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나 sns 에서 정신승리를 보통 부정적으로 많이 쓰고
저또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제가 한때 우울증 공황으로 자살충동을 느끼던때에
기왕 쥭을거면 알고쥭자 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쓴 책들을 엄청 읽었는데
모든책이 단 하나도 빠짐없이
정신승리를 강조하거든요..
(그런 책만 우연히 골라진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저도 그런 책을 읽을때마다..? 뭐야 정신승리 오지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
영원한 형벌 앞에서 궁뎅이를 흔들며 트월킹을 춰라 즐겨라
정신승리 ㄷㄷㄷ
길거메시 서사시
불노불사를 꿈꾸지 말고 돌아가서 가족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사랑하며 즐겁게 살아..
정신승리 ㄷㄷㄷ
프란츠 카프카 소송
애쓰지마
카잔차키스 조르바외 몇권
현재에 집중하고 거기서 환희를 맛봐라
미래는..? ㄷㄷㄷ
초기불교 경전들 몇권
독화살의 비유
현재에 집중해라
니체
니 삶이 똑같이 무한반복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즐기며 살아라
기타등등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든 책들은
다 실존주의로 오면서부터는 100%
카르페디엠 메멘토모리 아모르파티 아런 정신승리에 대해
쓰여 있는데..
(물론 각각 너무 방대한 이야기가 써있어서 전부다를 이야기하거나
다양한 분야와 방대함을 단 한 문장으로 압축 할순 없지만..)
결국 이사람들도 아 정신승리가 답이구나 라고 생각했다는건데..
실제 현대의 삶에도 그러한 생각이 맞는것일지
그렇다면 sns 커뮤니티등에서 부정적으로 조롱하는
정신승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건지..
정신승리 그 자체를 어떻개 바라봐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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