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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인기 [질문]

가스점검원이 집안의 물건을 가져갔습니다.

[댓글수 (60)]
rank 캡틴파프리카 2023-02-07 (화) 20:57 조회 : 15343 추천 : 77  추천

오늘 가스 검침원이 다녀갔습니다.

검침 끝나고 갑자기 화장실을 쓰겠다고 해서 쓰게 해줬더니 들어가서 아무 소리도 안나다가 잠시 후 나와서 나갔는데

조금전에 세수하려고 보니 세면대 위의 화장품을 들고 갔네요...


어떻게 대처하고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까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ㅠㅠ


-----

검침원과 점검원이 다르네요;

검침은 기계가 있는지 자동으로 되는 거 같고, 점검원이 와서 점검 하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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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0댓글쓰기
I시나브로l 2023-02-07 (화) 20:58
헐 미친
근데 신고해도 소용없을거예요
가져갔단 증거가 없어서요
추천 1
     
       
하느리여 2023-02-07 (화) 21:04
@I시나브로l

https://www.yna.co.kr/view/AKR20161229035100060

이런 기사보면 상습범일수도 있습니다.
추천 1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7 (화) 21:06
@하느리여

이건 가스검침원인 '척' 한건데 집에 온건 진짜 가스 검침원 이긴했습니다 ㅠㅠ 오늘 도시가스검침 문자도 미리 받긴 했었고요...
추천 3
     
       
예의범절 2023-02-07 (화) 21:11
@I시나브로l

긴가민가 하다가 못하면 그때부터 상습범이 되는겁니다.
추천 0
ㅣCISCOㅣ 2023-02-07 (화) 21:00
읭????
추천 0
하느리여 2023-02-07 (화) 21:04
https://www.yna.co.kr/view/AKR20161229035100060

다른 집들에 가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저질렀을수도 있으니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2
초코단테 2023-02-07 (화) 21:06
엥.. 검침원이요?
점검원 아니고요?
계량기가 집안에 있는게 아니라면 검침원이 집안에 들어갈 이유가 없는데..
계량기가 집안에 있다고 해도 집 문앞에 검침 스티커 부착해서 적기 때문에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7 (화) 21:08
@초코단테

점검원이랑 검침원이랑 용어가 다르네요; 점검원입니다!
추천 2
          
            
초코단테 2023-02-07 (화) 21:09
@캡틴파프리카

이거 큰일이네요
윗 댓글처럼 상습범일 수 있어요
경찰이 좀 부담스럽다면 일단 도시가스 대행사에
전화해서 상황 전달하시고 대응 안해주면 그때 신고해도 될거 같네요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7 (화) 21:11
@초코단테

오늘 온다고 도시가스 회사에서 공식 점검 문자가 왔었고, 거기에 점검원이라고 나온 분 전화번호가 일치해서 점검원이 맞긴 한거 같습니다.
추천 0
하늘땅별땅 2023-02-07 (화) 21:13
112 신고 하시과, 가스회사에도 녹음 하면서 민원 접수를 하세요..
근데 세면대에 화장품이요???
화장품은 방이나 거실에 보관 사용 하시길..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11:04
@하늘땅별땅

세면대는 아니고... 세면대 위에 상부장입니다!
추천 0
     
       
송키호테 2023-02-10 (금) 06:14
@하늘땅별땅

님아
그정도 보관은 내집에서 내가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세면대에 화장품둔걸로 뭐라 하시는게
꼭 글쓴이 조심성이 없다고 얘기하는것처럼 들리네요

훔쳐간새끼가 잘못이지
세면대에 화장품 다른곳에 두라는건 또 뭐지

댓글 혼란스럽네
goodgood 추천 11
매니Q 2023-02-07 (화) 21:23
매력있게 생기셨나봐요..
그 남자의 향을 소유하고 싶었나?
추천 0
쟈니리코 2023-02-07 (화) 21:28
일단 주위 다른 집에게도 여쭈어 보세요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11:06
@쟈니리코

바깥 소리 들어보니 저희집 방문후에 옆집 방문하던데... 없어진걸 어제 늦은 시간에 발견해서 옆집에 물어보진 못했고, 어제 오늘 점검일이라서 아파트 커뮤니티에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차원에서 글을 써놓았습니다!
추천 0
제라드록바 2023-02-07 (화) 21:45
세상에 점검하러 들어가서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다니 간도 큰 점검원이네요.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도시가스회사에 통보하세요.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11:07
@제라드록바

엄청 값비싼 화장품은 아니고 경찰에 신고해서 일 커지기를 가족들이 원하지 않아서 도시가스 회사에만 통화했습니다!
추천 0
왕대괄장군 2023-02-07 (화) 22:45
거지쓰레기네
추천 0
현우 2023-02-08 (수) 00:15
나쁜 새끼네
추천 0
판에미로 2023-02-08 (수) 00:54
마인드가 거지새끼
추천 0
턴버클 2023-02-08 (수) 02:06
와.. 이런 사람이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추천 0
토렌굳 2023-02-08 (수) 10:14
절대 비하 하는건 아니지만 백화점쪽 일하는데 90% 가 여성입니다
잡아서 면담하면 자기 그날이라 그랬는데 봐달라 호소 합니다
추천 1
르세라핌 2023-02-08 (수) 10:25
미치겠다 요즘 세상이 무서운줄 모르고 ㄷㄷ
물증이 없으니 당당하게 가져간건가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11:04
아침에 9시 되자마자 도시가스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상담원 연결해서 상황을 말했습니다.
전화 받으신 상담원이 깜짝놀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를 연거푸 하시네요.
담당부서에 상황 요약정리해서 올리겠다고 하고 이후에 해당 부서에서 따로 연락준다고 합니다.
추천 1
     
       
너무들하네 2023-02-08 (수) 13:16
@캡틴파프리카

후기 부탁드려요
추천 0
브이포밴데타 2023-02-08 (수) 11:20
추천 0
2토렌드 2023-02-08 (수) 11:53
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추천 0
IIII 2023-02-08 (수) 14:48
근데 이럴경우 증거가 없는데 어케 되는거임?
추천 0
ppzcorea 2023-02-08 (수) 15:25
후기 부탁드립니다
추천 0
유브 2023-02-08 (수) 15:49
입구에 적어주거나 사진찍어줘도 되더니만
추천 0
금기자 2023-02-08 (수) 15:49
무슨 배짱으로 그걸 가져갔을까요..
이걸 모를거라 생각하진 못했을텐데요.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상황보고 2023-02-08 (수) 18:02
대단한 도둑일세. 티 안난다고 생각 했나 헐 ~
추천 0
백삼이 2023-02-08 (수) 18:51
근데 발뺌하면 우짜지 ㅠㅠㅠ
추천 0
     
       
아니 2023-02-08 (수) 20:21
@백삼이

ㅜㅡㅜ 증거가 없으니 ㄷㄷㄷ
추천 0
하쿠하라 2023-02-08 (수) 19:38
후기 궁금하네요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21:31
다들 사이다를 원하셨겠지만, 이정도면 대략 결론이 난 것 같은데 사이다는 아닙니다.

아침 9시 되자마자 전화한 상담원은 담당 부서에 연락갈거라고 했는데, 오늘 도시가스 측에서 연락온건 없었습니다. 바빠서 확인을 못했는데 퇴근해서 보니 저장되어 있지 않은 핸드폰 번호로 부재중이 3건이 찍혀있었네요. 아! 점검원이구나! 생각은 들었는데 먼저 다시 걸진 않고 저녁먹고 있는데 다시 전화와서 받았습니다.
본인은 절대 가져간 적이 없다 억울하다만 반복합니다. 무슨 화장품이라고 말한적도 없는데 본인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이다. 왜 가져갔겠냐, 나는 최근에야 겨우 맞는 화장품 찾아서 그것만 쓴다. 6개월마다 가는 점검 장소인데 마지막가고 안갈것도 아닌데 왜 그랬겠느냐. 그런거 가져갈만큼 막살지 않는다. 어제 한숨도 못잤다. 소변만 보러 들어간건데 왜 하필 본인이 화장실을 다녀간 후에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일하는데 화장실 빌리기 너무 두려워서 상가까지 나가서 화장실을 사용했다.

15분 정도 통화한것 같은데, 이런 대화의 반복이었습니다.

프라이버시 노출되는거 같아서 본문에 자세히 적진 않았는데, 제 화장품은 아니고 어머니 화장품이었습니다. 수년 째 동일 화장품 그 자리에 놓고 쓰고 있고 다른 곳에 옮긴적 없다고 하십니다. 며칠 전 새 화장품 뜯어서 올려놓고 어제 오전에 사용하고 외출하셨다고 하네요. 가족들 모두 5시 넘어서 들어왔고, 해당 화장실은 그 직원이 쓰기까지 아무도 쓴 사람 없었습니다.
반지나 지갑이나 들고 다니는 물건 잠시 올려뒀던게 없어졌으면 다른 곳에 두었나 하는 의심이라도 해보겠는데 그 자리에 놓고 쓰는게 없어졌으니 답은 확실하겠지요.

어제 밤 어머니께서 해당 직원과 한차례 통화하셨었고, 녹음 된 걸 들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너무 당황해서 목소리가 격양되있으신데, 해당 점검원은 너무나도 평온한 목소리였습니다... 억울한 일/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톤이 조금이라도 변하는데 전혀 그런 목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추천 0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08 (수) 21:42
@캡틴파프리카

당사자인 어머니께서 어제 스트레스 받아서 한숨도 못 주무셨다 하시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으시다고 일 그만 키우고 대충 넘어가자 하셨고, 명확한 물증도 사실 없고, 저도 몇 만원짜리 물건 때문에 시간쓰고 스트레스 받는게 더 손해로 느껴져서 점검원한테 "만약에 본인이 정말로 가져가지 않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장품이 사라진 거라면 제가 아무 잘못 없는 사람 의심하게 된건데 그렇다면 미안합니다. 만약에 당신이 가져간거라면 돌려달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처분하던지 쓰시던지 알아서 하시고,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마셨으면 합니다. 더이상 추궁하지 않을테니 이쯤에서 서로 정리하도록 합시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내일 마지막으로 도시가스에 다시 전화해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경과 물어보고, 앞으로 그 점검원은 저희 아파트 내지 최소한 저희 집에는 못오게 해달라고 요청하려고 합니다. 부모님과 저 평생에 걸쳐 처음 있었던 당황스러운 사건에 사람에 대한 불신이 심하게 생겨버렸습니다...

부자도 매장에서 물건 훔치는 일도 있고, 외제차 끌고 폐지줍는 분도 계신 세상에, 점검원이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슬쩍했을지 도벽일지 알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요,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일로 사람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기 시작해서 이후에 큰 손해를 막을 교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물건 가져가신 분은 나쁜 짓을 하셨으니 어떤 식으로던지 언젠가 인과율에 의해 그만큼 손해를 보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 1
          
            
피피나인 2023-02-10 (금) 06:29
@캡틴파프리카

신고 잘 하셨어요
다른 집에서 또 그런짓 하다가 걸리면 그때부턴 도시가스도 의구심을 가지겠죠
추천 1
나도한입만 2023-02-10 (금) 03:19
점검원 병신아닌가요 화장품은 늘 사용하던거라 없어지면 바로 눈에 띄는데
추천 0
우시기52 2023-02-10 (금) 03:28
집에 화장실 어머니 화장품을 두는게 화장실이 하나라는 이야기인데.. 보통 여자들이 화장품을 화장실에 두나요?? 화장실이 하나면 큰 화장실은 아닐 것 같고... 여자들은 보통 화장하면 옷에 묻어서 나와서 화장품을 바르는데... 화장실에 화장품을 둔다... ??
추천 0
사마의 2023-02-10 (금) 03:33
물건훔치는절도범 너무많음 군대부터 회사까지  회사에서 물건훔쳐가면 말도못하고 그러려니하고 넘깁니다 저런나이먹은 직장동료까지 뭉쳐서 가야한다니.....
추천 0
재믹스 2023-02-10 (금) 03:45
저희도 포장 이사 하는데 어머니 화장품 훔쳐갔더군요 물증은 없는데 범인은 특정되는 더러운 상황
고가 화장품은 기가막히게 알아봐요 개중에 싼 물건은 손도 안대고 신품에 가까운 것만 가져가고
현장 적발이 아니면 추궁하기 쉽지 않으니 뻔뻔하게 잘도 저지릅니다
추천 1
옆집백수 2023-02-10 (금) 03:47
화장실내부에 지문같은거 못뜨려나;; 진짜 거지도아니고 뭐하는건지..아무리 살기 힘들세상이지만;;
추천 0
침대에서극딜 2023-02-10 (금) 03:53
보통 일 키우는 게 귀찮아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봐주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행위가 끊이질 않음
추천 0
영길사마 2023-02-10 (금) 05:49


추천 0
아이티씨 2023-02-10 (금) 06:44
상습범일듯
추천 0
충혈된노을 2023-02-10 (금) 07:08
잡을수 있을까 싶네요. 가져갔다는 증거가 없으니...
추천 0
하늘바람꿈 2023-02-10 (금) 08:21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고 만에 하나 정말 훔쳐간 게 아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으니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가스회사에 신고 해놨으니 앞으론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시길.
추천 0
마리느 2023-02-10 (금) 08:43
헐 거지 인증이네
추천 0
주경야동 2023-02-10 (금) 09:32
아니 근데 심증만있는데 유죄추정의 원칙이라니…….. 반대쪽 말도 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훔처간걸 입증을 못하면 무죄인데
그저 어머니가 거기서 옮긴적이 없다는 말 하나로 점검원이 왜 의심을 받아야하고 여기서 욕을 먹어야 하나요?
추천 4
종이하 2023-02-10 (금) 09:42
점검 하는사람은 지역을 고정적으로 맡아서 몇년동안 그 지역만 점검을 합니다. 한명이 담당하는 세대가 몇천세대씩 담당하고요.

1년에 2번 정기정검을 들어가는데 한두번 갈 집도 아닐뿐더러 꾸준히 다닐 집이고 다녀가면 누가 몇시에 다녀갔는지 전산 기록도 다 남습니다. 그 상황에서 도둑질을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점검원이 훔쳐 갔다고 단정짓는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훔쳐 갔을수도 있지만 글쓴이 분이 착각 하셨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추천 4
종이하 2023-02-10 (금) 10:57
도둑으로 몰기에는 점검원분이 감당해야할 불이익 상당히 많습니다.
화장품 하나 때문에 직장까지 잃을 위험를 감당하지는 않죠.
명확한 증거도 없는데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명확 하지도 않은데 아파트 내에 안내문 까지 붙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명예훼손에 해당합니다.
추천 2
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10 (금) 12:48
갑자기 댓글이 오늘 아침에 많이 달렸네요.
바로 위에 주경야동님은 유죄추정의 원칙 옳지 않고, 종이하님은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후기에도 썼지만 들고 다니거나 잠시 놔뒀던 물건이라면 착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랜시간 고정적으로 놓고 쓰던 물건이고 매일 사용하는 물건인데, 오전까지 썼던 것이고 아무도 해당 욕실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점검원이 다녀간 후 없어져서 점검원이 가져가지 않았다면 다른 경우를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게 뭐라고 훔쳐가서 직장 잃을 위험까지 감당하겠냐 하셨는데, 엄청 비싼 물건은 아니고 증거도 안남고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으니 더더욱 손쉽게 가져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길진 않은 인생이지만 여태 살면서 쉽게 누구 의심한 적 없었고 이번 사건은 나름 상황을 잘 따져보고 내렸던 추론입니다.
오가는 대화에서 느껴지는 감이 증거가 될 수는 없고 제 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만, 점검원과의 대화에서 "안가져갔는데 가져가서 억울하게 몰린 사람"의 느낌보다는 "가져갔는데 안가져갔다고 억울한 척 하는 사람"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장품 종류나 브랜드 정확하게 말한 적 없었는데 "그건 나한테 맞지 않는 화장품인데 왜 가져갔겠어요?" 등의 말을 통해 조금씩 더 확신을 했습니다.
추천 1
     
       
종이하 2023-02-10 (금) 14:41
@캡틴파프리카

비슷한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밀하자면 고객과 대화할때 감정적으로 말하지말라고 교육 받습니다.

별거이닌 상황에서도 고객과 직원이라는 관계에 있다보니 자기 감정대로 대화 했다가 그걸 빌미로 더 큰 분쟁을 불러오니까요.

1년에 몇천세대를 꾸준히 점검해야 하는 점검원이 몇만원 밖에 안되는 화장품 때문에 직장에서의 신뢰를 잃을 리스크를 감당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절도를 했다면 형편없는 사람인 것이겠지만
진짜로 무고한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고 글쓴이의 심증적 추론밖에 없는데 너무 확신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절도를 했다면 여러 비난과 불이익은 당연하거겠죠.
그런데 진짜 무고하다면 글쓴이가 점검원에게 끼친 피해는 어머어마 한겁니다.
직장에서의 신뢰를 잃었으며 아파트 내에 붙인 안내문 때문에 앞으로 점검 일에도 지장이 생겼고 누명으로 인해 심적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겠지요.

이번일로 화도 나시고 어이 없겠지만 조금 더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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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13 (월) 12:05
@구영탄입니다

개인 가정집 화장실에서 증거물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현장 보존하고 지문부터 채취했어야 할까요...? 그러고 난 뒤에 증거물 가지고 수사를 시작했어야 할까요?
전화해서 가져가셨나요? 하고 아니라고 하면 무조건 '네'하고 포기해야 하나요?
증거물이 없다면 피해자는 무조건 피해보고 끝내야 하나요?

정황상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물품이 없어졌어도 무고한 사람 한 명 만들기 않기 위해서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고가나 중요 물품이 없어졌으면 대부분 분들이 경찰 신고하시고 제일 의심되는 사람부터 조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발생한다면 의심되는 부분부터 짚어나가면서 증거를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의심되는 사람의 증언에 모순이 있다면 의심을 좀 더 가지고 찾아봐야 될 부분 이겠고요.

그깟 화장품이 뭐라고 싶어서 일 크게 안 만들고 덮었습니다.
무고한 사람 안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자를 안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동일 아파트 단지내에서 유사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직장내에 동일인물에 대해 신고가 몇 회 누적된다면 확증은 없어도 의심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범인 일수도 있는데, 아파트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런 일이 있었으니 조심하시라고 올렸고, 도시가스회사에는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확인 부탁한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같은 사람이 100번 슬쩍 하고 다녔는데 아무도 신고 안한다면 앞으로 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씀을 교훈삼아 앞으로는 난감한 상황에서 잘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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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파프리카글쓴이 2023-02-13 (월) 22:13
@구영탄입니다

전 구영탄입니다님의 생각을 바꿀려는 생각 전혀 없습니다. 대신 억울함을 느끼셨다니 괜한 글을 써서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욕해달라 한적 없고 원글은 어떻게 하면 될지 막막해서 조언을 구하는 글을 쓴건데, 같은 내용을 가지고 누군가는 점검원을 욕하셨고 누군가는 저를 욕하고 계시네요. 위에 댓글들 시간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분들이 초반에는 일단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었습니다. 경찰은 과하다 생각하고 수사기록 남으면 그거야 말로 무고한 경우에 그분에게 직장에서나 여러모로 문제 될 수 있을 것 같아 회사를 통해 문의를 했습니다.

뒤에 댓글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후기를 원하시는 거 같아 어떻게 했는지 댓글로 추가로 작성도 했고... 발생부터 종결까지 만 하루도 안되서 끝낸 사건인데 참 인터넷에 괜히 글썼다가 며칠 동안 댓글도 달리고 더 신경쓰이게 되네요.

같은 글을 읽더라도 개개인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글을 접하는 듯 합니다. 각자가 처한 위치와 유사한 인물에 감정 이입해서 글 읽는게 보통이니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분들이 많아서 유사 경험자들도 있으실거라 생각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 글에 여러분들이 불편해지신 것 같네요.
제글에 불편감을 느끼셨을 국영탄입니다님께 다시금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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