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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36살

[댓글수 (33)]

오빠찢지마벗… 2023-03-22 (수) 10:15 조회 : 14241 추천 : 56

https://etoland.co.kr/link.php?n=7357058 복사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도전해볼까 하는데

현 금리때문에 부동산 10에 9은 망한다고 할정도로 힘들다던데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바뀌는건 아니겠지만

평생 가지고 가는 자격증인데

혹시 현재 실무자분들은 어떠신지 감히 여쭤봅니다.

현재 그렇게 힘든지..

전망이 그렇게아 안좋은지 ..

생각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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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댓글쓰기

에로즈나 2023-03-22 (수) 10:20

뭔가를 생각하실때는, 결과보다는 원리를 생각해보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공인중개사 해서 돈 많이 버는 사람 있다던데? -> 결과
공인중개사는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 원리 (수입구조)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중개를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람들 입니다.

즉 본인이 영업할 지역의 집주인들이 본인에게 부동산 중개를 해달라고 한뒤에
성사가 되면, 수수료를 받는구조인데,

본인이 스스로 얼마 안되는 물건중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중개를 성사시켜서 월세와 세금 떼고 이익을 볼수 있을지 생각해보시고

"나는 사막에서 모래도 팔아 먹을수 있는 사람이다!!"

하면, 도전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추천 0

꾸찌남 2023-03-23 (목) 01:39

@에로즈나

이건 어느 자격증이나 자영업에도 적용할 수 있죠.

추천 0

곰의충격 2023-03-23 (목) 09:56

@에로즈나

일반적인 중계수수료만으로 먹고 살수없는 현실 ㅠㅠ
대박건이 매월 매번 터지지않는이상
월급받는것보다 못번다고합니다

추천 0

우랄산맥 2023-03-22 (수) 10:43

합격도 어렵지만 붙는다 해도 남자를 직원으로 쓰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기획부동산 같은 사기성 짙은 곳 빼고..즉 경험을 쌓을 기회가 몹시 희박하다는 거죠.
경험이 없으니 그냥 창업보다는 기존 부동산을 권리금 주고 인수해야 하는데 투자금이 꽤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인수하면 발로 뛰는 영업을 해도 최저임금 이상 수익을 볼 확률은 낮습니다.
안정된 직업이나 급여를 바란다면 전기 기사같은 다른 자격증을 알아보는게 나을 겁니다.

추천 1

시밤탱 2023-03-22 (수) 18:48

한 2년은 돈 못 범

추천 0

PinnacleL 2023-03-22 (수) 19:06

작은 아버지께서 공인중계사 시험에 합격하셨는데 지금은 불경기라 아무것도 못한데요.
경매사도 공부하시는데 부동산 하락세라....

추천 0

Youctz 2023-03-22 (수) 20:32

20대 후반에 한가할 때 따놓고 해외서 생활 하느라 장롱 면허로 12년 됐어요.
경매로 집 사고 팔고..투자 개념으로 소소하게 부동산 투자는 해왔지만,
개업을 안했으니..;; 중개 업무를 직접 해본 적은 없구요..

워낙에 동네에서 자격증 빌려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격증이 있든 없든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도 없구요...

전업으로 본인이 직접하시는거 아니면...진짜 쓸모 없는 자격증이긴 해요...
다른 사람한테 빌려주고...4대 보험 or 용돈 벌이정도..or 부모님이 하신다고 하면.......;;;

추천 0

Welchsh 2023-03-22 (수) 22:28

법인공인중개회사 다니고 있지만 개인이 하면 요즘 부동산 시장 때문에 힘들긴 합니다.

추천 1

빙수팥 2023-03-22 (수) 23:42

법인은 모르겠지만 일단 아파트쪽이라고 하시면
본인 아파트, 다른 동네 아파트 앞 상가에 부동산이 몇개인지 살펴보세요.
상가 70%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을겁니다.
그 사람들이랑 경쟁해야되요.

경쟁은 무엇이냐면 매물 내놓는 손님, 보러오는 손님이 분산되기 때문에 본인이 계약할 확률이 낮습니다.
그리고 매물도 많이 없으면 그 부동산에 찾으러오는 사람, 연락하는 사람이 적다보니 최소 1년은 매물 받아서 확보해야하죠.

개업공인중개사가 힘들면 소공이는 어떠하냐?
최저임금 못받는게 흔합니다. 명분은 뭐 일 배우는 놈이 무슨 월급까지 가져가냐는거죠.
뭐 부동산 하는 지인이 있다면야 진입장벽이 쉽겠지만 자격증만 딴 사람들이 부동산 창업해서 하는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학원가서 자격증따고 뭣도 모르는 초보자들이 우리가 함 모여서 하자! 하고 2~4명이 모여서 창업하는 경우도 있는데
초보자라서 아무것도 모르니 일단 뭐라도 배우는 심정으로 끼리끼리 모여서 공부하고 이러죠.
80%는 1년안에 망합니다. 보통 초보자들이 어디 구석진 곳에 창업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거기까지 찾아가서 매물 내놓는 손님도 없고요
매물이 적은 부동산에 전화해서 매물 내놓는 손님도 거의 없습니다. 있긴하지만 빈도가 적죠.
그러다보니 1년은 매물 접수해야하는데 매물이 안들어와서 망합니다.

설령 매물이 들어와도 계약할지 못할지도 모르고 계약하더라도 찢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수입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죠.
혼자 창업하게 되면 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추천 1

고금제일마 2023-03-23 (목) 00:07

부동산 시험에는 이런말이 있죠
1000명이 시험보면 100명이 붙고
100명중에 10명이 창업하고
10명중에 1명만 돈번다
예전부터 있던 말인것 만큼 메리트가 큰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추천 1

nick4 2023-03-23 (목) 00:19

요즘은 어떤 직종 어떤 분야 라도 사람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고 한것 같습니다.
즉 레드오션 아닌 곳이 없는듯 합니다.

요즘은 정말 특수는 몇몇을 빼고나면 블루오션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진입장벽이 아주 높은 분야도 사람은 많고 자리는 부족한 상황 같습니다.

추천 0

nick4 2023-03-23 (목) 00:19

꺼라위키 참고 해 보면....

https://namu.wiki/w/분류:자격면허
https://namu.wiki/w/전문직

https://namu.wiki/w/블루%20오션
https://namu.wiki/w/레드%20오션

같은 문서들 읽어 볼 수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추천 1

nick4 2023-03-23 (목) 00:22

그리고 자영업의 어려움도
...꺼라위키 .. 보면...

https://namu.wiki/w/자영업

자영업의 업종 종류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치킨집이나 개업 변호사나 개업 의사부터 개업 약사, 개업 공인중개사, 개업 변리사, 개업 세무사, 개업 법무사, 개업 손해사정사, 개업 행정사, 개업 건축사, 개업 노무사, 개업 관세사, 개업 치기공사
....................중략

2018년 기준, 대한민국의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25.1%)은 OECD 평균(15.3%)에 비해 월등히 높다. 원인은 당연히 한국이 타 OECD 국가들에 비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영업자 비중은 소득 수준에 반비례하며, 일반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낮게 나타나고 있다.[4][5]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명이 개업을 해서 80만명 정도가 매년 폐업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2013년 역시 상황은 시궁창 그 자체이며 재취업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의 묻지마 창업을 하는 건 역시 계속된다. 벼랑에 선 자영업… 상·하위 소득격차 8배, 폐업 절반이 식당·도소매

2015년 하나금융지주의 보고서에 따르면 10~30억대 부자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제일 높으나 100억대 이상 부자에서는 제일 낮다.

결과론적으로 말해 창업의 성공률은 대단히 낮다.

특히 오해하기 쉬운 점이지만, 성공할 사람은 성공한다는 것 역시 불필요하게 과도한 자신감에 가깝다.

은퇴 후나 아니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영업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차라리 그냥 노는 게 낫다. 아니면 아는 사람 밑에서 알음알음으로 일하면서 최저임금 미만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낫다.

추천 0

사월오월 2023-03-23 (목) 00:57

거의 장농 면허증에 가깝지요

추천 0

아사도짱 2023-03-23 (목) 01:05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길을 트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늘 평생 직정이란 개념까진 아니지만 될수있으면 쭉 갔으면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
무슨 일을 하든지 용기 잃지 마시고 도전하실 것 있으면 도전해야죠..
아직 30대인데..

추천 0

Amoxil 2023-03-23 (목) 01:16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업종입니다.
지금은 공인중개사 100명 중 10명은 겨우 현상유지 가능하고
100명 중 1명만 돈을 버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90명은 파리 날리며 빚만 늘어가는 중,

추천 0

또헛소리 2023-03-23 (목) 01:19

원룸촌 쪽은 어떠하신지? 작년 10월쯤에 방구하는데 일하면서 찜한 방 퇴근해서 볼라그면 다 없어 지드라고요

추천 1

쵸니쵸니 2023-03-23 (목) 01:34

전 올해 공인중개사 준비중이예요
ㅇㄷㅇ 인강 끊고 공부중인데 어렵네요 @[email protected];;

추천 0

대동단결만사… 2023-03-23 (목) 03:17

가족이 해서 말씀드리면,

부동산 사무실 소득으로 벌 수 있는 건 얼마 안됩니다.

이걸로 월세, 생계 힘들어 많이들 그만두죠.

요즘 워낙 경쟁업소가 많아서 해도 전부 다른 부동산과 공동계약 반띵이니 재미가 없어요.

자금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다 보면 인근의 정보들이 모입니다. 주변 공인중개사들과 교류로 정보도 생기구요.

그러면 좋은 물건이 나타나요. 소위 급매. 건물, 아파트, 주택 시세 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죠. 그걸로 버는 겁니다.

초반에 못버티고 다른일 하거나 정착하거나 하더라구요. 근데 거의 싹싹하게 아주머니들이 많이 버티세요. 남편이 조금이라도 벌어오고 아주머니 소장님들은 열심히 뛰고.

추천 0

사나쯔위 2023-03-23 (목) 07:49

자격증 없이 그냥 일 하셔도 무방해요
일 해보시면 이게 쉬운게 아니다 하실겁니다.

자격증은 뭐 골부를 하시는건 자유지만

추천 0

칼칵칵 2023-03-23 (목) 08:30

일단 지역마다 중개사끼리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진입하려면 기존회원 업장을 권리금 많이주고 인수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네이버.직방.다방 등 광고비 매달 나가는 월세등등

결론은 영업력이 있으셔도 초기 투자비용이 없으시면 빚만 잔뜩 지고 폐업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강남같은데는 중개보조원 잔뜩 고용해서 다단계처럼 영업하는곳도 많은데 그런업장은 항상 사고가 터지고 본인 명의이니 책임소재에서 벗어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신규로 면허 취득하셔서 자본럭없으시면 이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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