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 어떻게 깍아 드려요 라고 할때

항상 길이만 줄여달라고하다가 얼마전에 어버버거리니까 알아서 해준시다는분을 만났습니다.
세상 편합니다. 어짜피 어쩌구 저쩌구 해도 안될인간인지라.. ㅠ

그냥 길이는 자르고 싶을땐 다듬어 주세요 하면

알아서 잘라줄거예요

전 보통 연예인 사진 가지고 가서 이런 스타일로 잘랐었다 라고 함

투블락으로 해주시고
옆머리는 6mm로밀어주세요
뒷머리는 층없이 올려쳐주세요~

저랑 똑같이 자르시네요 100프로 동일 ㅋ

올려친다는게 뭐에용?

상고스타일 입니다
예전에 귀두컷이라 불렸었는데 바리깡으로 층내지않고 밑은짧고 위로 올라갈수록 길게 자르는 스타일이요 그 왜 만지면 까끌까끌한 느낌 나는 스타일이요

전에 깎았던 그대로 해주세요.ㅋㅋ
나이들어가니 머리숱도 점점  줄어들어서 가급적 은폐를 많이 하는 스타일을 하게되네요

단정하게 해주세요함.

잘 잘라주세요. 라고 함.

꼴리는대로 해주세요

제가 이 쪽 자격증 따려고 배우면서 느낀건 확실히 알아서 잘라주세요 하면 안 됩니다 ㅋㅋㅋ
자기 만족도도 적어요

확실히 말해야죠
상고로 해달라.. 뭐 바리깡 날 끼워서 밀어달라
다 세세하게 말하세요

깔끔하게!!! 잘라주세욧!

짧고 깔끔하게 짤라주세요..라고 하면서 2~3번 방문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묻지도 않고 짤라주던데요...

미용실 바꾸세요. 동일한 미용사면. 기억해서 짤라 줍니다.

어울리게 깎아주세요

유튜브 금강연화 검색해보면 남자분들 미용실에서 어떤식으로 말해야되는지 잘 나와있어요
참고 해도 좋을꺼 같아요

단골미용사면 대충말해도 다알아듣지만
사정이 생겨 다른곳에서 깎게되면
반드시 원하는헤어스타일 사진 캡쳐해서
세세히 짚어서 말해요

미리 잘 짤랐을 때 사진 보여주거나 하고 싶은 머리 검색해서 보여주면 됨

이발한지 한달좀 넘었습니다 하면
알아서 샤샤삭 깍아주심

원하는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전 그냥 깔끔히 짤라 주세요 라고 한다음.
맘에 안 들면. 다음에 다른 곳 가고.
맘에 들면. 계속 그 곳만 갑니다. ㅋㅋ

그래서 직원 많은 곳은 안 가고.
동네 조촐하게 하는 곳만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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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블럭6mm 옆에 숱 많이치고 앞머리 내려서 눈썹위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ㅋㅋ

장교머리...
수트에 어울리는 머리
여자들이 선호하는 머리라고 해서...
그렇게 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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