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2 엔딩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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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운에 젖은 감성을 달래는 중입니다.  아니 뭔 게임이 사람을 울리냐..ㅠ.ㅠ

작년말 할인때 이것저건 사뒀다가 드에인퀴지션,어크오디세이 끝내고 이어서 레데리2를 시작했는데  첨엔 좀 답답했어요.

그래픽은 좋은데 뭐랄까.. 이동 무조건 말타고 가 야하고 아이템 제작하는건 좋은데  그걸 1개 1개 다 눌러줘야대고...

아 걍 한번 한번 보여주고 짠~ 하고 여러개 다 완료시켜주면 안되냐고!!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총질이다보니 헤드샷 맞추는 재미는 있는데 어크때 무쌍찍던게 익숙해져서인지 좀 스피디한 맛도 떨어지고

그냥그냥 괜찮네~ 하면서 게임하던게 어느샌가 내가 아서가 되서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활보하고 있었네요.

정말 잘 만든 서부 드라마 한편.. 아니 서부시대 누군가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내가 겪었네요.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었어요~ 치킨 한마리 덜뜯고 이걸 지른 나 자신을 칭찬합니다 ㅎㅎㅎ

나중에 글픽카드 바꾸고 다시 한번 해봐야겠네요.. 다음으로 어크 발할라를 할까했는데

이건 한두시간 하고나니 어크오디세이보다도  재미가 없고.. 뭘할지 고민중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