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질 고민에 대해 넋두리 비슷하게 글을 썼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습니다,
뭐 대충 어제글을 요약하자면
직딩이고 템 구린 80렙 가까운 소서인데 하루에 2시간 정도밖에 겜을 못하고, 너무 잘 죽어서 현질을 할까 고민중이다
탈셋만 살까 하다가, 그럴빠엔 탈셋+용병템 을 살까 하다가, 그럴빠엔 무공+소서풀셋 을 살까
고민하다가, 템을 다 사버리면 며칠 접속 하다가 흥미가 떨어져서 안할거 같아서 고민중이다 라며
글을 마무리 했었죠.
댓글로 많은 분들이 현질하면 재미가 떨어지니 하지 마라 라고 하시는 분들과
적당히 탈셋정도만 해서 즐기다가 고급템 파밍하는 재미로 놀아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잡설이 길었네요. 거두절미 하고 댓글들을 참조한 끝에 적당히 한 10장 정도만 해서 탈셋에 템 몇개 세트로 파시는거 있으면
사야겠다고 결정을 했습니다.
게임시간이 적다 보니 가뜩이나 대기열 기다리는것도 짜증나는데 겨우 접속해서 보스몹도 아니고 잡몹 잡는데도 용병을 몇번씩
부활시켜서 잡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였거든요. 일단 템이 워낙 구리기 때문에 탈셋만 껴도 체감이 다르겠다 싶어서 결정했습니다.
9시 접속하니 대기열 500번대쯤에 걸려서, 대기하면서 아이템 거래 싸이트 눈팅하면서 적당히 10장 수준에서 보다보니
탈셋(적당히 상급에 소켓은 다 뚫려있고 이스트룬 박아둔거), + 첸가 + 배추 이렇게 파시는게 있더라구요.
대략 시세가 묻지마 탈셋이 5만원 수준, 적당한 중급~상급 수준이 6~7만원, 소켓이 다 뚫려있고 주얼이나 이스트 작업 되어있는건
8만원 이상이더라구요.(물론 소켓작업이 되어있더라도 템이 좀 중급이나 하급 옵션이면 6~7만원 수준도 많음)
물론 올으뜸에 라주얼5/5 작 되어있는건 15~20만원 수준도 되더군요. (약간 눈탱이도 있는듯 싶습니다만 ㅋㅋ)
일단 저는 무공이 없고, 파볼오브 소서니깐 굳이 라주얼 작이 되어있는게 필요는 없고, 비싸기도 해서 패스했고,
이왕 사는거 탈봉은 222에 탈봉,뚜껑,갑옷에 소켓작이 되어있는걸 찾았어요. 거기에 배추 첸가도 포함 되어있어서 그걸로 결정.
이상하게 저는 뚜겅이나 갑바가 방어가 좀 떨어지는건 괜찮은데 탈봉이 222 인게 좋아서 -_-;;; 탈봉 222를 포기하면 선택에 폭이 넓어짐.)
빡센건 이제부터 입니다.. ㅋㅋㅋ
이제 거래 신청하고, 저는 대기열 다 풀려서 접속한 상태에서 판매자와 대화하니 이제 접속 한다고 대기열이 500번대 라고 하더군요.
그때가 한 10시 좀 안되어서 "기다릴테니 접속되면 말씀하세요" 라고 하고는 겜을 좀 하고 있었죠.
한 30~40분 정도 대기타니 접속 되셨다고 해서 제가 파둔 방으로 접속하라고 하니 방에 참여가 안된다고 메세지가 뜬다더라구요.
그럼 판매자님이 방을 파시고 제가 들어가겠다 하고 판매자 방으로 들어가니 역시 똑같이 참여가 안되는 방..
다시한번 판매자 방을 들어갈라고 참여하기 누르니깐 서버팅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일단 판매자에게 팅겼다고 말하고는 제가 다시 접속하니 대기열이 400번대 인가 그랬어요 ㅋㅋㅋ.
일단 이번에는 판매자가 대기하겠다 해서 또 다시 30~40분 뒤에 접속해서 참여하기 했더니 또 접속 불가,
한번더 방제와 비번을 치니 팅겨버림 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생각난게 같은 아시아 서버라도 서버가 나눠져있어서 서로 방을 못참여할수도 있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더군요..
아.. 현질 하지 말라는 건가 싶었는데, 판매자님이 아쉬웠는지 유럽쪽으로 서버 옮겨서 해보고 그때도 안되면 거래취소 하자고 ㅋㅋㅋ
유럽서버로 옮기니 대기열이 150번대 더라구요. 이것도 한 20~30분 기달려서 겨우 접속해서 결국 새벽 1시쯤에 거래를 완료했습니다.
탈셋 거래하는데 거진 3시간을 잡아먹었네요 ㅋㅋㅋ.
암튼 출근에 압박때문에 언능 새로산 템 입고는 헬 엑트4 디아를 잡으러 갔습니다. 디아 잡으러 가는길에 잔몹 처리가 빡세서
디아를 못잡고 있었거든요. 템을 바꾸니 역시 체감이 다르더군요. 파볼이나 오브 뎀지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일단 가장 좋은게
레지가 좀 받쳐주니 잔몹 잡을때 눕지는 않네요 ㅋㅋ. 용병은 아직 템이 구려서 잘 눕지만 그래도 저 혼자 적당히 내성몹
맞춰서 마법 바꿔주며 잡으니 수월하더라구요. 디아까지 깔끔하게 컷 하고 2시 좀 안되서 자러 갔습니다.
덕분에 오늘 아침에 일어날때 엄청 피곤 하긴 했는데, 아무튼 만족 스럽네요 ㅎㅎ
아직 95패케 라서 (끼고 있는 스피릿 방패가 시전 속도가 25라서) 방패만 35짜리로 바꾸면 105 패케는 맞추겠더라구요.
창고에 짱박은 룬 다 털어서 기존 방패에 다시 스피릿을 작업 해봤는데, 첫번째는 29패케, 두번째는 32패케 ㅠ.ㅠ
아 35가 나와야 딱 105패케인데 씁 ㅋㅋㅋ
암튼 당분간은 패캐링이랑(지금은 그냥 패캐10짜리 매직링쓰는중..), 모너크 35 짜리 만드는데에 집중해보려구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유머)
논란의 결혼식 퍼포먼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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