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두번째 질문..[자필]

뭔가 오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아내분과 대화를 진득히 해보세요. 한국사람끼리 살아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게 부부생활입니다. 대화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레 좀씩 맞춰지더라구요.

부인분이 가정과 아이에게 애정이 있는지 고민해 보시고,
없다 판단 되시면 정리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글로봐서는 글쓰신분이 예민하게 느끼시는 걸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일반 부부 다 그래요.  사람이라는게 각각 생각도 성격도 달라서.  저도 와이프가 약속 있으면 저 신경 별로 않쓰고 나가곤 해요. 저도 뭐 약속있으면 그렇구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아래 쓰신글도 읽어봤어요
전채적인 느낌으로는 와이프분의 잘못이다 아니다 의 문제가 아니라
와이프분과의 대화가 필요한거 같네요
제가 볼땐 문제꺼리는 아닌거같은데 서로의 가치관 차이가 나오는거같아요
님은 우리나라 보수적인..애를 위해서 와이프가 희생하고 일하고 들어온 남편을 위해 밥차리고..이런걸 원하는거 같고
와이프분은 (문화적차이로 더 심한거 같기도 한데 ) 그런 생각이 아닌거같구요

일단 두분이 대화를 하면서 원하는 부분을 이야기 해보시는데 싸우지는 마시고
가치관의 차이는 바꾸기 어려워요.  많이  이해하고 인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한국여자랑 결혼해도 비슷해요 ㅋㅋ. 다 자기 위주임

아래 글도 그렇고.. 글쓴분이 많이 예민하신 성격이신 거 같은데

정말로 상대방을 "이해" 했다면 속상한 마음이 안 드셔야죠,
지금 매번 이해하고 계신게 아니라 매번 참아 넘기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대화가 필요 해 보입니다.. 시시비비를 따지는 대화 말고, 서로 마음 속 깊은 진심을 얘기하는 대화요

노랑님 댓 처럼 매번참고 그냥 넘어가는 수준이에요
이해를 한다기 보단 그냥 내가 하면 다음엔 본인이 해주겠지
이런 패턴으로 생활합니다.
제가 퇴근후 집가면 설거지는 그대로 먹은것은 치우는거야 제가 해도 되겠지만
집에 장모(베트남) 와계시고 손가락 까닥 하나 안합니다.
그저 핸드폰에 전화와 먹는 모습만 보일뿐
빨래 청소 세탁기 이런거 제가 매번하다 싶이 합니다
알려줘도 가르쳐줘도 장모라는 사람은 하질 않거든요
아내라는 사람은 보험설계라 사람만나러 가면
아들은 장모가 보는데 보는것도 핸드폰에 전화에 이런것만 하니
아들을 맡기는 일도 솔직히 불안해서 집에 CCTV 달정도까지 였어요
아내도 먼가 인정했는지 CCTV 달자고 동의하더군요
매번 똑같은 패턴에 일은 힘들어도 아들때문에 참고
아내보고 참을려해도 장모와 아내는 매번 느리고 안하고
전화만 붙잡고 있다보니 이런 삶을 제가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할지
막막해서 여기 고민에다가 글을 올린것입니다.
솔직히 막막해요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하나 아니면 정말 독한마음 먹고
정리를 해야 할지 이것저것 고민이 많습니다.

이대론 도저히 못 견디시겠다 싶으실 때면,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부부 클리닉 받아 보세요.
저는 와이프가 중국인 입니다. 서로 그렇게 열렬하게 연애하고 사랑한다고 결혼 해 놓고는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슬슬 시작해서는 결혼 한 5-6년차 까지 박 터지도록 싸웠습니다.
제가 진짜 어디가서도 성격 참 둥글다는 소리 듣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어요

그렇게 이혼밖에 답이 없다 싶을 때 부부클리닉을 갔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항상 와이프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글쓴분은 저랑 환경이 다르고 문제점이 다르실 테니 제 경우를 자세히 설명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내 연애는 힘든데 남 연애상담은 참 쉽다. 의 경우처럼
제3자, 심지어 전문가에게 해결책을 물어보는게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라고 한번 생각 해 보셔요~

말씀을 전문가처럼 해주시네요
그 뜻 감사하게 새겨 듣겠습니다.

연애 시절 끝나고 결혼후 초반에 의견이 맞질 않아서 싸운적 여러번 되었네여
 노랑님 말씀처럼 클리닉 한번 가서 상담도 해보고 여러가지 변화를 줄려고 서로간에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초반에는 달라지기도 변화된 모습도 나타나고 그리고 1년뒤

제자리 모습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러다가 점점 제가 참다보니 저의 한계점이 나타나 버리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니 클리닉도 잠시만 쉬는 시간이고

잠시만 변화된 모습으로 봐서는 지금 당장 대화를 해도 똑같은 서로간에
주장만 나오다보니 언성이 높아지고 싸움으로 가버리 제가 오히러 싸우기 싫어서
그냥 밖으로 나가버리는 상황도 연출되고 이래서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하는데

화가나다 보니 밖에서 화좀 풀다가 다시 집 들어오고
이런 생활 패턴은 항상 똑같은 모습이로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혼자서 해결책이 없다보니
국제 결혼 하신분들에 여러가지 의견과 대화를 하고싶어서 글을 쓰게 된거구여

헤어지는게 좋겠어요. 빠를수록 좋을듯.

저 같은 경우에는 못살꺼 같네요.
일단 고민한다는 것부터 이미 버티기 힘들다는 건데
저 같으면 갈아 뒤집어 버렸겠네요.
1차 장모 보내고 2차 와이프 생활패턴(한가족인데 나는 개고생하고 와이프는 즐거운 생활을 가진다면 전 못 참을 꺼 같네요) 바꾸고 3차 전부 안되면 가장 유리하게 이혼할 방법 조사하고 자료 수집해서 이혼
째든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니
우선 결혼생활에 스트레스 받는 부분을 한번 쭉 적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적은 걸 보고 다시 고민해보는 겁니다.
결국 인생은 자기 기준에 따라 움직이고 거기에서 상대방과 타협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적은 내용 옆에 이해하거나 감수할 수 있는 내용은 옆에 어떻게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바꿀지 적어 놓고
진짜 바꿔야 내가 살겠다 싶은 부분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거나 외부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꺼 같습니다.
돈 문제나 생활 패턴이 의심 가는게 있는데 속에 묻고 지나가면 결국 나중에 터지니 어떤 방법이든 자기 성향대로 해결하는 게 좋겠네요.
그리고 해결이 안될 때 해야 할 방안 1안 2안 3안 정도로 만드시고 진행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