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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병자호란당시 칸이 직접 조선에 온 이유.jpg

돌팬티 2023-03-27 (월) 08:30 조회 : 11213 추천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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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27 (월)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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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계속되야 2023-03-27 (월) 09:05

그 영화에서 본 내용과는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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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 2023-03-27 (월) 15:54

일본에 침략 당하는 걸로 예정되었던 조선이 500년 이상 지속된 이유?

유학, 성리학으로 백성들을 세뇌시켜 놔서 왕과 집권세력을 뒤엎을 생각을 못 했기 때문.
부칸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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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팍 2023-03-29 (수) 17:19

고려나 조선이나 외교적으론 신뢰도 0 였죠
다른 나라에 구라치는게 일상

추천 1

Axesss 2023-03-29 (수) 17:29

직전 임진왜란때 개박살난 조선을 명 만력제가 살려놓음
굶어가는 백성들한테 쌀도 배터지게 뿌리고 ...

그렇게 온 백성들이 만력제에 빠져가지고는
굶어죽을지언정 만력제의 명을 배신할 순 없다
라는 풍조가 생기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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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낙타 2023-03-30 (목) 00:07

@Axesss

ㅇㅇ 임란때 명나라가 휘청일 정도로 조선에 다 퍼줘서
어차피 명나라 아니었으면 망할 조선인데
금수가 아니라면 은혜를 갚아야한다 가 여론이었고
청나라가 산해관도 못 뚫고 명이 건재한 상황이었고
어차피 강화도로 튀면 거기까지는 못 올게 뻔했으니...

근데 명에서 난이 터지고 그대로 무너지면서 역사가 꼬인거지
당시에는 나름 이유가 있는 판단이었음

역사학자라는 인간들이 이런 점들을 지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줘야하는데
지금 기준으로 과거를 판단하면서 무능한것만 부각시키는 의도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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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오오오오오력 2023-03-29 (수) 17:31

누가 대세인지 판단도 못하는 상황은 아마 신하들의 정보전달문제였을 가능성도있겠네요 사신이 판단해서 서류 파기도해버리는걸 보니..
지금은 힘으로 사는 세상도 아니고 또 힘도 뒤처지지않는데도 알아서 기는 대통령도있는 세상이니
그런거에 비하면 저 왕은 그냥 그때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왕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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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삼사오다 2023-03-29 (수) 17:31

지금도 이 나라에 짱깨가 득시글 거리는데..

심지어 칼들고도 떵떵 거리며 산다

서민들은 어디에서 안심하고 살아야 할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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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똥꼬 2023-03-29 (수) 17:40

인조.......암군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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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들하네 2023-03-29 (수) 22:26

@강생이똥꼬

쳐죽일 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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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키 2023-03-29 (수) 17:59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가 왜이렇게까지 지원하지?할 정도로 병사며 식량이며 명나라도 타격이 갈 정도로 지원했다고 함
정사는 돌보지않던 황제가 돌연 조선의 왕이 전생에 장비고
본인은 관우랬나 유비랬나 전생의 형제라고 생각하니
엄청나게 지원했다고 함
나라를 살려준 은혜를 배신한다는 것이 의리가 없는 짓이긴하니까 한편으론 이해가 가는 면이 생기긴했지만
어느정도 개기더라도 국력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어야지 당시의 무능한 기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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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인생 2023-03-29 (수) 19:41

인조편을 0.1 들자면 광해군이 명나라 져버렸다고 반정으로 세운 정권이 인조정권이라 반명하면 걍 스스로 반정을 한 의미가 없어지는거라 반명을 못함 그래서 외교도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데 무능한 새끼가 우두머리면 저렇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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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치 2023-03-29 (수) 20:49

임진왜란 및 이후 명나라의 지원을 보면, 그냥도 의리를 져버리기 쉽지 않긴 했죠.
더군다나 조선은 성리학으로 충효예를 국가 이데올로기로 삼던 나라라
상국으로 삼던 명을 배신하는건, 왕을 배신해도 되는거와 같은 일이다보니 쉽게 선택할 수 없었음.
게다가 인조는 폐모살제와 함께, 명을 받들지 않는다는거 까지 쿠테타 명분으로 삼지 않았습니까.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점점 골로가기 시작합니다.
다들 명성황후 민씨 외척들의 부정부패는 많이들 아실꺼고...
그런데 그게... 청렴한 나라 조선에서 갑자기 민씨 일가가 부정부패를 일삼은게 아니라
임진왜란 이후부터 점점 심각해지던 상황이, 흥선대원군 집권기에 잠깐 좋아진겁니다.
(흥선대원군도 기존 부패 세력을 몰아내려다 보니, 근거 없이 아무렇게나 막 뽑는 문제가 있긴 했죠)

임진왜란으로 조선이란 나라가 무너졌다면 어땠을까....
새로운 세력이,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국가 건설을 했다면 어땠을까...
치욕의 일제 36년이 있었을까 싶고, 또 다른 한 편으론 '그랬다면, 이 나라는 공화국이 됐을까?' 싶긴합니다.

추천 1

에이아이 2023-06-12 (월) 11:45

@컴바치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의리란 것이 없습니다 마키아벨리즘이 있을 뿐.
개인과 국가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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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님 2023-03-29 (수) 22:42

그래서 3대 암군이 선조, 인조, 고종...
차라리 인조때 나라 망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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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시련 2023-03-30 (목) 03:03

그리고 청을 쉽게 봤던게.. 임진왜란 당시에도 여진족을 족치고 염탐하던 조선이라 여진족을 쉽게 생각했을수도 있음. 한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전쟁을 치뤄서 그렇게 된거 더구나. 반란으로 인해서 북쪽 병사들이 많이 상했던것도 있음. 이렇게 쉽게 뚫릴지 몰랐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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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hino 2023-03-31 (금) 17:43

저정도이면...후금(청)이 정말 많이 참아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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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 2023-06-12 (월) 11:41

대한민국 역사를 통털어 최악의 암군. 그리고 현재의 대한민국도 역사를 잊은 나라. 암담하죠.

추천 0

백곰이다 2023-11-10 (금) 15:57

광해군의 정치가 틀리지 않았을 보여주는 것.. 인조반정으로 자리를 뺏은 입장에서 금에게 굽신거리면 자신들의 혁명이 반란이라는 걸 인정하는 꼴...ㅋㅋ 지금 정부랑 다를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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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앞바다 2024-01-03 (수) 08:44

보통 임금-양반-평민-노비인데 정확히는 젤 앞에 명황제가 와야됨
임금이 권력 약해지면 강조한게 명황제-조선임금-양반-평민-노비임
조선에 원래부터 있던 개념이지만 권력이 불안하면 나라 전체로 더 강조함

왕이든 양반이든 이게 자기들 권력 유지 기반이고 기득권이 되는 상태서
몇백년 더 지나면 나라 전체로 종교 수준이 되는거고 결국 인조때 저 꼬라지가 되는거임
조선 건국한 초기는 인조때처럼 저런 수준이 아니었고 인조때 인간들도 바보는 아님
근데 나라 망하는거 알면서도 명황제부터 줄세우는게 당연한거고 포기가 않되는거
호란으로 그렇게 고생하고 죽어나가도 바꾸질 못함 전쟁 이후에도 저인간들 계속 저런 상태임

역모로 자기쪽 신하들한테 추대된 왕이 권력 약해지다 세대가 지나가면 더 약해지는데
수양대군 이후 손자인 성종이 임금 권력강화로 저걸 심하게 강조함
군신유의 삼강오륜 강상죄 별의별게 유교에 점점 더 심해지면서 임기응변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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