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도 재능의 영역인가봅니다.

천재미남 2022-10-15 (토) 15:57 조회 : 1144 추천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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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위에서 단어가 떨어지거나

먼저 문장을 치는 타자 게임을 하는데

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700타 넘어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괴물같은 분들은 1000타가 넘어가니..

따라잡을 수 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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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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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GO 2022-10-16 (일) 01:37

속기사라는 직업이 있죠.
애초에 속기사용 타자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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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하 2022-10-16 (일) 02:15

PC통신 시절 타자방에서 놀던 사람인데 각종 대회도 나가보고 타자모임 운영자도 해보면서 사람들을 관찰했었는데
보통 일반인은 장문기준 600~700에서 한계점이 옵니다 그 이상 넘는 사람들과 한계 겪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빨리 읽고 머리속에서 처리하는 속도 차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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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426 2022-10-16 (일) 02:24

절실하면 극복 가능합니다. 제가 어릴 적 장문 기준 700~800타 수준에 정체되어 있었는데 군에서 행정병으로 마우스가 고장난 pc를 잡고 1년 넘게 시간에 쫒기며 작업 하다보니 말년에 장문 기준 1200타 정도까지 나왔습니다. (군에서 심심할때 하던 한메타자 기준입니다.) 제대 후 600~700타도 안 나올 정도로 돌아가긴 했습니다. 아마 다른 600~800타에 정체된 분들도 군대 간부 갈꿈 정도의 절신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노력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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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426 2022-10-16 (일) 02:47

장문 700~800타 수준으로 타자를 치시는 거면 자판을 기억해서 치기 보다는 조건 반사적으로 타자를 치는 수준인데 보통 오타가 나거나 오타가 나지 않 터라도 머리 속에서 생각이 한번 얽히면 속도가 확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타 후 (마우스 없이) 수정 시에도 마우스에 읶숙한 사람은 속도를 확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군 생활 때를 생각해 보면 위 2가지는 반복 연습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런 연습을 통해 100~200타 이상의 속도 향상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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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c 2022-10-16 (일) 12:32

피지컬은 타고 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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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p 2022-10-16 (일) 19:52

군대 있을 때 타자를 교정하면서 군기가 바짝 들어선지 1200타 정도 유지를 했었는데

그 때 배우면서 선임 타자가 너무 빨라서 정신이 어질어질 하더군요.

그래서 다 읽어보고 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 양반이 웃으면서

'넌 이게 머리로 생각하고 치는 거 같냐?' 고 웃으면서 대답하더군요.

물론 타자 같은 인간의 활동은 당연히 뇌의 영역이지만

손가락이 알아서 논다는 느낌을 받았던 건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서 타자도 느려지고 오타가 잦을 때 느껴집니다.

단어를 몰라서 오타가 나는 게 아니라 손가락이 통제 밖에서 노는 느낌이에요.

치려던 단어와 다른 유사한 단어를 손가락이 멋대로 오타를 낸달까요.

손은 눈보다 빠르다 그말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전 다른 분들 단어 오타에 내용 상 심각한 거 아니면 지적질을 안해요 ㅎㅎ

비슷하게 그렇겠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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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믿으면홍콩감 2022-10-18 (화) 15:09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타가 늘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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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브 2022-10-18 (화) 17:55

속기사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타자 빨라서 뭐하죠??;;
300~400타만 나와도 업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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