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은 아니고 사촌동생이 요즘 형편 빡빡하다고
부업으로 대리하던중 전동킥보드 타고 가다가
차에 받히는 사고가 났어요.
큰 부상 입은 수준은 아니고 단순접촉이긴한데
상대 반응이 좀 수상해서 일단 신고.
그리고 음주적발.
일단 근처 병원 응급실가서 검사하고
귀가후 가해자로부터 장문의 문자 도착.
뭐 요약하자면 먹고살기 힘드니 잘 봐달라인데
전달해준 문자내용보니 면허 취소도 곧 풀릴 예정이라
실수했다는 문구가..
그럼 음주도 처음 아니란 소리인데.. ㅡㅡ
제가 하는일이 법쪽 분야라서 사촌동생이 조언구하는데
솔직히 합의안해주면 가해자는 빼박실형이에요.
재범 이상에 무면허 음주 사고 미합의면
최소 실형 6월이상에 벌금 별도각인데
이정도 사안이면 민사합의빼고
형사합의금도 천단위 넘어가는데..
상대는 지금 상황 심각한것도 모르는거 같고
백만원에 안되나요. 이러고있고.
제 일은 아니지만 뭔가 복잡하네요.
동생은 형님이 잘아시니 하자는대로 따르겠다는데
휴일 아침부터 연락받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익명으로 작성되어 이전글 지우고
다시 올리네요. 댓달아주신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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