상 검사해도 모르는 경우가 얼마든 있을 수 있습니다...

의사도 신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열심히 노력하고도 진단을 못내릴 수도 있는거예요.. 물론 반성해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말씀해주신 내용 이 자체로 전문성이 떨어지고 욕을 먹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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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7:52

위의 댓글들을 보니까
더 뽑는 의사는 지금보다 더 질(전문성)이 떨어질거라
거의 확신을 하고 계시는 듯 한데....
현재 의사들(본인들)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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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바 2020-08-22 (토) 09:43

확신하는 이유: 지금 군병원보면 됨. 거기 있는 군의관 우리나라 탑급 레지던트 수련받은 사람들만 갖다 앉혀놓음.
근데 가면 오진에 불친절에 농땡이에 문제많아서 매번 군에서 문제터짐
당장 자기 가족이 응급수술받아야 한다면 서울대병원vs 군병원만 해도 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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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1 2020-08-22 (토) 02:30

정원을 지금보다 줄이면 의료의질이 향상 될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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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교육환경/수련환경의 개선이 있다면 의료질이 더 향상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숫자와 무조건 관련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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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121 2020-08-22 (토) 02:30

그럼 정원을 늘려도 향상될수잇겟네요?
교육환경 수련환경의 개선이잇다면요
숫자와 무조건 관련잇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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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교육환경/수련환경 개선이 있다면 정원을 늘려도 향상될 수 있죠.
하지만 의사 수를 늘리고 환경개선을 하는 대신에 그에 따른 건보료 상승은 불가피한 요인인데 이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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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피나 2020-08-22 (토) 02:30

이 댓글만 보면 개 또라이인게 드러난다.
의사 수가 늘고, 환경개선이 되서 더 좋은 의료혜택을 보는데 건보료는 동일하게 유지하는게 말이 되냐?
더 좋은 의료혜택이 있으면 비용도 올라가는건 당연한거고 그러면 건보료 줄일려고 의료의 질을 낮추는게 맞는거냐?

개젖같은 쉑들이 환자를 볼모로 삼아 건보료 들먹이며 지들 밥그릇 챙기려는 것으로뿐이 안보인다.

니들이 언제부터 세금을 그렇게 신경썼다고 가져다 붙일게 없으니까 건보료 타령만 계속 지꺼리고 있네.

내가 여기까지 니가 쓴 덧글 다 읽어보았는데 의사가 말빨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잘 될수도 있고, 안좋을 수도 있는데 건보료때문에 반대한다는 개소리뿐이 못보았다.

다른 이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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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바 2020-08-22 (토) 09:45

욕부터하는 댓글알바 답답하다.
일단 건보료 안 올리는데 어쩌라는거임. 무슨 사단이 나도 안 올리는 이유는 국민이 반대하기 때문이지. 세금올라가거든. 그리고 아떤 정권에서도 의료수가 터무니없이 낮다는걸 알면서 한번도 올리려는 시도한적 없음. 표 떨어지거든. 동의 안 할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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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중 2020-08-22 (토) 02:30

그냥 밥그릇파업같은느낌이안없어짐

대리수술같은거 예방하려는 의료질높이기위한일도 반대하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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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대리수술은 근절해야죠. 그런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나가야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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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20-08-22 (토) 02:30

병원전산화
진료실/수술실 cctv
인공지능 영상판독기
원격진료

글쎄요...위에것중에 도입된것은 병원전산화 하나뿐이지만
병원전산화가 없었던 과거보다는 도입 이후가 의료질이 높아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의대합격자 숫자 늘리는것도 정말 의료질이 낮아지는지는 의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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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진료실/수술실 CCTV는 찬반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만약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의료과실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쓰기는 쉽지않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대리수술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그 가치가 있겠지만, 반대로 그때문에 더 방어적인 진료 및 수술을 하게된다는 부작용도 있으리라 봅니다.

인공지능 영상판독은 기술발전으로 일부 분야에서 현재도 사용중입니다.

원격진료는 우리나라같은 의료접근성이 좋은 나라에서 굳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도서산간지역에 적용되는걸 제외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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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20-08-22 (토) 02:30

의료접근성이 좋은것은 서울이나 광역시같은 대도시뿐이고..
중소도시만 하더라도 의료접근에 취약하다라는 평가가 있지않나요..
도서산간은 끔찍할 수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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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것도 외국에 비하면 그렇지 않습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금 현 제도로 지방에 의사수를 늘려봐야 말씀하신 의료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프라와 시설은 그대로에 지금보다 일하려는 의욕은 더 낮은 상태로 사람만 늘어나면 의료접근성이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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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7:55

의사 수 증원이 왜 의욕이 더 낮아진다는 결론이 되죠?
위에서 댓글을 보고 있으니 애초에 가정(전제) 자체가
진짜 이상하신 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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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Hae 2020-09-03 (목) 22:40

결국 의사가 늘어나면 의욕이 낮아진다라는 이야기는 다시 밥그릇 논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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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피나 2020-08-22 (토) 02:30

의료과실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쓰기는 쉽지않을거라고 봅니다. <= 근거가 모냐?

병원에서 모든 과정에 대한 기록을 하지 않거나, 숨기거나 허위 작성해서 증거가 없어지니까 수정할 수 없는 CCTV 를 설치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을 하는건데 쉽지않을거라? ㅋㅋ 의료 사고에서 병원이 진료기록이나 수술기록의 허위 작성하는 부분에 대해선 모른다는 말인가?
ㅋㅋㅋ

착한 의사도 있지만 쓰레기도 많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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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노르 2020-08-22 (토) 02:30

이글 댓글 꿀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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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머 2020-08-22 (토) 02:30

의료 질을 걱정한다는데 지금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의료환경이 최악입니다. 소도시만 가도 큰병인경우 소도시의 병원은 못미더워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을 예방하고자 지방에 의사를 확충하고자 하는것인데 이에 반대 한다면 소도시 이하 지역의 의사부족에 관한 입장을 표현해주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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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 소도시에 병원 규모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를 늘려봐야 의료환경이 개선되지 않을겁니다. 세금으로 의사 양성하기에 앞서 그런 의료취약지에 병원과 의료인프라를 개선하는걸 먼저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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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vole 2020-08-22 (토) 02:30

의사가 있고 사람이 안정적으로 배치되어야 시설이 가동되겠지요. 순서를 따지는 것도 우습지만 낙후지역에 의사 양성해서 배치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시설먼저라고 말하는 것은 좋게 만들어 놓으면 가서 일할수 있겠다는건가요. 그런 곳을 낙후지역이라 부를수 있을까요? 시설 만드는 것이 사람만드는 것보다 오래 걸릴것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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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제가 인프라라고 말하는데에는 시설뿐만 아니라 임금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해주세요. 현재의 소위 말하는 바이탈과(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과)는 임금이 높지 않고, 수가도 낮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바이탈을 전공하고도 미용하는 선생님들이 많죠. 이분들이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정책이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좀 직설적으로 말해서, 공적자원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그런 의료취약지에 말씀하신 좋은 병원이 들어가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교육을 잘받아도 사람만으로 좋은 의료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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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피나 2020-08-22 (토) 02:30

건보료 걱정한다는 놈이 결국은 세금으로 자기네들 수가 올려주고 지원을 빠방하게 해달라는거 아냐? 앞과 뒤가 왜 이렇게 다르냐 ㅋㅋ 띠가 박쥐 띠임?

사람만으로 좋은 의료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그 사람 조차 없어서 살 수 있는 사람도 죽는데 언제까지 장비탓 수가탓만 하고 지들은 잘못이 없다고 지랠들 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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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진 2020-08-22 (토) 09:58

결국에는 돈이네요...바이탈 전공은 돈이 안되니까 미용으로 간다고 보면 되네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개나 줘버리는 행동으로 보면 되죠?
그리고 저 돈이 안되는걸 돈이 되게 정책 바꿔주면 의사도 돈되는 방향으로 가겠다 이거네요?
물론 의사도 사람이고 국민이니까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건 맞습니다. 강요할수는 없죠... 근데 직업윤리라는게 있는데, 그런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나 미안함은 없는지요?

정부방침이 이러했으니 우리는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하겠다가 아니라, 직업윤리에 맞게 행동하고 나서 그에 맞는 부분을 요청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말도 안되는게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파벌 심합니다. 더 깊게는 말 못하겠지만, 진짜 밥그릇 싸움 아님을 확신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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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머 2020-08-22 (토) 02:30

지방에서 10년간 일하는 의무적인 조건을 달았고, 일할 의사가 생기면서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지는게 아닐까요 ? 의사도 없는데 인프라가 갖춰지길 바라는건 말이 안맞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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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Hae 2020-09-03 (목) 22:41

사실 지금 의료계 파업 자체가 현재 의료인프라를 반증해주는거 같습니다.
결국 해야하고 필요한 일이라면, 첫 단추부터 먼저 끼워야지요. 코로나 사태 시국에 전문의 파업이 말입니까 당나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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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2020-08-22 (토) 02:30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술실 CCTV 의무설치(보호자가 보고싶을때 아무때나 열람 가능), 진찰시 의사와 면담 의무 녹취, 중대 범죄시 의사면허 취소 및 영구히 면허취득 금지, 병역 의무 혜택지주말 것(일반 사병과 똑같이 훈련), 의료사고시 국가가 직접 개입하고 의료과실 증명을 의사가 할 것.
이정도는 해야 의료 서비스 질이 올라갈 것 이라고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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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도 이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병역의무를 포함한 몇가지에 대해서는 좀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만...
하지만 지금 정책은 잘못되었다고 보기에 반대하는겁니다.. 현재 문제에 대해서 먼저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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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짱2 2020-08-22 (토) 02:30

oecd 평균보다 의사수가 부족한거는 자명한 사실인데 정부가 의사정원을 늘리려고 하면 협상카드로 이용해서 기피학과 지원확대와 수가조정 필요한 사항을 공격적으로 요구해서 주고 받아야 하는데 이번 의협은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얻어올 생각도 없고 줄 생각도 없는 상황이라서 문제에요.. 왜냐면 의협의 대부분의 젊은 의사들 대부분이 경쟁이 과열된 인기학과의 중대형병원이나 개업의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라 주고 받는것보다 무조건 밥그릇 사수가 목적이거든요.. 그리고 주당 80시간 전부다 그런것도 아니고 일부만 그런건데 자기들이 가장 힘들게 일한다고들 착각하고 사는 의사들이 많음.. 내또래들 40대중반 개업의나 교수라 솔직히 의사정원증원 다들 별 관심 없더이다.. 그리고 젊은 전공의들이 보는 시각과 중견급 의사들이 보는 시각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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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물론 시각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OECD 의사수 통계는 너무 허점이 많습니다. 의사 수 말고 우리나라 의료 접근성에 대한 통계들을 보고 오시면 OECD의사수 통계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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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진 2020-08-22 (토) 09:59

그래서 한의사는 의사로 인정하지 않고 유리하게 통계 뽑을땐 의사에 포함시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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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넴2 2020-08-22 (토) 02:30

생각 제대로 박혀 있는 국민은 이번 파업 이해합니다. 힘 내십시오. 전문가 말을 들어먹는 정부와 그 지지자들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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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7:57

코로나 시국에 국민 목숨 담보로 잡고
놀면서 손 뒤집고 조롱하는 인간들이 생각이 제대로 박힌거라면
생각 좀 제대로 뽑고 돌려 박으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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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곰아저씨 2020-08-22 (토) 02:30

지금 의사와 의대생들의 행태를 보고 있으면 인간의사보다 인공지능의사가 더 나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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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sjjd 2020-08-22 (토) 02:30

의대생들과 의사들이 협상에 너무 무지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의료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많이 봐주고 있지만 진짜 타협에 다른 직업군이 이런식으로까지 내거 외에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라고 나오는건 본적이 없네요
의협회장이란 작자가 일베충 수준이라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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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지금 정부도 소통이란걸 안하고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료분야에 있어서 각자의 이득을 따지는 협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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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sjjd 2020-08-22 (토) 02:30

정부가 소통을 안한다구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다른 직업군들 어떻게 협상하는지나 좀 보고 오세요
의사들 처럼 아예 대놓고 아무것도 안받아 들이겠다는 태도를 가진 직업군이 있는지나 좀 찾아보시구요
그리고 각자의 이득을 따지는 협상이란걸 왜 의료분야에서만 하면 안되는겁니까?
당신들이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서요? 그래서 그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데, 환자들 팽개치고 파업을 한다는겁니까? 의료분야에서 환자를 가지고 협상을 할수는 없지만, 환자를 두고 파업은 하겠다? 오우... 너무 대단한 논리 아닌가요?
의사 숫자를 늘리는건 환자들을 위해서 좋지 않으니 파업을 하겠다?
뭐가 진짜 환자를 위한건지도 헷갈리고 있으신 분이 의사라니...
님의 댓글은 의사집단 특권의식과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함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댓글이라고 봅니다
좀 솔직해 지는게 의사들에게도 더 도움이 될겁니다 그러면 주고 받을것도 확실해지고 정말 지켜야 하는것도 확실해지겠죠 국민 팔고 환자 팔고 하면 결국 정치적인 힘도 없고, 여론전 마저도 지지리도 못하는 의사 집단이 이길 가능성은 0이 될겁니다
뭐 예전에도 의사들은 그러더군요 져도 상관 없다고, 왜 그런지는 알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여전히 자리가 차고 넘치니까요 다른 직업군들은 다 자리가 없고 경쟁이 치열해서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는데 내부 자리가 넘치는 의사분들은 그런 노력이 전혀 없죠. 그러니 일베충 회장도 뽑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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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한마디만 딱 하겠습니다. 의료의 전문가는 의사고 의료인인데 정부가 정책을 내놓을 때 그런 전문가 집단의 의견은 듣지 않고 내놓은 정책에 대해서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합니까?

그리고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반대하는데 협상을 해서 절충을 안하면 특권의식이고 불합리고 적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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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sjjd 2020-08-22 (토) 02:30

그래서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랍시고 나온게 겨우 남들이 보기에 밥그릇 싸움 같아 보이는 것들 뿐인가요?
협상을 하기 싫은건 분명해 보이네요. 타집단에 비해 의사 집단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한게 없어 보이고 결국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것에 대해서 버려도 되는것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세월만 보낸게 눈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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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Hae 2020-09-03 (목) 22:44

의료의 전문가는 의사인건 맞지요. 하지만 의사가 부족하고 그에 대한 정책을 만드는건 정부가 전문가 아닙니까? 인프라든 설비던 당장 의사가 부족하다는데? 박그네땐 좋아했다면서요 의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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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술사 2020-08-22 (토) 02:30

의대를 설립하면 환자케이스, 인프라,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을 거라고 단정하는 것부터 이상하네요.
그 말대로라면 이 세상 어느곳에도 의대를 설립할 수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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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의대만 딱 설립한다고 되는문제가 아닙니다. 의대에는 항상 수련과 교육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연계되어야하죠..
그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터진곳이 서남의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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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8:00

그럼 지금 있는 의대들의 정원을 늘리거라면
반대 안 하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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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러브 2020-08-22 (토) 02:30

과거 응급구조사를 꿈꾸고 관련정보 모으면서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공익제대한 사람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수많은 공보의분들을 보고 비정규직 간호사나 수많은 인력들이 의사랑 같이 협의하에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이봐왔고 그렇게해서 개원해 나가신 내과의사분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의료질이나 진료수가,적자가 나서 어쩌고 같은 말은 핑계죠.
기피과는 그런거랑 상관없이 진료 자체가 성형외과나 그런 과 보단 훨씬 어려울 뿐더러,관련 교육만 해도 8~9년 정도 든다고 들었습니다.
그거 하기싫어서 그 쪽으로 빠지는거죠.하물며 건보료가 오른다? 이건 어림반푼없는 소리라고 들었습니다 .
건보료가 오른다는 협박으로 국민압박해서 동정심유발하고싶어서 하는 거짓말이라더군여.
전공의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여태 배운거가지고 시험한번치룰수나 있을거같던가요?
된다해도 어차피 고문관 페이닥터로 남을 수준에 분들이 진료수준 논할 자격이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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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제가 아무리 못났어도 나라에서 인정한 교육과정밟고 시험보고 의사자격증 딴 사람입니다. 굉장히 감정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은 솔직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문관 페이닥터라는 표현이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대체 어느 수준이 되어야 진료수준을 논할 수 있는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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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냥 2020-08-22 (토) 02:30

의사들 응원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절대로 물러나지마시고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설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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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 밥좀먹고 오겠습니다. 그다음에 댓글 더 달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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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수건 2020-08-22 (토) 02:30

의사 수를 늘린다고 질이 떨어질까요?
이제는 현역 중에서도 원로급 의사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소리가 요즘 젊은 의사들 공부를 안 한다는 건데요.
교수들은 애들이 최신 의학논문 안 본다고 한탄이고.
배출되는 의사 수가 늘면 경쟁도 심화될테고 그만큼 수준도 오르겠죠.
사람 수가 적으니 전공의 생활도 빡빡한 거고 반사작용으로 전문의가 되면 공부를 게을리 하게 만드는 거죠.
그리고 전공의들만 파업하는 상황은 정상으로 안 보입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확실하니 개별행동도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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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외과의는 많이 째야 실력 오른다고 하는데, 갓 10년 채운 사람을 지방에 파견한다고 해서 실력있는 외과의가 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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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젊은 의사들이 공부를 안한다... 라는 말은 저는 솔직히 납득이 어렵습니다.. 원로급 의사분들이 공부하던 때와는 시기도, 해야하는 공부량도 훨씬 많아졌고 그 사이 의료는 굉장히 많이 발전되어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의료는 그 자랑하는 K방역을 비롯해서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구요..

그리고 전공의들 공부할 시간이 적은건 저도 동의하는데 그게 일하고 환자보느라 그런겁니다. 안그러면 병원이 안돌아가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런 일이 많은 기피과는 처우도 안좋고 앞으로는 더 안좋아질거고 일은 힘들고 공부할 시간은 없는데 누가 하려고 할까요? 강제로 그 과에 넣어버리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간 곳에서 적성에도 안맞는 공부를 하게되고 이러면 더 나빠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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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수건 2020-08-22 (토) 02:30

근본이 인원부족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거죠.
일차적으로 인원을 늘리는 게 순리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해결과 체제정비는 당연히 동반되는 건데
전공의들 파업명분을 보면 그게 없다고 전제하는 것 같아 보여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10년이 걸친 계획이면 지속적으로 수정안이 만들어지면서 수행됩니다.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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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왜 인원부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의 의료는 외국과 비교했을때 터무니없이 수가가 낮습니다. 이걸 메우려면 의사도 더 많이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죠.. 그에 의해 일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외국에서 병원다녀오신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원부족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저수가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겁니다..

그리고 문제해결과 체제정비를 하면 지금 전문의 자격증 갖고도 미용하시는 수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자기자리로 되돌아가서 의료를 수행하실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래도 의사가 모자라다면 그때는 더 의대생 뽑고 교육시켜야죠..

그런데 지금 이러한 논의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과 의견은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게 정부입니다.. 선생님이 의료인이라면 화 안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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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피나 2020-08-22 (토) 02:30

여기서 개 소리 하나 더 지적합시다.

전문의 자격증 갖고도 미용하시는 수많은 의사선생님들이 자기자리로 되돌아가서 의료를 수행하실 수 있을 것이고 <= ㅋㅋㅋ 개 소리도 참... 미용이 돈이 되고 편해서 하는건데 돈이 되도 힘든 본과로 돌아가서 의료를 수행할 의사가 몇이나 될까나 ㅋㅋ
그리고 그러면 그 장사 잘되는 미용병원은 다 문을 닫고 아무도 안하게?
돈되고 편하면 하는거지 왜 그 자리를 버리고 본과로 돌아가 ㅋㅋ 아나... 코미디네.
미용병원은 개원비도 훨씬 적고 장비도 적지 않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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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8:03

지금 말씀하시는 것들이... 설득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본인이 쓰면서 진심으로 쓰고 계신건가요?
전문의 자격증 가지고 미용하는 의사가 자기자리(?)로
돌아 갈거라구요?
차라리 경쟁자가 엄청 늘어서 미용의사가 돈이 안 되서
전문의로 돌아가게 된다는 쪽이 설득력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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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엠 2020-08-22 (토) 15:29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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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Hae 2020-09-03 (목) 22:46

마치 변호사들이 검사대우가 좋아지고 월급 좋아지면 복직한다는 소리로 들립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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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피부과나 성형외과의의 수를 제한하고, 기피과에 의무적으로 인원을 배치하고 지원을 늘리는 방법들은 지금 나온 방법들 보다 더 많은 반발을 받을까요? 사실 이 문제들의 본질은 (온국민들이 다하는)지방 회피와, 특정과를 기피하는 현상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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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그리고, 현 정권에서 이러한 스텐스를 취하는 이유가

현재 시스템으로 각 대학 정원을 늘려봤자 지방에 의무적인 배치가 힘들어서 그렇기 때문이라 해석해 봅니다.

그렇다면, 각 대학 정원을 늘리고 대신 일정 수준 이상의 대형 병원에서 특정 과의 전문의를 지방으로 로테이션 근무 시키는 식으로는 해결 못할까요? 2~3년을 2회정도 의무로 하게 하는 식으로요.

한 지역에 사람을 못박는것도 아니고, 원래 병원에서 로테이션 돌리는 거라 의료기술 향상 및 지식 공유가 용이하며, 응급상황에 대해서 협조를 받기 쉬워질거 같은데.

여기에 추가로 소모되는 비용은 이번 법안 할 돈으로 충당하구요.

오히려 지금 정책 보다는 기존 의사들에게 더 부담이 많이 가는 방법이겠지만, 의사들 실력면에서 보았을때는 더 나을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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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피부과나 성형외과의의 수는 제한되어있습니다. 학회에서 전문의 나오는 수는 정해져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의도 얼마든지 피부과/성형외과 진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과정 없이 그렇게 일하는사람 많구요..
특정과를 기피하고 지방을 회피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 방면에 지원을 늘리고 가고싶게 만들어야지, 사람이 없으니 정원을 늘리면 가겠지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잘못된 방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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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정원을 늘리면 가겠지 라기 보다는 모든 의사들에게 의무적으로 지방에서 일정시간 동안 근무하도록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솔직히 갓 의대 졸업해서 지방으로 발령난 사람들이 높은 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수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거 같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지방에는 신임 의사만 남고 10년지나면 서울로 오겠죠. 낮은 수준의 의료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구조라.... 그러니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지방 근무를 하게 하면 안될까요?

그리고 일반의의 피부과/성형외과 진료를 제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되는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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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렇게 의무적으로 지방근무를 하게 하려면 그에 따른 지원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의사 개개인에게 그런 도덕성과 희생정신을 강요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정책적인 뒷받침과 지원이 있어야겠지요.. 그런 곳에 지원해야 맞는 정책 아닐까요?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사람 늘려서 가게하겠다는 것이 잘못된 정책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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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각 과에 정원을 늘린다는 말은, 지금 정부가 제안한 인원 확충 방안이 애매해서 그러는거구요. 기존의 교육 인프라를 이용해서 정원을 늘리면 교육의 질이 유지 될거 같아서 그럽니다. 굳이 필요 하지 않다면 안늘려도 되요. 다시 말하지만 늘리면 가겠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앞에도 말했듯이 거기에 필요한 지원은 현재 하려는 법안을 돌려서 하면 될거 같습니다. 어차피 돈 많이 드는 정책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의사들 파견하는 돈이나 또이또이할거 같네요. 그냥 세금 혜택을 줘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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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지금 의사들이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책을 전면재논의, 재검토하자는 것입니다..

방향도 잘못되었고 효과가 안나고 역효과가 날 것 같은데 정부가 이 정책을 고수하니 반발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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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피나 2020-08-22 (토) 02:30

지방에 내려가면 그 순간부터 대학병원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ㅋㅋ
학연 지연 혈연 등등 개 드러운게 대학병원인데 지방에 간 사람이 그런거 어떻게 쌓아서 다시 대학병원을 갑니까.

지방에 내려갔다가 올라왔더니 갈 곳이라곤 자그마한 병원들 뿐이 없고, 그런 병원에서 페이 닥터를 하니 개원은 꿈도 못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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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퉁퉁이 2020-08-22 (토) 02:30

사실 의사가 공무원도 아니고, 국가에서 도와준건 1도 없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가 공공복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특수성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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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ji 2020-08-22 (토) 02:30

댓글들 무섭네요 ㄷㄷㄷ

여튼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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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100 2020-08-22 (토) 02:30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고 질 낮은 의사가 양산된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정원이 많아져도 의사 면허시험에 합격을 해야 의사 자격이 생기죠.
의사 늘리기 위해 시험을 쉽게 낼 리도 없고, 워낙 합격률이 높긴 하지만 지금도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은 의사가 못 되고 있는 거고 의대생들이 늘어나도 합격을 못하면 의사 자격은 못 얻잖아요?

인턴, 레지던트 과정의 전공의들도 그래요.
어차피 못 따라오면 나가떨어지는 거고 능력이 되면 전문의까지 가죠.
정원이 늘든 말든 어차피 그 과정에서 다 추려질 텐데 그게 왜 질적 하락과 연결이 되는 건가요.

그 인과관계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비꼬거나 냉소적으로 묻는 게 아니라 이번 이슈에서 정말 그 점이 궁금해서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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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일단 제대로 교육을 받을 환경이 갖춰진 곳에서 의사가 양성되어야 좋은 의사가 나온다는 것은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교육없이 경쟁만으로 좋은 의사가 생기진 않아요..

그리고 인턴/레지던트 과정도 배워야하는 시기입니다. 능력을 키워야하는 시기이지 능력이 없으니 경쟁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잘 가르치고 잘 배워서 전문의가 되어서 의료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의가 되어야죠.
굳이 필요없는 정원이 늘어서 부실한 의대가 생기고 그곳에서 배우고 제대로된 부속병원도 없는 곳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해 알아야하는 환자 케이스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상태로 전문의가 양산되면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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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100 2020-08-22 (토) 02:30

없던 의문이 생겨버리네요.

부실한 의대에서 배우고 부족한 환자 경험을 한 전공의가 전문의에 합격할 정도로 현재의 전문의 자격시험이 허술하다는 말인가요?
그렇다면 의대 정원하곤 관계없이 이미 문제가 있다는 말인데요.

부족한 의사는 전문의가 되지 못하는 시스템이란 전제 하에 의문을 제기했는데...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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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그러면 안되겠지만 드물게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정책이 추진된다면 그 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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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객 2020-08-22 (토) 02:30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잘못된 정책인지 어떻게 아는건가요? 근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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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핵심만 말씀드리면 지금 이 정책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정책의 목적과는 반대로 지방에 의사가 가지 않을 것이고 지방의 의료가 개선되는 것은 미미할 것이며, 오히려 건보료와 의료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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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2020-08-22 (토) 02:51

그럼 의사들이 협의해서 지방으로 인원을 보내던지요.
의사들이 안가니까 인원을 늘리는거 아닙니까?
지금 정부 정책을 철회하면 의사들이 알아서 지방으로 내려간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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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쥬스 2020-08-22 (토) 10:48

의사들 말은 도돌이표임ㅋㅋㅋ

근거없는 의료질 하락주장
자방으로 안간 결국 수도권 경쟁심화
기존의사들 일자리 경쟁심화
본의아니게 지방으로 밀려남
이게 속맘인데

그들이 주장하는 새로 양성된 의사들이 실력이 떨어질거라고 주장하면서 그들과 경쟁을 걱정하는 현 의사들 실력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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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엉수 2020-08-22 (토) 02:30

아 욕나오게 하네

야 최저 임금이라고 ??의사 자격증인증 잘하더만

월급도 올려봐라 최저임금 저 꼐산 하보자

아 또라이들 지들이 무조건 잘났다고 생각는거 봐라

이번 정책이 문제점 이 의사 병x들한테 몇가지 보이겠지

그걸 국민한테 이해도 못시키면서 그거 하나 잡고 뭐 어 쩌고 저 쩨

아 짜증이 이 빠이 월급 올리가고 한번 보자

최저임금 같은소리 하네

그게 무슨 정의

그리거 의협 회장 은 무슨 임명직이니?? 아니잖아그런 사람들

뽑아놓고 ... 의협 조차도 자정작업도 안되면서

정광훈 그 새끼 가 한기총 대표 뭐가 다른지점

그 의사 머리로 알려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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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관리 2020-08-22 (토) 02:30

어르신~ 술 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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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 일주일에 야간당직시간 포함해서 80시간 넘게 일하고 실수령으로 300중반대의 월급받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 전공의가 이렇습니다.

80시간은 법적으로 정해진게 저거인데 실제로는 저거보다 더 많이 일하는 전공의가 대다수예요..

야간당직 가산해서 준다고 치면 나눠보세요 전 아무리 계산해도 최저시급 안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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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자 2020-08-22 (토) 11:25

그럼 전공의가 늘면 전공의는 편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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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21 2020-08-22 (토) 02:30

의견을 교류하고자 쓴 글에 이렇게 욕박는 댓글을 쓰는건 서로 의견이 다르다는점을 이해해도 보기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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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at 2020-08-22 (토) 07:28

공격적 어투, 반말은 지양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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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카노르 2020-08-22 (토) 02:30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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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ji 2020-08-22 (토) 02:30

위에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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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8:06

적당히 돌려 말하며 반대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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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ro 2020-08-22 (토) 02:30

대전제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불이익주는 정책을 할리가 없다. 정책이 시행될때 소수집단은 자기이익이 일단 최우선일거다. 라는 게 사람들 인식에 깔려있죠.
이건 못 바꿀겁니다. 설득을 하고 싶다면 이 정책이 왜 잘못되었는지 보다 그럼 왜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하려고 하는데? 이유가 없잖아? 이 부분을 설득할수 있어야겠죠
정책입안자들이 지식이 부족해서? 접근 방식이 잘못되어서? 병원 입장을 대변해서? 근데 여기서도 어떤 이론적인 논리를 붙여도 호도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이겠죠.
거꾸로 현실상황에서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부터 시작해야죠.
이국종교수님이 외상센터 문제를 지적했죠.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할수 있는 국민은 별로 없을겁니다. 정부보다 더 신뢰성을 가진 분이니. 그럼 왜 이걸 정부에서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는가.
인력을 강제배당하는게 왜 핵심 해결책이 못되는데 왜 정부는 이런 방식을 취하려고 하는지. 근데 전공의들도 잘 모를겁니다. 그냥 정책입안자둘이 의료현실을 모르니까.라고 말할 뿐이죠. 한국 의료체계가 복잡하게 구성되어있는 만큼 이런 어중간한 정책이 나온데도 이유가 있겠죠.
국민들도 대형병원의 행태는 비판해요. 하지만 그 병원들이 안돌아가면 또 의료서비스도 할수가 없죠. 정부 입장에선 자본주의 관점에서 병원을 지지해줘야합니다. 이게 없으면 발전해나갈수가 없는게 현재 사회 시스템이니까요. 하지만 한국 의사 양성 시스템은 강제 트레이닝 양성 시스템에 가깝죠. 진출시장도 시장주의랑은 거리가 좀 있죠. 정책은 매번 줄타기를 해야되고. 그래서 완전히 망하지는 않을 만한 정책을 제기할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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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 2020-08-22 (토) 02:30

그나저나...비난이 너무 심한거 같네요...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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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0-08-22 (토) 08:07

지금 시국에 파업이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죠.
지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 담보로 파업하고
그에 대해 토론(변명)하자는데 좋은 말만 하기도 힘들거 같네요.

게다가 손바닥 뒤집고 개 짓거리한 쓰레기들 덕분에
감정이 매우 안 좋아져 있어서 더 그런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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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ate 2020-08-22 (토) 02:30

궁금한 점은 많이 없어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나중에 다시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의료질도 높아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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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바꾼다는 말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해도 안될, 그리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정책에 세금쓰고 건보료쓰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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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on 2020-08-22 (토) 02:30

투쟁과 의견도 지금 상황에선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명분이 없어요... 그리고 한의학 의보 때문에도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고요 코로나를 막은 것이 마치 의사들만의 희생이라고 하는 의대생의 퍼포먼스 인증이 더 재수없고요. 코로나가 좀 잦아들은 상황에서 투쟁에 나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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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벨리스크글쓴이 2020-08-22 (토) 02:30

저도 코로나 시국에 이 문제가 터진게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반대로 정부도 코로나시국에 대체 왜 이 문제를 들고나와서 이런 분란을 조장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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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21 2020-08-22 (토) 02:30

윗분 말처럼 의사들의 모습도 보기 안좋은것도 공감가지만
한편으로 글쓴이님 말도 공감합니다.
상황이 안정되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질수 있는 시점에 건드려도 됐을 사안같은데 굳이 지금? 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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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r 2020-08-22 (토) 02:30

"혁명을 위해선 일부 죄없는 사람이 죽는건 어쩔수 없다"
옳은 말이라 보시나요?

소방관 분들은 제대로된 장비하나 지원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파업한번 안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목적이 옳다 하여 과정이 무시되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의사분들의 말이 백번 옳다 하여도, 사람죽여가며 주장하시려 한다면...
저는 그냥 쓰레기 취급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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