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번엔 카이스트에 3억 쾌척...한달새 28억5천만원 기부

이승기.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3억원을 기부한다. 이로써 이승기는 약속한 50여억원 중 한달새 총 28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발전기금 약정식’을 체결하고 3억원을 기부한다. 이승기는 국가 미래 경쟁력인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취지로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을 기부한 데 이어 생일을 맞아 지난달 13일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카이스트에 기부하는 3억원까지 총 기부금이 28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 데뷔 후 18년을 함께해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수익 및 광고료 일부 미정산이 드러나자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기는 “후크가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여억원을 기부하겠다.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고 밝혔혔고, 이를 빠르게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승기는 소아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을 기부했으며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 급식 차량과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5억5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