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일일 인기게시물 30
 
 
자유게시판
목록 스크랩
[고민상담]

행복한데 외롭네요 [자필]

[댓글수 (17)]
rank익명 2023-02-02 (목) 22:37 조회 : 1731 추천 : 15  추천
link https://etoland.co.kr/link.php?n=8320405 복사
결혼한지 7년차 유부남입니다.
어느덧 6살 1살 아기둘에 행복한데 외롭네요..

3년전에 장인어른이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장모님 모시면서 사는데.. 

안그래도 육아하면서 멀어졌던 부부관계가 
이제는 아이들 재운다고 각방까지 쓰네요..

큰앤 이젠 혼자잔다고 혼자자고 작은애는 장모님이
데리고 자도... 애들방에서 자고 ..

매번 저만 큰방에서 자네요...
부부 관계를 못하는거 까지는 이해하려고 해도..
같이 잘수있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따로 잘려고 나가는게..

애들 크면서 행복은 한데.. 저는 너무 외롭네요..
어느순간 부터 술을 안마시면 잠을 못자는 하루하루네요

이혼이 답인가하다가도 아이들 보면 그런 생각이 가시고..
어디서 부터 잘 못된건지.. 답답합니다..

애들 안돌봐서 그런다고 하실까봐 몇글자 더 적으면..
맞벌이고.. 아침에 작은아이 등원은 제가 시키고 큰아이는 와이가 합니다. 

퇴원은 장모님이 해주시고요.. 퇴근하고 1시간동안 큰아이랑 놀아주고 자기전에 30분은 제가 책도 읽어줍니다..
빨래랑 건조기 개는거 까지도 합니다..

월급도 나름 잘 벌어요.. 출장이 많아서 그러지...
와이프가 우리집에 잘해주거 보면 그런건 아닌데..

나만 이사람을 사랑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오늘도 혼자서 술 한잔 하다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어디서 부터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익명에 힘에 기대 글 써봅니다...
댓글 17개
댓글쓰기
익명 2023-02-02 (목) 22:41
장모님께 주1회 부부시간 가진다고하시고 둘이서 외박하센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02 (목) 23:25
외이프가 갈지 모르겠네요.
다시 분가하러고 준비도 많이 해봤는데
아이들 데리고 놀러도 가봤는데..

10에 7은 애들하거 같이 기절합니다.
그이후 분가 문제는 아닌가 같아 포기하게 되더하구요..
추천 0
PinnacleL 2023-02-02 (목) 22:51
아이들 둘을 장모님과 와이프가 해야될 정도로 많이 피로한 상태죠. 아이들이 어릴수록 더 그러니까요.
어찌 보면 장모님이 아이들을 봐주시는데 시부모님은 관심이 없을까 할수도 있구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02 (목) 23:26
@PinnacleL

지역이 넘 다르기는 한데.. 생각 못했던 문제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0
          
            
PinnacleL 2023-02-03 (금) 00:21
문제점이 무엇일까 생각하다보니 위로 말씀을 못드렸네요.

고생하십니다. 장모님도 와이프분도 함께 고생하는 상황이죠.
세분이서 고생하는데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추천 0
광폭 2023-02-02 (목) 23:01
전 비혼주의 입니다.
글에 환경들이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큰 결심을 해서 이 환경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더 악화되고 시간만 늘어날뿐입니다.
개인적 입장입니다.

제 시그니처

다들 결혼하세요~~~~~
추천 0
     
       
익명글쓴이 2023-02-02 (목) 23:27
@광폭

그러게요.. 월 700 벌어도.. 오피스텔에 살때가 행복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ㅜ내 아이들이라.. 그렇게는 못할거ㅜ같아요
추천 0
아기손 2023-02-02 (목) 23:59
뭐 부부관계란게 사랑으로 시작해서 동지로가는 과정이니까 자연스러운거 아니겠습니까..
이혼을 생각할정도이면... 관심을 다른쪽으로 돌리시는게..
추천 0
익명 2023-02-03 (금) 00:08
관계까지 못 가시더라도 가벼운 스킨쉽 같은 것을 자주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 0
익명 2023-02-03 (금) 04:10
솔직하게 부인과 터놓고 대화를 해보세요.
전혀 다른 고민이나 마음속에 쌓인 문제가 있으실수도 있으니까요
추천 1
왕대괄장군 2023-02-03 (금) 09:31


그행복이라는것도 머리속에서 억지로
만드시는...ㅜ
추천 0
과태료 2023-02-03 (금) 11:20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시고
그럴 정도도 안된다고 하시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이건 그냥 이대로 지내실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정도면 좀 심하신거 같은데..
추천 0
익명 2023-02-03 (금) 11:51
솔직하게 털어놔야합니다. 부부관계 이거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우울증 비슷하게 오더라고요. 아니 부부가 관계를 안하고 잠을 같이 안자면 육아공동체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정리가 되면 니가할일 내가할일을 따지게 되며 손익계산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더이상 부부가 아니게 되죠. 근데 여자들은 자기는 별로 못느끼겠다고 해버립니다. 지금이 좋다고.. 남자들 입장에서는 미칩니다. 와이프가 저를 그냥 발정난놈 밝히는 인간 정도로 취급하는게 느껴지면 자괴감 오집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요구할건 요구를 해야합니다. 처음에 억지로(?) 관계를 갖더라도 몸이 섞이면 또 달라지는게 부부관계입니다. 저도 반 포기상태이긴 하지만 힘드신걸 알기에 힘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추천 0
     
       
익명 2023-02-03 (금) 11:54
그리고 결혼 안하고 애기 안 낳으신 몇몇분들이 아는척하고 행복이네 아니네 하는데 아이들과 시간보내는거 행복한거 맞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갈등이 되는거구요.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힘든겁니다.
추천 0
그렇게흘러간다12 2023-02-04 (토) 02:43
원래, 애인이건 와이프건 내 마음을 채워줄 수 잇는 한계가 잇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죠


친구든, 애인이든, 가까운 친척이건, 지인이건, 회사동료건,  몰래 데이트하는  연애건, 선물이건, 후배,선배,동기와의 만남, 무슨 친한 사적인 모임이건간에, 사람은 나의 일부분만 마음을 채워줍니다....

그래서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 그 나머지 부분을 해결할 수가 없어 외롭습니다. 공허, 허전, 허무, 외롭고,쓸쓸함................  기타 등등


술, 담배,섹스, 자위행위, 포르노, 게임, 인터넷검색, 쇼핑중독, 음식 중독 등등, 등산, 낚시, 취미생활, 고양이 키우기 등등 해 보지만,...


도저히 그 표현이 안되고, 설명 안 되는 쓸쓸함..........

인간의 마음에는 영혼이라는 게 잇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마음은 어느정도까지는 채워지긴하지만, 영혼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쓸쓸한거죠.

영혼의 쓸쓸함은 하나님만 고쳐주십니다
추천 1
익명 2023-02-04 (토) 06:01
다른거 필요 없구요, 가장 좋은건 대화입니다. 아내하고 시간 한번 내서 진지하게 님의 고충을 털어놓으세요.
그냥 개무시 당하면, 그땐 충격요법을 쓰더라도 지금의 결혼생활을 바꿔야 님이 행복하고 그래야 가정도 더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추천 0
침대에서극딜 2023-02-04 (토) 13:30
다른 분들 말처럼 대화로 해결하세요
말 안하면 모릅니다
와이프분은 님이 외롭다고 느끼는 것도 모를 수도 있어요
다 그러고 사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님 생각을 털어놓는게 우선이고 거기서 같이 해결해나가려고 하면 다행인데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사실 해결 불가능...
추천 0
목록 스크랩

제외
✏️글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notice [공지] icon [안내] 회원 누구나 게시판 운영이 가능한 채널 오픈 (23) rankeToLAND 04-15 30
notice [자유] icon [안내] 게시판 활성화 이벤트 [✨알포인트 지급✨] (465) rankeToLAND 07-24 127
notice [자유] icon [필독]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및 게시물 삭제 안내 (포인트용 게시물 금지) rankeToLAND 09-13 50
137697 [자유] icon 남들 일하는 평일에 찜질방을 와야 제 맛이죠. 이미지 rank최종흠 13:39 0 6
137696 [자유] icon 판다 익스프레스 갔다 왔네요 이미지 rank엘렉트라 13:32 0 77
137695 [자유] icon 주차장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로 민원 넣어본 경험담.. (1) 이미지 rank페이마임 13:26 1 80
137694 [자유] icon 대마추출 CBD젤리 드셔보신분 있나요 ㅇㅇ? (1) rank걸음걸이 13:20 1 58
137693 [질문] icon 알뜰폰 요금제 써보신분~~~ 궁금합니다. (8) 이미지 rankbamiKOR 13:20 1 86
137692 [자유] icon 가끔 보면 난독증 진짜 심한 사람들 많네요. (1) rank베아트리스7 13:17 1 71
137691 [자유] icon 거의 모든 방면에서 완벽한 외국 배우. (1) 이미지 rank나만몰랐던이야기 13:07 3 144
137690 [자유] icon 제로음료(대체당) 마시면 빵구 자주뀌고 냄새 심한분 계신가요? (1) 익명 13:01 1 63
137689 [자유] icon 하이브&어도어, 민희진 사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리글 (3) rank？¿ 13:00 1 108
137688 [자유] icon 내가 사는 아파트에 배민 거지가 너무 많은데 rank샤시 12:49 4 216
137687 [뉴스] icon “이 스펙 실화?!” 출시 임박한 국산 정통 픽업, 실내 수준에 ‘어머나’ (3) 이미지 rank걷다가문뜩 12:17 2 208
137686 [자유] icon 초등학교동창이신경쓰입니다 (4) 익명 12:09 3 194
137685 [뉴스] icon '배터리 선구' LG에너지솔루션, 특허 침해 580건 받아...강경 대응 나선다 이미지 rank걷다가문뜩 12:06 3 112
137684 [뉴스] icon '잔고장 없다' 현대차, 美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7위'…기아 '11위' 이미지 rank걷다가문뜩 12:00 2 143
137683 [자유] icon 빵굽는마을의 빵들 [자필] (2) 이미지 rank클매니아 11:50 1 120
137682 [자유] icon 네이버 지식in에 문의시에요 rank샤시 11:46 1 64
137681 [자유]  범죄도시. 똥망인데요? (24) rank풍운비 11:03 14 3300
137680 [자유] icon 여초학과나 여초회사 다니는 남자들중에 (10) rank슝슝 10:51 2 271
137679 [자유] icon “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비, 강한 바람 ‘쌀쌀’ 이미지 rank해류뭄해리 10:51 2 108
137678 [질문] icon 플레이스테이션 계정 문의 드립니다. (8) rank공군참모총장 10:48 2 138
137677 [자유] icon 일하는 여성들이 아름답다. 익명 10:30 2 219
137676 [자유] icon 어릴 때 먹던 어린이용 영양제. (3) ranklocalS 10:21 2 173
137675 [자유] icon 경조사도 기브앤테이크 ranklocalS 10:14 3 106
137674 [자유] icon 결혼할때 전직장 사람한테 청첩장 보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익명 10:07 3 216
137673 [자유] icon 오늘 날씨는.. rank공유하는세상 10:06 2 52
137672 [자유] icon 연금 개혁 진짜 개 빡치네요 (4) rank오모가리 10:04 2 326
137671 [식물] icon 지금 한창인 백철쭉 이미지 rank상숙달림이 09:37 3 137
137670 [사진] icon 그림자 [직찍] (1) 이미지 rankㅣ나는나ㅣ 09:30 4 80
137669 [자유] icon 구매한지 3개월된 티비에 흰색 점이 보이네요~ (7) 이미지 rank백억만주세요 09:18 3 229
137668 [자유] icon 테슬라 뭔일있음? (2) 이미지 rank순수한불독 09:14 3 360
137667 [잡담] icon 성격5요인 Big5 이미지 rank상숙달림이 08:35 5 212
137666 [사진] icon 물고기.. [직찍] 이미지 rankjhw6818 08:25 4 123
137665 [캠핑] icon 공영주차장에서의 야영,취사행위가 금지됩니다 (8) 이미지 rank서한빛 07:59 5 326
137664 [자유] icon 벤앤제리스 좋아하시는 분? 1+1 이미지 rankChiIl 07:45 5 170
137663 [자유] icon 신호 과속 카메라 말인데요 rank젖은눈슬픈새 07:44 4 196
137662 [자유] icon 개택 수준 [직찍] (5) 이미지 익명 07:41 5 215
137661 [고민상담] icon 매듭이 있다면 풀고 가세요. (4) 익명 06:59 8 250
137660 [자유] icon 세탁기 부품이름 문의 (4) 이미지 rank샤시 06:23 8 202
137659 [자유]  나이가 들수록 잠이 정말 사라지네요 ㅠㅠ (19) rank뜨거운들오리 05:36 13 1703
137658 [자유] icon 결혼할때 혼인신고 언제 하나요? (9) rank샤시 04:46 8 463
137657 [자유] icon [오늘의 운세] 2024년 04월 24일 띠별 운세 (10) 이미지 rank까망앙마™ 04:20 12 220
137656 [자유] icon [오늘의 운세] 2024년 04월 24일 별자리 운세 (10) 이미지 rank까망앙마™ 04:19 10 133
137655 [자유] icon 알리발 ATSC 수신기 후기 (1) 이미지 rankㅇㅅㅎㅌ 01:56 10 459
137654 [질문]  갑자기 머리가 아픈건 왜 그런가요? (11) rank순수의식 00:21 12 785
137653 [뉴스] icon 부끄러운 나라2 (5) 익명 00:19 14 293
137652 [뉴스] icon (초등학교) 학생 잃어버리고, 교사는 창고로‥'혼돈'의 늘봄학교 (2024.04.23/뉴스데… (2) rankpopzet 00:06 11 183
137651 [뉴스] icon (소비자 물가) "양배추 한 통 8천 원"‥이번엔 채솟값 급등 (2024.04.23/뉴스데스크/M… (7) rankpopzet 00:06 13 133
137650 [뉴스] icon [날씨] 돌풍·우박 동반한 비‥수도권 5~20mm (최아리 캐스터) (12) rankpopzet 00:04 13 141
137649 [자유] icon 슬롯머신 (14) 이미지 rank용왕 00:01 20 147
137648 [자유] icon 지금 영화 프리즌 보는 중 ........ㅎ [자필] (4) rank하얀손™ 00:00 14 133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더보기)
자유게시판 주간 조회  (더보기)
자유게시판 주간 댓글  (더보기)
LIVE
바로가기
  • rank 두리툴다

    하루 올과 3개가 나오네....

  • 2024.04.24(수)
  • rank PinnacleL
    14시간전 삭제 신고

    일본의 공격을 잘막았죠. 거의 한골 싸움인데 누가 실점하던 동점 만들기는 어려울 정도로 수비는 대등했으니 순간적인 세트피스에 실점.

  • rank 인생은나그네길
    20시간전 삭제 신고

    전체적으로 삐까삐까 했는대 프리킥이나 그런건 일본이 더 많았는대 못집어너은거니 코너킥하나 집어넣은 우리나라가 승리자임;...

  • rank 아이리살빼자

    아이폰인데 이토 게시물에 영상이 안뜨는 문제가 계속됩니다 방법이 있나요?

  • 2024.04.23(화)
  • rank 박초아

    일본이 더 조직력있게 잘하는거같은데 이걸 이기나?

  • rank 나칸드라

    미쳤나?

  • rank 써브듀

    왕옷 입은 사람은 왜 자꾸 비추는지

  • rank 맹콩

    AI질문 언제부턴가 답변을 찾을수없습니다. 라고 뜨는데 왜그런지 알려주세요

  • rank 박초아

    쿠플 렉 오지게 심하네;

신고하기

작성자

내용

사유선택

신고내용(선택)

맨 위로
맨 아래로

공유하기

이토랜드 로고

계정 찾기 회원가입
소셜로그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