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그린 임진왜란 조선의 맹장들 김여물장군

조선시대에도 신립을 ㅄ이라고 욕하는 소설까지 나올 정도였죠

@고수진

조선시대 신립을 ㅄ이라고 욕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날강도

왜군들도 '조령같이 험난한 곳에 위치하여 공격했더라면 우리가 불리했을텐데 그저 등 뒤에 강이 있고
달아날 곳도 없는 곳에서 병력 수도 적은데 병력을 배치하여 배수진으로 덤빈 저 조선 장수는 바보 멍청이 아니더냐? '비웃을 정도였어요

조선군에서도 비난이 터져나왔는데 비슷한 추풍령에 배치한 조선군은 왜군들을 상대로 숫적 불리함에도 버텨내며 왜군들 발을 묶었기에 더더욱 조령을 버리고 탄금대에서 개죽음을 고른 놈이라고 비난이 자자했습니다.. 그나마, 싸우다가 스스로 물귀신이 되어 책임을 졌기에 조정은 책임을 따지지 않았지만 포로가 되었거나 달아났더라면 목을 베어버리란 어명이 내려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죠

조선군 장수 이일도 무모한 탄금대 전투는 개죽음이라고 반대했지만 신립이 고집을 부렸고 부장인 김여물도 그리도 반대했지만 신립이 고집을 부리자 김여물은 유서를 쓰고 우린 다 죽을 거라고 포기했죠

오래전 조선왕조실록 드라마 임진왜란에선 신립이 칼로 자결하면서 나레이션으로 왜 신립이 조령을 버리고 탄금대에서 무모한 배수진을 쳐 그리도 욕먹은 짓을 했는지 수수께끼다? 라고 나왔습니다

심지어, 명나라 구원군으로 온 이여송조차도 "조령과 같은 천혜의 험지를 지키지 않다니 신립은 참으로 꾀가 없는 장수로다."라고 평했죠..이건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온 겁니다

조선시대 윤계선이 쓴 소설 "달천몽유록"에선

무식한 멍청이가 용기만 있으면 이렇게 병졸들을 개죽음시킨다며 신립의 병졸이다가 전사한 이가 혼령으로 나와 신립을 호되게 깔 정도였답니다.  이처럼 당대에도 무지 욕먹었습니다..그나마 장렬히 싸우다가 책임지고 자결한....전사나 다를 거 없기에 비난이나 처벌은 겉으론 없고 되려 찬양을 조정에서 했으니...

@날강도

뭐 신립의 후예들은 변명하길

당대 조선군이 훈련부족이라 배수진을 마지못해 골랐다는 주장을 하지만요

결과는 그런 독전대 전술을 쓴 군대가 전쟁에서 이긴 것은 엄청난 병력과 장비를 보유한 수준
(2차대전 때 소련군)이 아니라면 그야말로 떼죽음이었기에 억지 옹호죠

차라리 달아나던가 할 길을 열어야 했는데 다같이 죽자 병법이니
지금도 신립 옹호론 주장도 조령이 그렇게 험난한 곳이 아니라느니 반론하긴 합니다

뭐 적어도 이 전투에서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해 욕먹지만 적어도 신립은 맹장으로서 여럿 업적을
거둔 장군이었기에 실수 하나로 죽어서도 욕 무더기로 먹은 경우가 되었죠

다만, 신립이 거둔 승전은 주로 여진족 소탕이라 병력 수에서 조선군이 밀리는 게 아니라
거뒀다는 지적도 있기에......100년에 이르는 기나긴 내전으로 전투에 경력이 많은 왜군과 차원이
달랐다는 분석이죠

김여물 장군님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개빡치는게 애새끼가 김류고 손주새끼가 김경진 개새끼임
원균씨발롬때문에 개피보는 원균 동생 원연장군도 피해자임

@뿌레히힝

거참 신기하게도 김류와 인조반정으로 같이 손잡은 신경진은 신립의 아들이죠

실록에서 김류나 신경진이나 간사하고 탐욕스러운 놈이라 두 애비를 모독하는 놈이라고
아주 씹을 지경;;;

임진왜란 당시 아까운 장군 3인은 김여물, 신각, 황진 3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