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ㅏ..
뭐라 말해야 할까 정말..
이 게임은 진짜 심장이 터지게 만드네여.
뭔가 거대한 세계관을 가진 소설을 읽은것 같습니다.
저는 소설책 읽는걸 즐기지도 않아서
이런 판타지류를 상당히 기피하는 편입니다.
그런지라 반지의 제왕 시리즈만이 가슴을 웅장하게 했다 라고 할정도로 되게 편협하고 선입견도 강한데요
위쳐 3 도 반신반의로 시작했다가
초반에 3D RPG장르에 익숙치 않아서 적응에 좀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많은것들을 어떻게 하나하나 익히고 익숙해 질까 하는..
거대한 산 앞에서 진입조차 못하는 저를 발견하기도 했죠.
그런데 그냥 하다보니 어느샌가 빠져있더군요..
주요 인물들의 관계와
인물 각각이 입체적으로 묘샤 되는 뛰어난 서사와 연출이 정말 압권입니다.
인물 하나하나에 감정이 이입되고
정말 위쳐가 된거마냥 선택하는것 하나하나 신중해지더군요.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어 이게임을 1년정도 질질 끌며 겨우 했는데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굉장한 소설 또는 영화를 본 기분입니다.
DLC인 블러드 와인?까지 다 깼습니다.
사이드 퀘스트까지도 하나하나 즐기며 했씁니다.
노가다 요소도 전혀 없었던거같습니다.
그냥 하다보니 적절하게 레벨 오르고 스킬도 익히고 했던거같네요.
초반에는 대화를 텍스트만 빨리 읽고 스킵 스킵 하며 시간을 단축하려 애썻는데
초중반부 부터인가
그냥 패드에 손을 놓고 지들끼리 알아서 대사하게끔 냅뒀습니다.
그만큼 인물들에게 몰입하고싶은 욕구가 생겼고 연출자체를 즐기려하게 되더군요
너무너무 강추합니다.
정말 강추합니다.
분명 성인용 게임입니다.
야하다 잔인하다 라는 의미의 성인용 게임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와 천천히 진행되다 나도 모르게 어샌가 갑자기 쎈게 확 들어오는
그런 느낌의 게임입니다.
많은양의 텍스트를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유저라면 호불호가 좀 갈릴거같습니다.
일본식 JRPG의 개단순한 스토리와 1차원적 감정유발 스토리정도만 가볍게 즐기길 원하는 분들에게도 비추입니다.
모든것이 너무 섬세해서 몰입이 관건일것으로 보입니다.
왜 이겜을 2회차 3회차 하는지 알거같네요.
분명 호불호 갈립니다.
자신에게 맞는다면 정말 다시없을 명작으로 다가올거고
안맞다면 너무 지치는 게임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권하고싶네요.
이게임은 미쳤습니다.
(질문)
2018년 갤럭시 s6
(6)
게임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