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연일 택시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 택시비 올렸음에도 힘들다 라고 말하는건
엄밀히 말해서 저희가 생각하는
택시'기사'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택시회사 '사장'이 하는 말이죠.
그럼 왜 죽겠다고 하는 것이냐?
요금 올려봐야 법인택시 몰겠다는 구직자가 안나와서요.
코로나 기간 동안 서울에만 1만 명이 줄었는데 회복이 더디거든요.
그럼 왜 택시기사를 모집하지 못하는거냐?
여러분 아시잖아요.
중소기업에서 구인난이 생긴다..
근데 그게 청년들이 배가 불러서 그렇다..?
이거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냥 법인택시회사가 기사 처우개선에는 1도 관심 없기 때문입니다.
'사납금' 들어보셨죠?
그게 불법이 된지도 오래인데
아직까지도 법인택시업계에서는 그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건 참 희안한 일이죠.
불법인데 아직도 그대로 그 체제로 가고 있다?
택시 관련 공무원 집단들이 전혀 관리를 안하니 그게 가능해 집니다.
요금 인상 전 법인택시 기사님 한분께 여쭤보니
주간 15만원, 야간 17만원을 회사에다 줘야 합니다.
그 이상부터 자기가 가져가갈수 있고
모자라면 자기 돈 채워야 하고요
그렇게 일단위 몇만원 벌고
회사에서 찔끔 쭈는 월급?이라 부르기 힘든 돈 합치면
그게 택시기사 분들의 월 급여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 분들 코로나 기간 중 떠나셔서 다른 일 하셔보니 법인택시.기사 다시 하고 싶겠습니까?
차라리 음식 배달이 돈도 잘벌고 피곤할 일도 적은거죠.
그러면,
그럼 법인회사 사장은 어떤 처지일까?
이 분들 그냥 무리수 안두고 회사만 쥐고 있기만 해도 그동안 떵떵거리고 잘사셨던 분들입니다.
이미 택시회사로 돈 번걸로 다른 사업체도 운영하고요.
법인회사란게 처음 지자체에 면허 수십개 얻고 놓고 그 다음부터는 무슨 rnd다 뭐다 하등 없이 사람수 채워서
사납금이라 불리는 착취제도로 자기는 꿩먹고 알먹는 산업이었던 거죠.
그런 태평성대 고집하니 저 소리들 하는 겁니다.
너무나 택시업계 포비아가 극심해서 속상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택시기사구나 너? 라고 조롱이 이어지겠죠?
택시기사는 아닙니다만 택시기사가 뭐 어떻다구 이렇게 만인의 동네북이 되었을까요.
택시 요금 인상이랑 현재 진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스비, 전기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별개입니다.
그들은 재정 적자분 나라에서 매꿔주잖아요..
아니면 엄청난 인프라 투자 산업으로서 보장체계가 명확하고요.
근데 택시는 아닙니다.
이 분들은 자기 주머니가 당장 비어가는게 문제이시니까요.
현재 우리나라 경제규모의 택시비와 비교해보면 아직도 턱없이 낮습니다...
그런 편의 저희다 보고 있는 거에요.
우버들 말씀도 하십니다.
돈 되면 다 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법인택시는 안합니다.
왜일까요?
지난 대선때 당시 이재명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표현이 정말 마음에 와닿는데,
택시기사란건 이 시대의 막장, 광부들이다 - 라는 표현입니다.
택시업계 전반의 운영내역을 좀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현재 택시요금 인상 후 아무 효과 없다라고 말하는 기사에서 그 주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들여다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벤츠에 운전기사 딸려서 다니고 살고 세습으로 아들딸 되물림해주는 그 법인택시회서 오너일가가 재미를 못보고 있어 하는 말이 아닌지 하고요.
요금 인상에도 택시하려는 사람
즉, 나한테 사납금 받칠 호구가, 노예가 모집이 안되니까 힘들다라고 말하는 거에요.
유사한 내용으로 법인쪽애서 리스제를 도입하자 말합니다.
그 또한 넌센스죠. 법인 기사가 그런다고 생길까요?
이제는 월세를 받겠다는 것 뿐입니다. ㅎㅎ
그러면서 차고지 밖에서 알아서들 관리하니
자기들의 경영비용은 감축되면서도
레버리지 돌릴 노예들이 생기리라 하는 희망에서요.
우리가 유행처럼 택시를 욕하는 것 같은데..
판검사, 변호사, 의사 등 고시패스한 엘리트 집단에게서
오늘 우리의 밥벌이가 끝없이 하대받고
일절 쓸모 없는 잉여 취급 받으면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야만적일 만큼 심한 혐오정서가 있어서 글 써 봅니다.
택시요금인상은 재수없게 굥정이가 뻘짓하는데 같은 시기에 이슈화되면서 대표격으로 욕을 먹는 것이지.
원래 2년마다 원가상정해서 요금 조정해야 할 것을
이번에 4년 되어서야 오른 것 뿐입니다.
할증요즘 면에서도
저희도 야근 수당 받는 입장에서 12시부터 할증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꼴랑 20% 주는것도 그렇구요.
역시 또 댓글로
너 택시기사지? 라고들 조롱하실거 같은데
특정 직업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에 대해서
그게 얼마나 무지하고 무례한 언동인지 한번만 돌이켜보았으면 싶습니다..
(연예인)
어제자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매혹적인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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