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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날입니다

[댓글수 (27)]

행복한나날들 2023-03-31 (금) 08:34 조회 : 7059 추천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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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다닌 회사 개인적인 우울증과 직장내 사람스트레스로 인해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후련하기보다는 앞날이 걱정입니다

뭘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침부터 불안증세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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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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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포밴데타 2023-03-31 (금) 08:37

저녁에 1~2시간씩 달리기 해보세요. 운동하다보면 우울증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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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푸라 2023-03-31 (금) 08:50

실업급여 받으면서 좀 쉬세요.. 더 좋은곳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추천 1

그치지않는비 2023-03-31 (금) 09:44

제가 몇 년 전에 과로와 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와서 회사를 그만 둔 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공황장애란 병을 알고 있어서 치료 시작해서 약 10개월 정도는 치료에만 집중 했습니다. 가족도 베트남에 남기고 혼자 한국에 들어와서 정말 노는 것과 치료 받는 것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재충전을 했었습니다. 매일 밤 새워 게임만 주구장창 하기도 하고 잠만 계속 자기도 했었습니다. 마치 누가 보면 폐인인 것 처럼 그렇게 몇 달을 지냈죠. 치료를 일찍 시작했기 때문인지 그렇게 푹 재충전을 해서 그런지 다른 환자들 보다는 징후가 좋아서 치료 시작하고 반년 좀 지나니 의사 선생님이 이제 슬슬 일을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전직장 그만 두고 딱 1년 만에 다시 취업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이미 한번 호르몬 기제가 망가진 거라 완전히 옛날과 똑같이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한번의 문제도 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둘 다 잡으려고 하다가 둘 다 놓치는 수가 많습니다. 당장 힘들더라도 아픈 것을 우선 치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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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인 2023-03-31 (금) 09:52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자기자신의 인생을 깍아먹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좀 쉬시면서 운동도하고, 차분히 일할 곳 찾아보세요.
앞으로 좋은 일들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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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아빠 2023-03-31 (금) 09:57

쉬시면서 좋은생각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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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999 2023-03-31 (금) 09:58

일단 좀 쉬면서 맘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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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팍스 2023-03-31 (금)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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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펑크 2023-03-31 (금) 22:36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날씨도 좋은데 어디 바람 좀 쐐고 머리 좀 식히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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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 2023-03-31 (금) 23:10

화이팅입니다
저희회사도 이번달만 4명 퇴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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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uru 2023-03-31 (금) 23:11

우울이면.... 자신을 돌보는게 우선입니다.
나는 나를 지키기 위해서 그깟 직장따위 내려놓았다 라고 여기셔야 할듯요.
실제 그래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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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늘 2023-03-31 (금) 23:24

우울할땐 여기서 소통해요. 뭐든 다 들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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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y30 2023-03-31 (금)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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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23 2023-03-31 (금) 23:35

당연한 거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건 건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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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몽몽 2023-03-31 (금) 23:47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실업급여 나오는 동안은 맘편하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드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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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而不陋華而不侈 2023-03-31 (금) 23:51

괜찮아요. 3년 째 백수입니다. 맞나..? 4년짼가.. 모르겠음. 자랑은 아님.
좋은 날이 오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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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2찍 2023-03-31 (금) 23:55

별일 아닙니다.
다 잘 될겁니다. 물론 더 힘들 수 도 있습니다.
누군진 모르지만 모든 퇴사자들을 응원합니다.
게임을 하다 질리면 다른겜을 하듯이 이직,퇴사가 자유롭고 자연스런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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옭희 2023-04-01 (토) 00:08

멋진 결정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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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요 2023-04-01 (토) 01:14

41살에 퇴사 당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높은 연봉은 주변의 시샘 대상이었고

회사내에서는 무조건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퇴사 후 데리고 있던 직원들

코딱지 만한 인맥 뒤져가며 다른 기업에 넣어주고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많아서 고되지만 맘도 편하고

월급쟁이일 때보다 몇배나 많은 수입을 얻고

살고 있습니다.

꼭 어딘가에 속해 있어야만

행복한게 아닙니다.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거에요 ^^

파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