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 같은 사장

성과급을 도둑놈에게 가장 많이 지급함

휴가를 안쓰는 62년생 노인네가 있음
휴가를 왜 안쓰냐?
주말에 나와서 폐비닐 폐지 폐고철 등등등 돈되는건 다 팔아먹느라
주말이 더 바쁨
주말에 밀린 일하러 출근해보면 난리도 아님 ㅋㅋ
비닐차 고철차 폐지차에 회사 특수성으로 인한 아주 돈되는게 막 나감
아무런 기록도 없이 ㅎㅎ
한달에 몇백을 가져가느라 신이 나서 휴가를 안감
내년 퇴직임
 
회의석상에서 사장이 말하길
퇴직 남겨놓고 이렇게 열심히 주말까지 희생해서 일하는 직원이 있다?ㅋㅋㅋ
우리나라를 일군 세대
60년대생은 이렇게 일해서 나라를 세웠다

그럼 왜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 못하냐?
일단 관리자는 관리책임이 있어서 나중에 알게된 비리를 말 못함
다른 직원은 저놈 나가면 지가 해먹을라고 눈이 뻘겋고
대다수가 곧 나갈텐데 하면서 방치함

젊은 직원들은 일이 많아서 주말에 뺑이치다 퍼져서 그만둠
 그걸 보고 사장은 젊은 애들이 끈기가 없다 욕함 ㅎㅎ

한심하네요 회사꼬라지
자격증 다 갖춰서 위로 올라가든지 다른데 가든지 관망중인데

그 노인네가 일도 안하면서 잔소리하길래
다 알고 있다 까불지마라고
한번 쏴 붙였더니 눈도 안마주침

현장 모르는 순수 오피스 출신 사장 정말 한심함
익명으로 건의만 받아도 줄줄 새는 구멍 막을게 무궁무진할텐데

대다수 자기 희생해서 책임감 있게 일하는 찐 직원 다 나간 자리는 결국 쓰레기로 채워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이건 진리다

혹시 개인 사업한다면 필요 이상으로 일하는 직원에 대해서 잘 관찰할 필요가 있음
진짜 일한다면 상을 주고
아니면 무지하게 새나가는게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