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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매일 술이 생각나요

[댓글수 (21)]

익명 2023-02-06 (월) 18:19 조회 : 2411 추천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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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걸까요...

마실때마다 엄청 많이 마시는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술이 생각나요...

그지같은 세상때문일까요

댓글 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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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 2023-02-06 (월) 18:23

며칠만 참으면 신기하게도 술 생각이 없어집니다.

저도 술 꽤 좋아했는데 안 먹어 버릇하니 지금은 일주일에 서너 번 마시던 자리가 두어 달에 한 잔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술은요, 속상할 땐 참으세요. 기분 좋을 때 마셔야죠. 속상할 때 마시면 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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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2-06 (월) 18:24

매일매일 술 생각나시면 알코올 의존이에요...ㅠ 지금이라도 끊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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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사마 2023-02-06 (월) 18:25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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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눈슬픈새 2023-02-06 (월) 18:57

@킹재규어

차단했다고 선 넘는 악플달던 넘인데 저를 언급 했군요
나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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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짜 2023-02-06 (월) 18:30

중독이세요...
근데 지금은 끊기가 어려우실거에요..
그냥 드시다가 나중에 큰 사건이나 사고가 있으면 끊으실수 있는 기회가 될거에요
근데 보통은 저런 큰 사건이나 사고 겪어도 못 끊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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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2023-02-06 (월) 18:49

담배를 끊으니 술도 자동금주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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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ㅤ 2023-02-06 (월) 18:49

똑같은세상에 술생각안나는사람도 많아요 그냥 님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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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즐겁게 2023-02-06 (월) 18:54

술을 마신다고 모두 망가지는 건 아니지만
망가진 사람들 중 마지막이라도 술을 안 마신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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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0o0O 2023-02-07 (화) 14:00

의사가 더이상 술을 마시면 죽는다고 했는데
그걸 못참고 술먹다가 저세상 간 주변인이 있어요. 와이프랑 자식들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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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음이다 2023-02-07 (화) 14:27

가까운 정신의학과 의원을 가셔야 합니다 중독은 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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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ko 2023-02-07 (화) 17:08

딱 2016년 겨울에 백수생활 할 때 제가 그랬음............

맨날 오늘 안주 뭘 해서 또 한잔할까 매일 그 생각에................

알콜중독되면 가족도 못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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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없는공돌이 2023-02-07 (화) 18:28

제가 그렇게 맨날 저녁마다 맥주한캔 소주 한병 맥주 한병 먹어 대다가

건강 검진하니 감마GTP 가 400 나오더군요..

의사가 좀있으면 간경화 올것 같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우루사 먹고 밀크시슬 먹고 운동하고 의미 없는 술 마시기를 줄이니

점점 내려 가더군요...

얼굴이 항상 붉으스레 했었는데 많이 하얗게 밝아졌고 얼굴 화끈 거림이 없어짐이 느껴 집니다...

오래 살려면 술과 담배를 멀리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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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버클 2023-02-08 (수) 02:09

환경을 바꿔보세요. 지금 술마시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반드시 찾아서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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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rin 2023-02-08 (수) 08:46

중독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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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말 2023-02-08 (수) 09:21

저도 매일 술이내요. 얼마전 코로나로 인해 성인이후 처음으로 2주간 금주생활 했습니다. 주량도 점점 줄어들고 내가 중독인 듯 하고 건강은 점점 안좋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군대 이후 가장 아프고 나니 술생각도 안나고 해서 자발적으로 2주 금주 했습니다. 코로나 걸린지 이제 1달정도 됐는데 지금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술 해독능력 즉 주량은 개인차가 크다고 봅니다. 저도 나름 주당이라고 생각하고 요 근래를 제외하면 최소 1주일에 소주 10병이상 마시면 살살 마셨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검진받아도 간수치 정상이고요...

담배도 15년간 폈는데 너무 몸에 안맞아서 끊은지 15년차입니다. 79년생입니다.

술이던 담배던 게임이던 중독됐다고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내 상황 내 몸상태에 따라 판단을 하면 됩니다. 평소에 술먹고 지각을 한번이라도 했으면 술이 안 맞거나 자제력이 부족한거죠. 술 때문에 중요한 약속을 펑크냈으면 또한 심각한 중독입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도 술먹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술때문에 일에 지장있었던 적없습니다. 물론 맨정신에 했으면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더 열심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이게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봅니다. 내가 컨트롤 가능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조절하면서 건강한 음주를 즐기시고 아니시면 끊으셔야죠.
저 아는 친한 54년생 형님(?)이 있습니다. 키도 작으시고 몸도 왜소 하신데 술집 운영중이신데 아직도 저보다 주량이 셉니다. 15년전 한번 덤빌려고 가각 소주 10병 마시고 형님이 먼저 오늘은 이만 들어가자고 해서 이긴줄 알았는데 다음날 전 겨우 출근하고 겨우 퇴근해서 뻗었는데 그날 또 그만큼 드시고 그다음날도 그만큼 드시는 인자강도 봤습니다.
어릴적 배타는 분과 술먹어봤는데 진짜로 냉면그릇에 소주2병 붓고 원샷을 계속 하시는 사람도 봤습니다.
기준은 본인이 정하는겁니다. 아직 버틸만 하다 라고 생각하시면 많이 줄이셔야 합니다. 안돼면 병원 즉 전문가도움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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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아빠 2023-02-08 (수) 10:20

저도 술좋아하는데 10년전에 뇌경색판정받고 안먹고 있었는데 사람이 또 살만하니까 먹기시작하더군요. 올해 1월달에 혈액검사했는데 너무수치가 높다고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술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술먹고 후회하지말고 관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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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섭이 2023-02-08 (수) 23:01

마트만 가면 습관적으로 주류 코너 앞에 가있고 날마다 술없이 잠을 못이루던 나날들
건강 검진 받으면 곧 죽는다는 의사의 협박 사회 생활은 술로 망쪼가 들고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 그러다가 어느순간 한번 넘어졋는데 늑골에 금이 갓네 헉 갑자기드는 위기감
지금은 금주 6년차 술마실때보다 삶의 만족도가 최상급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올라간 상황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아프때 힘들때 누가 대신 해주는 사람은 없어요

참고로 나랑 같이 술마시던 사람들 네명중 세명은 죽고 한명은 폐암 말기
손절하길 잘햇다고 생각 합니다
폐암걸린 선배는 술여자담배 를 빼고서는 남자의 인생이 없다고 큰소리 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가족도 없이 혼자 임대 아파트에서 투병 생활 하고 있음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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