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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여인

[댓글수 (20)]
rank 상숙달림이 2023-02-04 (토) 03:27 조회 : 11255 추천 : 7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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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여인♤

푸에르토리코의 국립 미술관에는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을 빠는 한 작품이 걸려있다.

작품명은 ‘노인과 여인’이다.

국립박물관에 들어선 방문객들은 노인과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언듯 불쾌한 감정을 표출한다.

이런 싸구려 그림이 어떻게 국립 미술관의 입구 벽면에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딸 같은 여자와 놀아나는 부도덕을 통렬히 꾸짖기도 한다.

참으로 의아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푸른 수의를 입은 주책없는 노인과 이성을 잃은 젊은 여성은 가장 부도덕한 인간의 한 유형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작가는 어떤 의도로 이 자칫 불륜의 현장처럼 보이는 작품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일까?
 

이 그림은 정말 3류 포르노인가?

그런데 푸른 수의를 입은 노인은 분명히 젊은 여인의 아버지다.

커다란 젖가슴을 드러내놓고 있는 여인은 주책으로 보이는 노인의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싸운 투사였다.

그러나 독재 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가두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다.
음식물 투입금지…
노인 서서히 굶어 죽어갔다.

딸은 해산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무거운 몸이었지만 감옥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버지를 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그리고 부른 젖을 아버지의 입에 물렸다.

음란 쯤으로 비쳐진 노인과 여인의 그림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의 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포르노라고 비난도 하고 성화라고 격찬을 할 수도 있다.

다만 ‘노인과 여인’에 깃든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그림 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한다.

사람들은 본질을 파악하기도 전에 속단하며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를 범하기 쉽다.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교만과 아집, 그리고 편견을 버려야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캐러비언 연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자연 식품을 먹으면서 인디언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1493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비아가 침범하여 독재를 하다가 1508년에 스페인이 침범하여 490년 동안 인디언들의 종족들을 거의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는데, 1898년에 미국 Zuleyka Rivera 가 넘겨받아 지급까지 미국의 영역권에 있다.

지금은 인구 300만 명에 백인과 스페인이 80.5%, 블랙이 5%, 아시안이 0.2%이며 혼혈이 10.9%이며 원주민 인디언이 0.4%로 형성되어 있다.

2005년도에 관광 수입으로만 10억 달러가 넘을 정도로 경제의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2006년도 미스 유니버스가 나올 정도로 현실에 만족하고 있어 보인다.

크리스토퍼 콜럼비아와 열심히 싸웠고 스페인과도 투쟁도 하였지만 독립하지 못한 가운데 미국의 영역권으로 접수되면서 정체성과 자주 그리고 독립 어휘는 수면 밑으로 수몰되고 있는데도 한편의 그림은 민족의 혼과 역사를 잊지 않게 한다.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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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장 2023-02-08 (수) 01:17


goodgoodgood
추천 19
nogood
반대 1
맥주조아 2023-02-04 (토) 14:29


저 그림을 그린 루벤스는 풍성한 육체가 특유의 그림 스타일이라 좀 비현실적이고
오히려 이 그림이 굶주린 아버지의 모습을 더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goodgood
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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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킬러 2023-02-08 (수) 01:08
이런 가짜 뉴스를 가져오면 안돼죠.
이 그림은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라는 작품입니다.
루벤스는 1577년에 출생하여1640년에 죽은 독일 출신의 벨기에 국적의 화가입니다.
푸에르토리고의 독립운동은 1800년대 이후에나 나타나서 1950년대 까지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독립운동 같은 개념이 없었고 그냥 노예해방운동 같은거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푸에르토리코가 아닌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그림의 내용의 고대 로마시대가 배경인데요.
서기 1세기경의 로마에 살았던 막시무스 발레리우스라는 작가가 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입니다.
역모를 꾀하다가 잡혀서 감옥에 투옥된 시몬이라는 사람이 아형(아사형 : 물과 음식을 주지않는 형벌 굻어죽기 이전에 수분 부족으로 죽게됨)의 받게됩니다.
그의 딸인 페로가 면회와서 아버지 시몬에게 자신의 젖을 먹여서 목숨을 부지했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겁니다.
푸에르토리코와 전혀 관련 없으며, 독립운동과도 전혀 관련 없습니다.
시대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죠.
참고로 이 그림으로 인해 교회로부터 배척을 받습니다.
그림이 너무 에로틱하다는거죠.
교회 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비판을 많이 받아서 이 그림 이후로는 인물화는 거의 그리지 않고 풍경화만 조금 그리다가 죽습니다.
이 그림이 에로스적이라는게 논란이 있었던 충분한 이유가 있는것이.
루벤스가 1630년에 16세의 어린 여자와 재혼합니다.
죽기 10년 전이니 노인이 되어서 어린 여자와 결혼한거죠.
그리고 조금 있다가 이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속의 시몬의 모델은 자기 자신이고(이거는 썰), 페로의 모델은 어린 와이프(이거는 거의 정설)였습니다.
실제로도 재혼한 이후 자신의 어린 아내를 모델로 여러 그림을 그렸거든요.
즉 자신가 어린 부인의 에로스적인 모습을 그린 다음 발레리우스의 책속의 내용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더구나 루벤스는 사람을 건강하고 생동감있게 그리는것이 특징이라 더 애로틱하게 보였던것도 있구요.
그래서 당시 논란이 많이되었던 그림입니다
goodgood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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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길사마 2023-02-04 (토) 05:28


추천 1
아재다 2023-02-04 (토) 07:31


슬프다..ㅜㅜ
추천 3
중도파 2023-02-04 (토) 08:18
그런데 그림과 설명이 맞지 않음.

어딜봐서 영감이 계속 굶은 사람으로 보이나.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오동통 찐 모습이잖는가.

마르게 다시 그려야함.
AI도 이런 실수는 안함.
추천 3
     
       
팀TSA 2023-02-08 (수) 00:42


@중도파
추천 0
     
       
치사빤쓰 2023-02-08 (수) 01:01
@중도파

옳소~~나보다 몸매가 더 좋구난....
추천 0
일요일 2023-02-04 (토) 08:37


추천 0
카제1 2023-02-04 (토) 12:56
그런데 젖이 아무때나 나오나?
추천 0
     
       
팀TSA 2023-02-08 (수) 00:43
@카제1

본문 다시 잘 읽어 보세요
추천 2
맥주조아 2023-02-04 (토) 14:2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저 그림을 그린 루벤스는 풍성한 육체가 특유의 그림 스타일이라 좀 비현실적이고
오히려 이 그림이 굶주린 아버지의 모습을 더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goodgood 추천 13
유진박 2023-02-08 (수) 00:43
오랜 장학퀴즈 같은건데
그저 아비의 사형선고? 죽기 전 젖을 먹인거라 아는데

루벤스

파트라슈~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라면킬러 2023-02-08 (수) 01:0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이런 가짜 뉴스를 가져오면 안돼죠.
이 그림은 루벤스의 <시몬과 페로>라는 작품입니다.
루벤스는 1577년에 출생하여1640년에 죽은 독일 출신의 벨기에 국적의 화가입니다.
푸에르토리고의 독립운동은 1800년대 이후에나 나타나서 1950년대 까지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독립운동 같은 개념이 없었고 그냥 노예해방운동 같은거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푸에르토리코가 아닌 네덜란드에 있습니다.
그림의 내용의 고대 로마시대가 배경인데요.
서기 1세기경의 로마에 살았던 막시무스 발레리우스라는 작가가 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모티브로 그린 그림입니다.
역모를 꾀하다가 잡혀서 감옥에 투옥된 시몬이라는 사람이 아형(아사형 : 물과 음식을 주지않는 형벌 굻어죽기 이전에 수분 부족으로 죽게됨)의 받게됩니다.
그의 딸인 페로가 면회와서 아버지 시몬에게 자신의 젖을 먹여서 목숨을 부지했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겁니다.
푸에르토리코와 전혀 관련 없으며, 독립운동과도 전혀 관련 없습니다.
시대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죠.
참고로 이 그림으로 인해 교회로부터 배척을 받습니다.
그림이 너무 에로틱하다는거죠.
교회 뿐만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비판을 많이 받아서 이 그림 이후로는 인물화는 거의 그리지 않고 풍경화만 조금 그리다가 죽습니다.
이 그림이 에로스적이라는게 논란이 있었던 충분한 이유가 있는것이.
루벤스가 1630년에 16세의 어린 여자와 재혼합니다.
죽기 10년 전이니 노인이 되어서 어린 여자와 결혼한거죠.
그리고 조금 있다가 이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속의 시몬의 모델은 자기 자신이고(이거는 썰), 페로의 모델은 어린 와이프(이거는 거의 정설)였습니다.
실제로도 재혼한 이후 자신의 어린 아내를 모델로 여러 그림을 그렸거든요.
즉 자신가 어린 부인의 에로스적인 모습을 그린 다음 발레리우스의 책속의 내용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더구나 루벤스는 사람을 건강하고 생동감있게 그리는것이 특징이라 더 애로틱하게 보였던것도 있구요.
그래서 당시 논란이 많이되었던 그림입니다
goodgood 추천 10
낚시대장 2023-02-08 (수) 01:1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goodgoodgood 추천 19
     
       
정서순화 2023-02-08 (수) 02:59
@낚시대장

ㅋㅋㅋ
작품명
암탉과 틀딱
추천 1
     
       
충혈된노을 2023-02-08 (수) 07:26
@낚시대장

ㅋㅋㅋㅋㅋㅋ 왜 웃기지 ㅋㅋㅋ
추천 0
     
       
퇴사하고싶다 2023-02-08 (수) 10:15
@낚시대장

시발ㅋㅋㅋㅋㅋㅋ
추천 0
     
       
백삼이 2023-02-15 (수) 00:38
@낚시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롸커2023 2023-02-08 (수) 01:28
노인의 기력회복에 여인의 젖만큼 좋은게 없다...
추천 0
거울의길 2023-02-08 (수) 10:04
나참.. 댓글이....
추천 0
마이무거따 2023-02-09 (목) 10:41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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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k 1percent
    14시간전 삭제 신고

    오오 이런게 있었나??

  • rank 단팥빵
    14시간전 삭제 신고

    지금은 또 괜찮네;

  • rank 단팥빵
    14시간전 삭제 신고

    아니 운영자님, 채팅창을 광고로 덮으면 쓰라는 거요 말라는거요? 아래로 좀 내려주던가..

  • rank 망그러진곰이좋아
    15시간전 삭제 신고

    코스피는 20일선 아래로 코스닥은 50일선 아래로 와아~ 신나는 미끄럼틀

  • rank Mtown™
    21시간전 삭제 신고

    무슨방법으로 포인트를 복구할까

  • rank IMTT

    뭐를 해야 하는지 몰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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