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게시판에서 질문을 하려 할때 유의사항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글로서 작성자의 운동 능력을 파악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의적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행위 만으로도

무릎이 말리는  사람, 무릎이 벌어지는 사람, 허리가 숙여지는 사람, 허리가 젖혀지는사람 등

굉장히 다양한 습관에 노출되고 다양한 동작이 이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쉬운 동작들도 다양한 동작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

질문에 관한 답글을 쉽게 말하기가 어려울때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 게시판이 결국 일일 운동 다이어리가 된거 같습니다..

운동 게시판과 스포츠 게시판을 이토 초기부터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던 사람으로서

다이어리 게시판이 된게 참 안타깝습니다...

초기에 운동 관련 전문 지식이나 괜찮은 운동법 등을 소개시켜드리고자 개설 요청을 했으나

몇몇 글 쓰고 잠수탄 사람으로서..

문제점 몇개좀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자기 PR시대니깐 PR부터 하고 시작할게요

트레이너 2007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12년 이상 해왔고,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스쳐지나가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센터도 운영했었고 운동 하는 사람 입장에서 말만 해도 아는 센터 관리자까지도 했었던 사람입니다.

(물론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병원에서도 일한적 있구요

현재도 휘트니스 센터 관리자로 일하면서 직원들 키우고 있습니다.

잡설하고 

운동텝 중에서도 헬스 관련에서 질문에 답변을 해드리려 하다보면

상당히 중의적인 표현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예) 해도 되고 안해도 되고... 근데 그거는 본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예) 해서 안아프면 해도 되지 않을까요..?

예) 할 수 있으면 더 해도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게시판에 간간히 올라오는 질문글에 저 위에 글 대비하면 모두 다 대입 됩니다.

물론 개인정보가 들어 가겠지만,

※ 본인의 직업중 업무 스타일

 1)서서 일하는

   -서서 일하지만 움직임이 많은

   -서서 일하지만 움직임이 고정되어 있는

   -단순 반복 일을 하는

  

 2)앉아서 일하는

   -듀얼모니터를 쓰지만 한쪽을 고정으로 봐야하는

   -모니터 위치가 높은 혹은 낮은

   -의자 높이가 높은 혹은 낮은

   -컴퓨터를 많이 쓰는, 혹은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는

 

※본인의 취미 생활중 2h 이상 하는 행위

※본인의 자는 방법

※과거 앓았던 질환 유무 

 1) 내과 관련 질환 (성인병 유무 - LDL, 고혈압, 당뇨, 비만 등.)

 2) 외과 관련 질환 

   -과거 앓았던 질환 모두

   -측만, 협착, 무릎통증, 발목통증, 손목통증, 목 통증, 허리 통증

   -통증이 있다면 언제 있는지?

   -통증의 강도는 어떠한지?

위 설문지 대략적으로 제가 상담하는 회원들에게 항상 하는 공통 질문입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아시겠지요?

생활 습관을 알아 보는 겁니다.

24시간중 9시간 일하고 7시간 잔다고 가정하고

출 퇴근 시간 적어도 3시간 쓴다고 하면

하루에 19시간을 일하고 자는데 쓴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 나머지 5시간을 취미생활 및 먹는데 쓰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저는 과거 16시간 일하고 2시간 출퇴근 하고 6시간 잔건 비밀입니다. 운동은 무슨 자는게 바쁘지 )

(배나온 트레이너들 무시하지 마세요 열심히 사는 중입니다 라고 자기 위안중)

그  5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운동을 하는데, 사실 운동을 하는 인구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적습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여유있는 분들도 적은게 사실이고요.

운동도 먹고 살 수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또 잡설하고,

24시간 중에 운동 할 수 있는 시간을 추려보니 1~2시간 밖에 안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운동이 두개 있었습니다

7330, 100보 걷기 

7330은 일주일에 세번 30분 운동하기,

100보 걷기는 뭐 다들 알다 시피 열심히 걸어다녀라 입니다.

사실 7330, 100보 걷기도 몇년전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나온 정책이라 그때 이후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지금도 거의 비슷하게 하고 있을거 같아요.

2008년 ACSM에서 발표된 운동 처방 내역 중에 

개정된게 있었습니다.

※ACSM = 미국스포츠의학회

07년 이전 일주일에 세번 30분 이상 중등고 이상의 운동 강도로 운동하는게 바람직하다.

08년 개정된 사항은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30분 이상 중등고 이상의 강도로 운동하는게 바람직하다.

네, 우리나라는 불과 몇년전까지  7330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정책을 마지막으로 살펴본게 2017년 쯔음 이였을거에요)

혹은 많이 걸어라..

외국과 비교하기에는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무리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내려온 정책은 딱 봐도 10년이상 뒤쳐져 있습니다.

또, 10년전 까지 아침마당, 혹은 의사들이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 중

모두 하루 만보 걸으면 이득이다, 독이 없다 라고 말하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한 걸음을 걸어도 잘 걸어라, 한 계단을 올라가도 잘 걸어 올라가라.

라고 합니다.

근데 아직도 하루 만보 걷는게 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쪼금 심도 있게 들어가면,

Gait라고 하는게 이런 형태의 걸음 걸이가 나와야 하는데,

이 형태의 걸음 걸이가 나온다면??????????

과연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1~2시간 쓴 내 시간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체력적으로는 + 됐을 수는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정적인 데미지가 축척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예) 운동하는데 관절이 아프다.

예) 걷기 운동 하는데 발목이 아프다

예) 골반이 아프다

예) 운동 후 손목이 아프다

예) 운동을 안하면 아프다 운동을 하면 안아프다

기침하다가 디스크 터졌다는 사람 이야기 들어 본적 있나요?

바닥에 떨어진 볼펜 주으려다 디스크 터졌다는 분은요?

볼펜 무게가 얼마나 한다고 그거 주으려다 디스크가 터졌을까요?

과거엔 well being이 대세였습니다.

운동 하면 건강해 집니다!!!

지금은 well moving이 대세입니다.

건강하려면 잘 움직이십시요.

잘 움직이는 거에 대한 조언은 결국 습관을 바로 잡으세요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운동에 관련된 조언들은 쉽게 할 수 가 없습니다.

왜나면 습관은 업무 스타일에도 연관되고, 본인의 쉬는 시간, 자는 시간, 운동 등등등에도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24시간 중에 한시간 빡시게 운동 해 봤자,

자는 습관 안고치면 허리 아픈건 평생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소화 잘 되라고 옆으로 누워 잔다고요.

저는 말합니다.

"그럼 자기전에 먹질 마세요."

물론 지금 약간 불편할 뿐이라고요?

50, 60, 70넘어서도 약간 불편한게 다일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운전 하시는 분 계시죠?

계기판에 뭔가 빨간색 표시등이 뜨면 계속 운전 하시나요?

바로 멈추고 문제를 해결 하려 하겠지요? 

우리 몸은 저런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지 않아요.

통증으로 나타내 줍니다.

찌릿 혹은 뜨끔, 뻐근 등의 통증으로.

그거 무시 하죠..? 왜 당장 죽을 통증이 아니니깐.

이게

"시나브로" 입니다.

번외로) 외과적인 통증으로 병원 가면 의사선생님이 우선 물어봅니다.

의사 : "어떻게 아프세요?"

환자 : "손목이 아파요"

의사 : "손목이 어떻게 아프세요?

환자 : "손목이 찌릿하게 아파요"

의사 : "찌릿하게 아프면 신경이 눌렸을 수도 있습니다. X-ray 찍고 정확히 알아 보려면 MRI 체크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손목 쓰는 행위 하지마시고, 운동 하셔야합니다."

-----

환자 입장에서는 무슨 죽을 병도 아닌데 몇십만원 짜리 MRI 찍으라고 하네? 와 장난하나 상술 ㅅㅂ

이럴 수 있지만 

의사선생님들은 대략적으로 스페셜 테스트 해보면 대략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파악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0.00000%로 그게 아니였을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 하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말 하지 않습니다.

아닌 의사 선생님도 많겠지만요.

처음 제목이랑 내용이 많~~~~~~이 돌아 갔는데

저는 인터넷에서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않았을 경우 운동 처방을 내려드리지 않습니다.

내려 드려도 아..음... 아.... 그냥 이러면 좋을꺼 같습니다.

하고 맙니다.

왜??

내 몸 다치는거야 상관없는데 

내가 한 말 때문에 남이 다친다면 그거 책임 누가 집니까?

내 회원들도 운동하다 보면 다치는게 종종 있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 인터넷에서 보고 어떻게 말해줍니까?

아니 본인 몸 사진 혹은 생활 습관, 운동 능력 등을 올려 놓지도 않았는데

어줍잖게 어떻게 조언 합니까?

처음 쓰려고 했던 내용이랑 점점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이상해진거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출근도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서 이토하면서 멍때리다가 

답답해서 글 써봤습니다..............!!

댓글에 대한 답글은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덧)

제목이랑 내용이 달라서 죄송합니다......!!

덧)

한시간 가까이 쓴 글입니다..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 하겠지만 그래도 시간 내서 쓴글입니다 소중히 생각해주세요....!!!

덧)

여기에 나온 내용은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에게 상담할때 항상 하는 멘트중에 하나입니다......

덧)

역대 "문화 체육 관광 부 장관"중에 체육관련 장관은 없었다는게 사실.. 

아흑 추천좀..........

참고 자료 

perry의 보행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