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에 응시해서 서류전형에 홀로 합격되었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설마? 했는데 합격했습니다.
4월초에 신규 임용교육 들어갑니다.
한분야 한우물만 25년정도 팠는데 후한 점수를 받은것 같네요.
호봉 산정하면 24호봉 정도 될것같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일상이 지긋지긋해서 일을 때려치울까 하다 응시했는데 합격소식이 들려 너무 좋네요.
와이프도 너무 좋아합니다.
현재 다니던 회사는 사표를 던졌네요 ㅋ
사표를 던지니 그때서야 연봉을 더 올려준다느니 더 있어달라느니...에휴..
부하직원들 연봉좀 올려달라 그랬더니 회사 사정이 어쩌구 저쩌구..
마이바흐에 벤틀리에 끌고 다니는 놈들이 맨날 죽는소리..
부하직원들중 똘똘한놈 두놈을 나름 이름있는 중견기업에 지인을 통해 이직 시켜놓고 저는 사표를 던졌습니다.
남아 있는 두명의 부하직원들도 일을 완전히 손에 쥘때쯤에 이직시킬 예정입니다.
월요일날 출근해서 인수인계 사항 정리좀 하고 짐쌀 예정입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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