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중고 골프채 사도 되나요?

그립만 바꾸세유~~~ 오천원이면 됩니다~

초보시면 뭘쓰든 차이 없습니다
연습장서 정타 90%이상 맞을때까지 아무거나 쓰세요
비싼거 써봐야 필드 나갔을때 과시용외엔 쓸데 1도없어요
타이틀이 로고 이쁘고 프로들이 많이 써서 인기좋은데
솔직히 전 초보분들한테는 차라리 테일러메이드를 추천드려요
고급채들 다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틀이 꽤 예민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좌,우,백스핀이 좀더 잘먹고 헤드샷 나면 비거리 손해가 더 컸었어요 그때 쳤던게 머슬백이어서 더 그랬나..
대신 미스샷 없고 스핀컨트롤이 되면 그만큼 본인이 치고싶은대로 따라와주니 실력자들이 선호하는편이겠죠
테일러메이드는 좀 골프를 쉽게 즐기게 해주기위한 기술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았어요
안그래도 어려운데 초보때부터 예민한걸로 씨름하기보단 본인 자세가 좀 잡히고나서
여러종류 쳐보고 본인 스윙에 맞는 골프채를 찾으심이 어떨까 하네요ㅎㅎ

드라이버, 우드는 될수 있으면 최신거 구입하세요. 골프클럽 발전의 50% 이상이 드라이버에 집중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최신 드라이버가 좋습니다. 될수 있으면 3년이내.드라이버는 얇은 철판이라서 내구도가 있습니다. 즉 소모성입니다.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등 미국제품의 성능발전이 좋은편입니다. 일본산은 무난한편. 손목, 팔, 어께등의 근육, 관절 등의 상태에 따라서 엘보가 잘 옵니다. 한번 엘보가 오면 낫기 힘듭니다. 몇년동안 고생합니다. 따라서 마트의 20키로 쌀 한포대 정도는 한손으로 어깨위로들고 양손에 하나씩 2포대 정도는 50미터 정도는 가도 별로 안힘들다 하면 6S 강도의 샤프트사용이 가능한데 이것도 최소한 골프 6개월 이상 배우신뒤에 사용하세요. 그전까지는 힘에 자신있으면 6SR 힘에 자신없으면 6R 정도 사용하세요 

아이언은 대략 2015년 이후에 평준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무난한건 미즈노? 아이언은 쇠덩어리이기 때문에 페이스면에 큰 흠집만 없으면 됩니다. 아이언은 정확도 입니다. 이건 자신이 연습량으로 해결해야합니다. 골프클럽을 탓하기전에 자신을 먼저 탓해야합니다.
아이언은 일본제품이 대부분 단조로 제작. 미국제품은 대부분 주조로 제작되었습니다. 단조가 손맛이 좋네 맛을때의 느낌이 좋네 소리가 좋네 하는데 최근에는 개인의 느낌은 어떨지 몰라도 성능차이는 거의 없고 아이언 클럽 헤드의 형태에 따라서 고수 중수 초보 나누기도 하는데 연습하기 나름입니다.

퍼터도 대략 2015년 이후꺼는 괜찮은데 이름있는걸로 구입하세요. 제일 민감하니까 퍼터는 꼭 공을 굴려보고 자신이 몇미터를 보낸다고 생각하고 퍼팅했을때 그 근처가는 걸로 하세요. 스크린 기준.. 필드는 잔디와 모래양, 잔디의 수분양에 따라서 퍼팅거리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스카티카메론이 제일 무난하긴합니다.
다른건 공을 보낼때 공이 제대로 안가면 자신의 실력탓이 80% 이상이지만 퍼팅은 퍼터가 자기와 맞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엄청 차이가 납니다. 퍼터는 거의 90% 이상이 자신과 퍼터의 궁합입니다

1달이면 진짜 하루에 5시간이상은 인터넷으로 골프 클럽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때 입니다.
10년 이상된 골프클럽은 절대 구입하지 마시고 10만원이라도 1-2달지나면 사용안하는 클럽됩니다.

적어도 3년이내 클럽을 구입하세요. 절대로 아는사람, 지인 등등의 권유로 싸게 준다고 해서 구입하시는데 아는사람이 무섭습니다.
한달에 돈 100만원 정도는 그냥 내 취미로 날려도 된다고 하시면 10만원으로 지인분 고기 사드시라고 생각하고 구입하시되 받은 골프채는 골방에 쓰레기 처럼 버려질 겁니다.

드라이버는 3년 지나면 기술력 때문에 눈에 띄는 비거리 차이가 납니다. 될 수 있으면 최신이 좋습니다.
아이언은 페이스면의 각도로 보내는 거라서 최대 5년이내로 구입하세요.
퍼터는 한번 자신에 맞춰진 퍼터는 거의 못바꿉니다. 구입하시지 마시고 다른사람 퍼터 잠깐 잠깐 빌려서 자신이 퍼터로 공을 맞췄을때의 느낌이 좋은걸로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다고 하는 퍼터는 다 비싸더군요. ㅎㅎ
퍼터는 비싸도 한번 자신에게 맞는거 구입하면 적어도 10년은 쓸겁니다. 다른건 싼거 사용해도 퍼터만은 적어도 50-70만원은 생각하세요.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꼭 프로한테 배우시고.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프로에도 대략 5-7등급이 있습니다. 좋은 프로한테 배우시고.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 프로보다는 젊은 프로한테 배우세요.
모든 스포츠 중에서 가장 기술의 발전이 빠르고 급변하는게 골프입니다. 적어도 50대 이하 40 전후 젊은 프로분들한테 배우세요.

참고로 프로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50년간 40-50미터 이상이 늘어났는데 아마추어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10미터도 안늘어났습니다. 꼭 실력있고 젊은 프로분한테 배우세요.

@인형술사

햐...골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스크린에서 배우지 마시고 실외 연습장에서 배우세요.
골프는 깨달음 입니다.
헤드 무게를 느껴라, 힘빼라 등등 백날 말해봤자 말해주는 사람은 알아도 듣는사람은 알아듣기 힘듭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와 샤프트가 분리가 됩니다. 분리해서 샤프트만 휘둘러보세요. 이게 헤드무게입니다. 가장 빨리 체감하는 방법입니다.
힘빼라는건 문어나 오징어 처럼 흐느적 거리라는게 아닙니다. 힘을 안주면 쓰러지죠. 최소한의 힘으로 어드레스, 코킹, 탑 까지 유지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헤드무게 느끼는데 3년 힘빼는데 3년 걸린다고 하는데 깨닫는 순간 이 시간을 줄일수 있고 바로 중수로 입문입니다. 비거리 쫙쫙납니다. 이 힘의 강약을 조절 하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힘빼는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그립잡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차렷자세로 서있을때 한 손에 아무리 가벼운물건을 쥐어도 힘을 빼는 순간 흘러버립니다. 힘을 빼는순간 손가락이 펴지죠.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힘을 빼면 손은 복부앞에 있을 겁니다. 깍지를 꼈으니 손이 안풀리겠죠. 그런데 이 깍지를 끼는것도 양손가락을 최대한 서로 밀어서 깍지를 끼면 관절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절에 걸려서 안풀리죠. 그런데 이렇게 깍지를 안끼면 깍지가 풀립니다. 그러면 깍지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힘을 주고 깍지낀것 처럼 흉내를 내는거죠. 이게 힘을 뺀것과 힘을 빼지못하고 힘주고 있는것의 원리입니다.

손은 사람에서 가장 말단 부위 입니다. 손에 힘을 주면 어깨부터 손까지 모든부위에 힘이 다 들어갑니다. 힘이 안들어가고는 손에 힘을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럼 반대로 손에 힘을 뺄수 있으면 어깨부터 손까지 힘을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느끼고 깨달아야합니다.

왼손 한손으로만 그립에 손을 가져다 대었는데 문어다리처럼 힘없이 흐느적거려도 클럽이 안떨어진다면? 완벽하겠죠? 오른손은 받쳐줄뿐? 이 아니라 오른손도 왼손과 똑같이 하면 되겠죠.

그럼 그립은 어떻게 잡아야하는가? 어떻게 잡으면 손에 힘을 빼고 그립을 잡을 수 있을까요?
끼우면 됩니다. 2번째부터 5번째 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4군데관절 사이에 끼우면 됩니다. 그냥 붙인다고 끼워지나요? 아닙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느낌을 알아야하니까 좀 좋은 쫙쫙달라붙는 좋은 진짜가죽으로 만든 새삥 장갑을 끼고 손바닥을 쫙편상태에서 그립을 관절사이에 붙인다음에 손가락의 살부분을 손끝방향으로 살짝 밀었다가 놓으면서 손에 힘을 빼면 손가락이 살짝 오무려지면서 손바닥의 살사이에 끼이겠죠. 손가락 살이 많은 분은 많이 낄것이고 손가락살이 적은 분은 조금 적게 끼이겠죠. 그러면 손에 완전히 힘을 빼도 골프채는 그 사이에 끼인힘만큼 버텨줄겁니다. 생각보다 잘 안떨어집니다. 오른손도 똑같이 하면 됩니다.

이때 그립이 딱딱하면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깁니다. 일반적인 그립이 컴파운드 그립이라고 하는데 이게 딱딱합니다. 굳은살의 원인이고 딱딱해서 잘 잡히지 않는 원인이 됩니다. 실리콘 그립은 말랑해서 좋지만 손에 땀이 많이 생기는 분들은 지하주차장 우레탄 바닥에 물뿌리면 미끌어지듯이 물이 많으면 미끌어집니다. 필드에서 비오면 안좋습니다. 고무재질로 적당하게 실리콘도 있는 말랑한그립이 있습니다. 가격이 좀 되긴한데 그립교체를 권해드립니다. 만져보면 실리콘이나 딱딱한 고무가 아니라 고무줄 손톱으로 눌러보면 탱탱한 것 같은 그립있습니다. 그런 그립추천합니다.

이러면 손에 힘빼는거, 굳은살 해결됩니다.

골프를 안친지 몇년이 되어서... 타이틀리스트는 원래는 해외업체였는데 6-7년전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국내에서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업체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제품가격정책. 비싸면 잘팔린다. 로 인해서 국내업체에 인수된 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비슷한성능임에도 캘러웨이나 핑보다 비싸죠.

아이언의 성능에 대한 수명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홈. 그루브입니다. 이것 때문에 골프공에 회전이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루브 청소도구 정도로 검색하면 대충 나옵니다. 얼마안합니다. 몇천원? 만원? 택배비가 아까울정도 입니다. 한번구입하면 평생사용할 정도입니다. 내꺼하고난뒤 다른사람은... 음.. 자기꺼만 하세요. 그래야 스코어가 잘나옵니다. 프로레벨에서는 이 그루브의 각도규정이 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날을 새우면 큰 페널티 받습니다. 일반 우리들이야 아무도 신경안쓰죠.
다른 하나는 페이스면의 아노다이징 해놓은 부분입니다. 회색으로 된 부분입니다. 샤프트부분과 헤드 끝부분은 매끈하고 반짝반짝 광택나는데 공이 닿는부분인 페이스면은 코팅처리 되어있습니다. 아노다이징이 상당히 강하게 되어서 왠만한 스크레치는 견디지만 아이언해드 닦는다고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지 마세요. 수세미 새걸로 문지르면 다 벗겨집니다. 살살문지르거나 솔있는 걸로 살살 골프공 긁힌것만 털어내세요.

제가 해본것중에 가장 손쉽게 하는건 종이컵에 정수기 뜨거운? 따뜻한? 물 받아서 헤드만 걸치듯이 30초-1분정도 담궈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타월로 닦으면 깨끗해집니다. 연습장에 간혹 목욕탕 바가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거기에 따뜻한물 조금만 받아서 페이스 부분만 잠기게 하세요.  퍼터는 뜨거운열이 안닿게 미지근한 물로 하세요. 퍼터는 예민해서 팽창 수축할때 DAS 철로 된 것이 아니면 뒤틀릴 수도 있습니다.
DAS는 금속을 2년이상 나뒀다가 자연적인 뒤틀림이 없는(이라하고 실제로는 없다는건 불가능.적은거겠죠) 철만을 사용한 제품을 DAS라고 합니다. 그래서 das로 만든 퍼터는 비쌉니다

@인형술사

감사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궁금증이 다 풀렸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상관없어요
헤드가 깨진거 아니면
상태좋은 중고도 많으니 잘 검색해보세요
타이틀리스트는 초보는 비추요

타이틀은 솔이얇아서 초보가치기엔 어려운클럽입니다. 대충 국민클럽이라 칭하는 투어스테이지 구입하시면 10년 너끈이 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