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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고민]

형들 내 인생좀 봐줘

[댓글수 (50)]
rank익명 2023-02-28 (화) 11:49 조회 : 6464 추천 : 89  추천

내 인생을 한번 적어봤어요.

형 누님들이 봤을 때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알려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소개 부분은 반말이니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왜소하게 태어났다

국민학교 키 때문에 항상 앞자리였다. 근데 반에 40~50명 있다 보니 친한 친구들이 많았다.



중학교 입학하자 반인원수가 줄었고, 여전히 키는 그대로라서 왕따를 당했다. 이유도 없이

초딩때 친한 친구들은 내 편일 줄 알았는데 점점 내 곁을 떠났다.

그래서 수업을 안듣고 오락실, PC방에 전전했다. 학원도 보내주셨는데 마찬가지라 빠진 경우가 많았다. 

이후로 사람 많은데 가면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지금까지도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사람 많은 데는 되도록이면 안갔다.

그래서 성적이 떨어져서 실업계로 갔다. 컴퓨터 공학쪽



고등학교 입학 후 PC방 죽돌이가 돼가지고 카스,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에 빠졌다.

왕따는 여전히 당하고 있다.

중학교와는 다르게 고등학생 애들이 게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대회에 나갔다.

내 인생은 게임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었으나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결국 상하나 얻지 못하고 끝났다.

하지만 게임하는 친구들이 같이하자고 붙어서 친구들이 몇명 늘었다.



대학교도 컴퓨터 공학을 . 똑같이 게임하는 인생에 학교에서 배운 건 그냥 기초들이었다.

친구들도 소수만 만났다.



여전히 몸이 왜소하기 때문에 군대는 4급 판정받아 방위(공익)으로 빠졌다.



이후로 게임은 아니다라는걸 깨닫게 되고 본격적으로 컴퓨터에 파게 되었다.

포토샵,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에프터이펙트, 자바, 스크립트, HTML, CSS, C, C+, 파이썬, 기타 등등

나라에서 지원 해주는 돈으로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다.

몇 년 공부하니까 풋내기의  프론트 개발자로 취직했다. 면접 합격 했을 때의 감정은 지금도 생생하다.



학생 때가 행복한 걸 이제야 알게 됐다. 월화수목금금금 일하면서 약한 몸은 더 약하게 변하고, 

죽치고 컴퓨터에 앉아만 있으니 히키코모리만 되어가는 거 같아서 그만뒀다.

할게없는 나는 한동안 다시 게임에 빠져 살았다. 오버워치 꿀잼...



갑자기 자영업이 하고 싶어서 그 동안 알바, 취직으로 번돈으로 자영업을 시작했다.

가게 인테리어, CCTV, 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직접했다.

자영업 하면서 조금 벌기 시작하자 2억짜리 집을 대출로 구입했다.

집의 인테리어도 본인이 했다. 고장나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두 수리했다.

외로워서 반려견을 데리고 왔다.

대중교통 이용했엇는데 반려견을 핑계 아닌 핑계로 준중형차를 구입했다.

매일 같이 출퇴근하고 있는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현재 혼자 먹고 살만하다고 느낀다. 집 대출은 아직 남아있고. 차는 다 값음.

아침에 출근해서 밤에 들어간다. 쉬는날이 한달에 3~4번정도.

최근 심심해서 드론을 구입해서 강아지랑 산책하면서 촬영하고 편집하고 유튜버에 올리고 있다.

하루에 2번씩 산책하는데 이 녀석도 사회성이 없어서 남만 보면 짖는다.






30대 중반입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는 없는데, 그런대로 약간 행복해요.

근데 아직 여자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 여자인 친구는 아예 없구요. 연락처에는 모두 거래처뿐... 연락하는 친구는 2명 있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자영업을 수년동안 하면서 살아남는 방법은 발품과 신용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일에 몰두한거 같아요.

(건강과 친구를 내어주고 금전을 얻은것같네요)



거래처 사장님들의 소개로 소개팅은 몇번 했었는데

왜소한 몸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첫만남부터 어긋나기 시작하네요. (자신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애프터로 몇번 만났지만 그것도 단기간에 지나지 않아요.

주위에는 결혼에서 이혼하신 분들이 많고 한국 여자를 만날 시간과 돈이면

외국인 만나는게 좋다라는 조언들을 주시는데... 아직까진 마음이 동하고 있지 않네요.


어렸을 때 대인기피증인 아직 가지고 있고 현재는 + 공황장애까지 있어서 약은 꾸준히 먹고있어요. 탈모약이랑 같이...

최근에는 누군가의 만남이 자꾸 공황장애를 일으킵니다.


인생 어렵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0댓글쓰기
fldna 2023-02-28 (화) 11:58
열심히 잘살았네~ 앞으로 뭐 하고 싶은건 없어?
추천 3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2:02
@fldna

대인기피증 + 공황장애를 좀 없애는게 현재 최우선인데 약을 몇년째 먹고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없어보입니다. ㅜㅜ
추천 0
          
            
fldna 2023-02-28 (화) 13:07
마음을 터놓을곳이 없나보네,, 익명방이라도 자주와서 터놔~

그리고 등산같은 운동은 어때? 누구 만날 일도 없고,,

혼자해도 되는 운동이고 , 몸도 건강해지고~
추천 1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3:33
@fldna

등산은 가끔 하고있어요 강아지랑 같이요 ㅎㅎ
추천 1
익명 2023-02-28 (화) 11:58
쳇 평범하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2:05
평범하게 살다가 평범하게 가는게 제 인생목표입니다.
추천 0
          
            
익명 2023-02-28 (화) 13:30
이쁜모델들 얼굴보면서 평범하네 하는짤이 없다보니 개그로 말한건데
이렇게 진지하시면 ㅠㅠ
평범한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각자의 아픔을 안고 사는거겠죠
힘내세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3:44


추천 1
미드매니아남 2023-02-28 (화) 12:16
학창시절 트라우마를 겪으신데에 공감과 지원의 말씀드립니다.

 체구가 작다라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말씀드리면 그쪽으로 한번 운동을 해보셔서 몸짱까지 안되도 밸런싱이 잡히면 체력과 자신감 두가지다 나아지시지 않을까 생각은 드네요.  옷핏도 좋아질테고, 그럼 살짝높은신발 편한거 셋팅하시면 확실히 좋아보이지 않을까..

 그럼 뭐 말씀 하신 부족분이 모두 나아지는 그림?
운동은 자전거, 워킹 , 바닥맨손운동 추천! 반려견과 함께 가능해서 더욱 좋겠네요

관련된 모든파트는 유투브에 너무나도 잘 나오고 재밌는 정보가 많으니 구독해서 즐겨보세요

 인생사시는거야 한길로 열씸히 사신터라 앞으로 더 잘되실것 같습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3:35
@미드매니아남

말씀하시는거 모두 열심히는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익명 2023-02-28 (화) 13:13
경제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운동 하는 거 추천
여자는 소모임(동호회) 가입해서 인맥 쌓는다고 생각하고 나가고(꾸준히)
중요한 건 여자가 있는 모임에 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음
추천 1
wfh32 2023-02-28 (화) 13:14
조금 말이 안될 수 있긴한데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 치유될 수 있다 생각해요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라 당연히 많이 힘드시겠지만 소규모 모임에 다니면서 조금씩 사람관계를 넓혀가보는 건 어떨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의 소견입니당
추천 1
반박시님이맞… 2023-02-28 (화) 13:16
배부른 소리하고 쳐 자빠졌네
남과 비교하는건 그렇지만
본인 고민+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도 많음

한번이라도 외소해서 싫다고 들은 적있음??

본인 스스로가 외소하다고 평가 절하 하는데
타인이 보는 심정은 어떨까?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할듯
키좀 작고 멸치면 어떰
키작녀 만나면 되지

내적 트라우마는 솔까 극복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가능도 아님

내 경험담이라 장담함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3:35
@반박시님이맞음

트라우마 극복이 많이 어렵네요. 상담 여러번 받아봤지만 제자리걸음같아요. 진심어린 조언 겸허히 받아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추천 0
          
            
반박시님이맞… 2023-02-28 (화) 13:46
다시보니 첫마디가 좀 자극적이긴 했네
나랑 비슷한 고민하는것 같아 감정이이입이 되서 그랬던거 같아 이 부분은 사과할께.

근데 진짜 내가 그토록 힘들어 했던 부분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씀" 이란것만
잘 생각해줬음 좋겠어

단점에 억메이지말고
장점을 좀 부각시키는것도 좋운 방법이야
드론 관심있는것 같은데 동호회 같은것도 알아보고
요즘 당근에 그런거 잘되어있더라...
암튼 굿럭!
추천 0
뽀돌스키 2023-02-28 (화) 13:20
브로 힘들게 살아왔는데 잘살고있어 다행이네요.
운동 꼭 해보세요. 개인pt나 복싱이나 킥복싱 주짓수같은 격투기도 꼭 한번 해봐요.
꼭 싸움이 아니라도 격투기한번 배워보면 정말 뭔가 변합니다.
힘내세요!!
추천 2
트릭스터ㄹ 2023-02-28 (화) 13:47
서로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좀 나아요. 나보다 잘난 사람 만나봐야 끌려다니고 찌질한 모습만 늘게 됩니다.
나랑 비슷하거나 못한 사람을 만나면 돼요. 잘 안되더라도 미련도 적고요.
그리고 상담치료나 정신과 치료도 내가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갖고 임할 때 효과가 날 거예요.
어찌됐든 지금 돈도 잘 벌고 있고 꿀릴 거 없습니다.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7:51
@트릭스터ㄹ

좀 만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익명 2023-02-28 (화) 14:02
마음의 상처를 열심히 극복하면서 인생도 관리하시는 게 대단한 거 같아요.
충분히 대단합니다.
힘든 걸 이겨내는 걸 게임보단 다른분들 말처럼 육체적으로 하시면 더 좋은 결과로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게임+리얼스포츠 추천드림ㅎ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세상 별 거 없어요.
내 인생이 정말... 와 나만 왜 이러냐... 싶은 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하고요.
나보다 더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도 생각보다 많아요.
내가 가진 약점들만 보지 말고 나의 강점들도 소중히 대하세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존감을 키웁니다. (나르시스트 같이 오버 하는 건 자만심이라고 생각함)
자존감만 높아도 남들이 나를 알아갈 때 보는 눈이 달라질거에요.

아직 인생은 많이 남았습니다.
본인이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토대 아래 좋은 분 만나시길 빌어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7:51
감사합니다. 자존감 높이려고 노력해볼게요.
추천 1
익명 2023-02-28 (화) 14:25
훌륭하네에
45독거노인도 걍 잘삼
추천 0
그치지않는비 2023-02-28 (화) 15:12
공황장애에 걸린 원인은 다르겠지만 나도 공황장애에 걸렸었음.
나 같은 경우는 잦은 과로에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가 오는 일반적인 케이스였다면,
글쓴이는 내 예상에 대인기피증으로 인해서 사람이 많은 장소를 꺼리게 되고 그러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공황발작이 오고
그 이후로 공황장애가 발병한 것이 아닐까 생각 됨.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학창시절에 DSM4를 조금 공부해 본 선무당으로서 생각해 본 것 임.

나 같은 경우는 공황장애가 왔을 때, 공황장애란 병이 어떤 병 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첫 공황발작 때 바로 이거 공황장애다 라고 스스로 진단을 내렸었음. 베트남에 있는 국제병원에도 가봤지만 거기서 내린 진단은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였음. 이러다 제대로 치료 안될 것 같아서 당장 직장 정리하고 가족도 베트남에 남기고 혼자 한국 들어와서 치료 시작함. 병원 두 군데 갔는데 모두 다 공황장애 진단. 그 이후에는 규칙적으로 매일 걷기 운동도 하고 금연도 시도하고 하다가 결국 나름의 방식으로 찾은 것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기 였음. 술도 예전처럼 마시고, 담배도 예전처럼 피우고 바뀐 것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 밤새 게임도 자주 하고 잠도 자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자고 등등 그렇게 10개월을 보냈음. 약은 계속 줄여서 나중에는 에스시탈로프람 0.5mg 하루에 한번 먹는 것 까지 줄임. 병원에서도 이제 다시 직장생활 시작해도 될 거 같다고 해서 다시 취업활동하고 바로 베트남으로 넘어 왔음. 그 뒤로는 병원에 간 적 없고 에스시탈로프람만 매일 먹고 있는데 요즘에는 가끔 까먹고 안먹음. 벌써 4년이 넘었는데 계속 먹는 이유가 안먹으면 신체화증상이 오는 건지 소화도 안되고 불편해서 그냥 먹는 거.

공황장애는 트리거가 되는 행위나 상황이 반드시 있음. 그것을 극복하거나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나 같은 경우는 과로나 업무스트레스 였고 노는 것으로 어느 정도 극복하고 이후에는 과로나 업무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을 찾아서 일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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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23-02-28 (화) 15:29
@그치지않는비

님 같은 경우는 가장 유력한 원인이 대인기피증이 아닐까 함. 사람 많은 곳은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 그러다 혹여 그런 곳에 가게 되거나 하면 공황발작이 오는 것. 체계적 둔감화 라고 해서 서서히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접근법이 있음. 처음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곳 그리고 그 보다 많은 곳 그리고 또 그 보다 많은 곳으로 점차 사람이 많은 곳에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차츰 사람이 많은 곳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 이런 경우에 체계적 둔감화임. 만약 내가 지적한 것이 원인이 맞다면 아마 의사도 비슷한 말을 했을 확률이 높음.

나와 상관 없는 타인은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함. 저 사람이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어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없다는 것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본인이 익숙해진 인지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걸 바꾸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걸 바꾸지 않으면 호전도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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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3-02-28 (화) 17:52
@그치지않는비

머리는 이해하는데 몸이 따라가질 못하네요. 멘탈 컨트롤을 하고 아자아자 힘내지만 몸이 거부하니 그게 힘드네요. 마음만 먹으면 다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안돼서 속상해요
추천 0
               
                 
그치지않는비 2023-02-28 (화) 18:22
이게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야 해요. 그냥 단계별로 익숙해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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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어 2023-03-02 (목) 14:21
머리로 이해 안되는 부분을 일기장이나 어딘가에 하나씩 적어보세요.
표로 만들면 더 좋구요.
이것이 진짜 문제인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제일 쉬운 부분부터 고쳐보세요.
가령 왜소증으로 현재 얼마나 차별받는지 잘 기록해보세요. 진짜 문제 있었다면 그 누구도 소개시켜 주는 사람 없어요.
왜소증으로 삶의 어떤 부분이 문제였나요? 하나씩 적어보세요
추천 0
익명 2023-02-28 (화) 17:54
열심히 잘 사셨구요. 누구나 방황과 외로움과 싸워가며 산다고 생각합니다.

살아보니까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인거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해결되더라구요.

글쓴 분의 인생은 하나 뿐이라서 마음에 안드실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그렇게 인생을 살아왔으니,

혹 후회나 자책이나 이런건 접어두시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실 건지 고민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저 또한 누군가의 인생을 평할 정도의 인간은 아니라서요.
추천 0
내가사는이유 2023-02-28 (화) 22:23
누구나 역경을 만난사람들은 자신의 짐이 가장 크고 무겁고 힘이듭니다.
나는 이랬다 내가 더 힘들었고 너의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야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 라며 쓴이 글 읽으며 생각하셨을분들도 분명 많이 계실거에요 하지만 아무도 쓴이에게 그런말 안하시고 응원과 경험을 공유하며 시간과 감정을 아낌없이 내주셨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좋은방법들은 너무나 많지만 결국은 혼자 해 내야 하죠 혹시 먼지만큼 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의 경험 일부를 공유 해 봅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세상을 하직할 준비를 마치고 살았습니다.
그래 죽으면 편하지 죽으면 간단한 일이야
내가 언제라도 내 마음대로 죽을수 있다는것이 최고의 위안 이고 최고의 자유였어요
그리고 최고로 용기를 주는것이 죽음 이었어요 제상태가 얼마나 절망적이었고 헤어날수도 벗어날수도 없는 고통속에서 살고 있었는지 짐작 하시겠죠? 죽되면 죽먹고 밥되면 밥먹고 살았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단단하게 이땅에 뿌리내리고 잘살고 있습니다.
뭐든 해보세요 살아있는것 자체가 이미 축복이니까요 살아있는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추천 0
코큐텐10000 2023-02-28 (화) 22:35
나도 자존감이 나락갔던 기간이 있어서 지나고 나서도 사람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는게 좀 힘듬.
그래도 살다보면 그럭저럭 적응하면서 살아지더라구요.
최대한 나만의 길 간다는 생각하면서 마음 편한쪽으로 생각하면서 사세요.
추천 0
골게터® 2023-02-28 (화) 22:49


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증후군을 사고후 24년이 지나가는 지금도 아직 갖고있는데,
극복하려고 노력은 해서 겉으로 표시는 잘 안나지만 속으로는 매번 가볍지않게 심적 부담을 가지고있슴.
누구를 적극적으로 만나려는 시도가 없고 안땡기는 사람은 업무적으로도 잘 안만나려고 기피함.

사실 나는 결혼도 했었던 상황이고 애도 컸고해서 가정적인 아쉬움은 없었고,
단지 돈을 벌어야해서 사업상의 일을 해야해서 억지로 15년간은 일을 해서 성과도 거뒀지만
일을 일찍 손 놓고부터는(장애증후군 영향도 있었슴) 또 다시 대인 기피증이 도지고있슴.

몇개의 스포츠를 해서 다수의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해서 대외적으로는 아무  문제없는듯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심지어 집에서도 잘 모름.
수년전에 한번 지나가는 말로 마눌에게 얘기한 적은 있는데 시큰둥하고 건성으로 듣고 흘림. ㅋㅋㅋ

남들이라는 존재들은 다 그런거임.
나같지않아.
혼자 극복해내야하고 끝까지 살아내야 함.
나야 죽을때까지 극복이 안될게 뻔하지만 한참 젊은 님은 살날이 더 많으니 극복하길 바래.
병원에 간다거나(병인지도 몰랐슴) 약을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처방을 받는다면 어떨지는 모르겠네.

일단은 개를 좋아한다니 애견 동호회라도 나가보길바래.
자연스레 이성하고 접하는 것도 좋지싶네.

지금까지는 잘 살아왔으니 박수쳐줄께!
추천 0
익명 2023-02-28 (화) 23:44
연애도 못하고 모솔일때,

픽업 아티스트니 뭐니 찾아봤는데

아무리봐도 개소리인데 저게 통하는건

100명의 여자가 있으면 100명에게 들이대서 그중에 하나라도 맞는 사람을 찾아내기 때문에 통하는거임.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많는 사람을 만나보세요. 무조건 고백박진 마시고...
추천 0
익명 2023-03-01 (수) 00:00
운동해라 ....상체운동 ,,,헬스장가기시름....철봉대 하나 구입해서 죽어라 당겨라.....많이 먹고 ....존나게 당겨라.....
추천 0
닥똥집똥침 2023-03-01 (수) 00:07
초등학교 때 1번 친구가 생각나네요. 반에서 가장 키가 작아서 맨 왼쪽 자리 1번이었는데.
반에 맨 뒷 라인이 운동부나 키큰 애들이었는데 일진이 한번은 그 1번에게 싸움을 걸었음.
그 1번이 일진 턱에 주먹을 휘둘렀는데 정말 거짓말 아니고 일진 새끼가 교실 바닥을 데굴 데굴 굴러서 맨 뒤 벽에 처 박혔음
청소 시간이라 책상을 옆으로 밀처놓아서 ..

그날 학교 애들이 다 처음 알았음. 그 1번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꿘투를 배웠다는 것을..
사람이 날라가는 장면을 본 후로 아 꿘투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무술이구나 라고 생각...
추천 0
젠틀재인 2023-03-01 (수) 00:30
충분히 잘 살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여태까지처럼 역경 이겨내시고 좋은날들을 기다리시면 진짜 좋은날이 오실거 같네요.
추천 0
아사도짱 2023-03-01 (수) 01:20
마동석이 그랬네요...
자기도 왜소했다고 .. 그러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고
그러다가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컴플렉스가 극복이 되었다 하네요..
추천 0
익명 2023-03-01 (수) 02:23
형 난 지금 연락하는 친구도 없어
그냥 회사 집
가끔 혼자 밖에서든 집에서든 잉여짓하고
별의미 안두고 있으니 그냥저냥 괜찮아
절대 기준은 팍팍하게만 만들지
그런 말도 있잖아 행복은 내 마음속에 있다고
결혼은 생각있다면 한번 외국인 만나봐
여러번 까였는데 뭐
여자는 눈치가 빨라서 허세가 아니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거에... 아니 이건 넘어가고
또 까인다 생각하고 그냥 궁금했던거 하고싶은거 해봐
안될것 같으면 이번엔 차버려
추천 0
더바비 2023-03-01 (수) 03:40
지금 살고 있는 것도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무언가 변화를 하고 싶다면
운동을 조금 해보시는걸 추천 드리겠습니다.
그거 말고는 지금 충분히 주어진 삶을 잘 살고 있다고 새각합니다.
추천 0
csjcap 2023-03-01 (수) 05:59
우와 직업이 몇개에요? 엄청 열심히 사셨구만요.. 좋은 짝만 만나시면 되겠네요 화이팅~
추천 0
기고만장 2023-03-01 (수) 10:29
뭔가 큰 변화가 되는 계기점이 필요한데.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하려면 용기가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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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티다 2023-03-01 (수) 10:37
운동을하면 좀 어떨까요?

체질상 잘 안된다면 의사한테 이야기해서 몸 커지는 약물 스테로이드라도 적정량 처방 받을수는 없을까요?

대회도 나가시고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신분이라 성격에 문제는 딱히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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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모레츠… 2023-03-01 (수) 11:45
대인 기피증이요?? 근데 자기 밥벌이 하고 있으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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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 2023-03-02 (목) 13:48


야 씨바 잘살고 있으십니다. 대형 앞으로 그렇게 쭈욱 사시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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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닷미 2023-03-02 (목) 13:49
그래도 잘살았네요. 대인관계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본인이 외롭고 원한다면 또 그 또한 방법을 찾아야겠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자기 밥벌이 만들고 집사고 한것처럼 그 또한 잘 해내실수 잇을거라 믿습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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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리 2023-03-02 (목) 13:57
윗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다른 말은 필요 없을것 같고,
여자사람을 많이 만나 보세요. 연애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구요. 뭔가 목적을 가지면 어색한 분위기 다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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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2023-03-02 (목) 13:57
아 저보다 잘 사시는데  제가 더 충고 받아야 할 판..
저도  대인기피증까지는 아니지만 사람 많은곳 꺼려하고 그러네요.
내집도 없고 자차도 없고 친구도 없는  저보다 잘 살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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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쨩ㅎ 2023-03-02 (목) 14:13
제가 경험한바 인간관계는 저절로 느는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서 늘더라구요. 많은 집단을 경험해보고

그중에 누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을 해보고

본인이 생각하는 상에 부합하다면 따라해보면서

습득하고 그걸 나중에 다른 집단에 적용해보구요


불편하시겠지만 그런 경험이 바탕이되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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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씨 2023-03-02 (목) 14:27
달빛부부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외소증 미국 배우를 소개하는 걸 보시길 바랍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온 배우죠
외소증으로 태어나 열등감 소외감을 겪으며 성장기를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소개합니다
마지막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로서 성공하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현재도 외모로 인한 감정은 아직도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속마음은 격한 감정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굳은살이 베길만도 한데 여전하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삶은 상처와 치유의 반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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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머리끈 2023-03-02 (목) 16:45
자존감을 기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운동시작해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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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3-03-03 (금) 11:15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운동 한번 열심히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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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2023-03-21 (화) 23:25
여자친구 소개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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